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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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33:1-9
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히스기야가 죽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12세의 나이로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되어 무려 55년간 다스렸습니다.
므낫세는 아버지 히스기야왕의 안정된 국력과 경제를 물려받아 더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남유다는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웃 국가들과 활발한 교역을 통해 큰 부를 이루었습니다.
므낫세는 이스라엘의 경제가 이웃 국가들과의 무역을 통해 성장하자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돈 많은 신흥 부유층과 이웃 국가들에게 의지하였습니다.
남유다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부자들은 부자들대로 돈 버느라 바빠졌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에게 피를 빨리며 시달렸습니다.
이렇게 돈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되자 히스기야 왕이 엄격하게 밀어부쳤던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통합 예배가 슬슬 허술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일 년에 세 번 통합 예배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오고가는 불편함에 돈 버느라 바쁜 사람들의 원망과 불평이 슬슬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므낫세는 금전만능주의와 편의주의에 편승하여 히스기야가 폐쇠했던 전역에 널린 산당 예배를 눈 감아 주었습니다.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깨서 다윗에게 맺으신 언약의 증표였습니다.
여러 외적의 침입에도 예루살렘 만큼은 무너지지 않고 지켜져 왔습니다.
므낫세는 그런 예루살렘 성전에 바알과 일월성신 우상을 세우고 말았습니다.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심지어 할아버지 아하스 왕때 저지른 아들을 불에 태워죽이는 인신제사까지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믿음의 사람 히스기야의 아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었는지 놀랍습니다.
전보다 돈이 많아지면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아질 수록 많은 돈 때문에 걱정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돈 걱정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걱정이 생겼습니다.
더 오래 더 젊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야 할텐데라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젊음과 생명을 살 수 없으니 돈 없을 때보다 죽음이 더 두려워진 것입니다.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면 인간은 못할 짓이 없습니다.
건강과 장수를 위해, 침체된 경제위기를 벗어나기위해 아들까지 불에 태워 죽이는 참혹한 짓을 실제로 행하고 말았습니다.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이러한 므낫세와 백성들의 타락에 가만히 있을 이사야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므낫세에게 쓴소리로 충고하였지만 이미 돈 맛을 안 므낫세와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므낫세는 이사야 선지자를 톱으로 켜서 죽였다고 합니다.
아버지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언제나 겸손히 순종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므낫세는 자신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이사야 선지자를 처단한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없는 므낫세는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더욱 날뛰었습니다.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이러한 므낫세와 남유다를 하나님께서 징벌하셨습니다.
앗수르에게 끌려간 므낫세는 그제서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여졌습니다.
여지껏 보아왔던 이스라엘의 수 많은 악한 왕들은 하나님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겸손히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남 탓을 합니다.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출애굽기의 이집트 바로왕도 10번의 재앙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회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설득해도 인간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사람을 회개하도록 만드십니다.
므낫세는 정말 악인 중의 악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고 산당예배를 장려했고 이사야 선지자를 죽이고 심지어 아들까지 불태워 죽였습니다.
그런 악인에게 회개라는 하나님의 은혜는 당치도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므낫세가 겸손히 회개하자 하나님께서 받아주셨습니다.
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므낫세는 그의 통치 마지막 6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 통합 예배를 복원하였습니다.
그러나 50년 가까이 산당 예배의 편한 맛을 본 남유다 백성들에게 6년 동안의 개혁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므낫세가 죽고 그의 아들 아몬이 남유다의 왕이 되자 회개운동은 사그라들고 다시 우상숭배와 산당예배가 난무하게 되었습니다.
므낫세 한 개인은 회개하였지만 그가 50년 동안 저질러 온 우상숭배의 여파는 여전히 백성들 가운데 남아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므낫세의 회개는 의미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후에 손자 요시야에게 회개운동은 이어졌으며 오늘날까지 수많은 죄인들에게 회개라는 희망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참된 회개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진짜 회개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회개를 인정받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나의 회개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이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십자가로 여기고 지은 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회개를 인정받으려고 구실을 대거나 변명한다면 아직도 참된 회개에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나는 양반이라는 생각도 참된 회개에 이르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또한 회개는 단 번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은혜입니다.
항상 가까운 곳에 이사야 같은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들 두어야 합니다.
