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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무시한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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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562회 작성일 25-02-0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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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3:28-30
28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9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30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이스라엘 최고의 성군 요시야는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31  여호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32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33  바로 느고가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또 그 나라로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고
34  바로 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갔더니 그가 거기서 죽으니라

여호아하스에게는 형 여호야김이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에 의해 요시야 왕이 죽은 것에대한 분노로 인해 여호야김 대신 반이집트 성향이 강한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에스겔 19장에는 여호아하스를 젊은 사자라고 부를 정도로 위세와 백성들의 신망은 대단하였습니다.

에스겔 19:1-4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에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

젊은 사자같던 여호아하스의 통치는 석 달만에 끝이 났습니다.

아버지 요시야왕의 복수라는 미명하에 친이집트파 사람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친이집트파의 탄압이 이집트 바로 느고에게 전해지자 즉시 여호아하스를 잡아 이집트로 끌고갔고 여오아하스는 거기서 죽고 말았습니다.

에스겔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집트 바로 느고는 여호아하스의 형 여호야김을 이스라엘의 꼭두각시 왕으로 세웠습니다.

요시야왕의 첫째 아들인 여호야김은 그의 동생 여호아하스에게 밀려 왕이 되지 못하고 가만히 숨만 쉬고 있던 터였습니다.

그런 그가 이집트 바로 느고때문이었지만 어떻게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뜻밖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마땅히 겸손한 마음으로 아버지 요시야왕처럼 하나님의 길을 가야했지만 여호야김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평소 동생 여호아하스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무리한 자기과시에 집착하였습니다.

본문 35절에 의하면 백성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고 노동력을 착취하였습니다.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이집트 궁전을 본따 무리한 궁전건축을 강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레미야 22:13-14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집과 넓은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여호야김은 여기에 자기 동생 여호아하스를 추종하던 반이집트파들에 대한 잔인한 숙청을 진행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2:17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예레미야 선지자는 여호야김에게 다음과 같이 예언합니다.

예레미야 22:18-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의 비참한 최후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멸망도 예언하였습니다.

여호야김은 이러한 예레미야의 예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예레미야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여호야김의 편에 섰습니다.

예레미야 26:11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은 죽는 것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 같이 이 성에 관하여 예언하였음이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은 무시하고 여호야김에게 잘보이려고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오히려 일반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예레미야 26:16-19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느니라
그러자 그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은 돌 무더기가 되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니라"

고관들과 모든 백성들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예레미야에게는 죄가 없다고 항변하였습니다.

지방의 장로들은 히스기야왕과 미가 선지자의 선례를 들었습니다.

히스기야왕때에 미가선지자가 이스라엘의 겉모습에만 치우친 껍데기 신앙을 비판하여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미가 선지자를 죽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회개하자 앗수르 군대를 하나님께서 물리치신 것입니다.

이에 반해 여호야김의 완고함을 다음과 같이 비교하였습니다.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기럇여아림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라 그가 예레미야의 모든 말과 같이 이 성과 이 땅에 경고하여 예언하매
 
  예레미야 26:20-23
"여호야김 왕과 그의 모든 용사와 모든 고관이 그의 말을 듣고서 왕이 그를 죽이려 하매 우리야가 그 말을 듣고 두려워 애굽으로 도망하여 간지라
여호야김 왕이 사람을 애굽으로 보내되 곧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몇 사람을 함께 애굽으로 보냈더니
그들이 우리야를 애굽에서 연행하여 여호야김 왕에게로 그를 데려오매 왕이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평민의 묘지에 던지게 하니라"

여호야김 당시 모든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여호야김에게 잘 보이려고 이집트가 바벨론을 이길 것이며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함께 승리할 것이라는 거짓 예언을 일삼았습니다.

우리야 선지자가 이집트의 패배와 이스라엘의 멸망이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은 내용을 예언하자 여호야김은 즉시 우리야를 죽이려고 수배하였고 이집트까지 피신한 우리야를 연행하여 죽였습니다. 

백성들은 히스기야와 여호야김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면서 여호야김의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오히려 더욱 고집을 부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놓고 무시하였습니다.

예레미야 36:21-26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화롯불에 태우는 만행을 저질렀고 말씀을 받은 예레미야와 그 말씀을 기록한 바룩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역대하 36:6-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느부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가증한 일들과 그에게 발견된 악행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호야김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바벨론에 의해 끌려가고 죽어서도 왕의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나귀처럼 구덩이에 파묻히는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여호야김의 최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한 히스기야를 비교하면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답은 분명히 나와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목숨보다 더 사모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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