지나친 돈과 높은 권력을 얻게된다면 쓴소리를 차단해주는 간신들에게 포위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회개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본다한들 반드시 자신 스스로는 볼 수도 깰 수도 없는 껍질에 막힐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나의 고칠 점과 부족함을 알려달라고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다른 은혜와 달리 회개의 은혜는 언제나 씁쓸합니다.
그러나 잠시의 씁쓸함을 참으면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회개의 충만한 은혜를 향해 두려움 없는 담대함으로 나아갑시다. 아멘.
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히스기야가 죽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12세의 나이로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되어 무려 55년간 다스렸습니다.
므낫세는 아버지 히스기야왕의 안정된 국력과 경제를 물려받아 더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남유다는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웃 국가들과 활발한 교역을 통해 큰 부를 이루었습니다.
므낫세는 이스라엘의 경제가 이웃 국가들과의 무역을 통해 성장하자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돈 많은 신흥 부유층과 이웃 국가들에게 의지하였습니다.
남유다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부자들은 부자들대로 돈 버느라 바빠졌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에게 피를 빨리며 시달렸습니다.
이렇게 돈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되자 히스기야 왕이 엄격하게 밀어부쳤던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통합 예배가 슬슬 허술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일 년에 세 번 통합 예배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오고가는 불편함에 돈 버느라 바쁜 사람들의 원망과 불평이 슬슬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므낫세는 금전만능주의와 편의주의에 편승하여 히스기야가 폐쇠했던 전역에 널린 산당 예배를 눈 감아 주었습니다.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깨서 다윗에게 맺으신 언약의 증표였습니다.
여러 외적의 침입에도 예루살렘 만큼은 무너지지 않고 지켜져 왔습니다.
므낫세는 그런 예루살렘 성전에 바알과 일월성신 우상을 세우고 말았습니다.
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심지어 할아버지 아하스 왕때 저지른 아들을 불에 태워죽이는 인신제사까지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믿음의 사람 히스기야의 아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었는지 놀랍습니다.
전보다 돈이 많아지면 걱정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돈이 많아질 수록 많은 돈 때문에 걱정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돈 걱정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걱정이 생겼습니다.
더 오래 더 젊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야 할텐데라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젊음과 생명을 살 수 없으니 돈 없을 때보다 죽음이 더 두려워진 것입니다.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면 인간은 못할 짓이 없습니다.
건강과 장수를 위해, 침체된 경제위기를 벗어나기위해 아들까지 불에 태워 죽이는 참혹한 짓을 실제로 행하고 말았습니다.
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이러한 므낫세와 백성들의 타락에 가만히 있을 이사야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므낫세에게 쓴소리로 충고하였지만 이미 돈 맛을 안 므낫세와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므낫세는 이사야 선지자를 톱으로 켜서 죽였다고 합니다.
아버지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언제나 겸손히 순종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므낫세는 자신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이사야 선지자를 처단한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없는 므낫세는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더욱 날뛰었습니다.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이러한 므낫세와 남유다를 하나님께서 징벌하셨습니다.
앗수르에게 끌려간 므낫세는 그제서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여졌습니다.
여지껏 보아왔던 이스라엘의 수 많은 악한 왕들은 하나님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겸손히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남 탓을 합니다.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출애굽기의 이집트 바로왕도 10번의 재앙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회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아무리 인간이 설득해도 인간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만이 사람을 회개하도록 만드십니다.
므낫세는 정말 악인 중의 악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고 산당예배를 장려했고 이사야 선지자를 죽이고 심지어 아들까지 불태워 죽였습니다.
그런 악인에게 회개라는 하나님의 은혜는 당치도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므낫세가 겸손히 회개하자 하나님께서 받아주셨습니다.
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므낫세는 그의 통치 마지막 6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 통합 예배를 복원하였습니다.
그러나 50년 가까이 산당 예배의 편한 맛을 본 남유다 백성들에게 6년 동안의 개혁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므낫세가 죽고 그의 아들 아몬이 남유다의 왕이 되자 회개운동은 사그라들고 다시 우상숭배와 산당예배가 난무하게 되었습니다.
므낫세 한 개인은 회개하였지만 그가 50년 동안 저질러 온 우상숭배의 여파는 여전히 백성들 가운데 남아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므낫세의 회개는 의미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후에 손자 요시야에게 회개운동은 이어졌으며 오늘날까지 수많은 죄인들에게 회개라는 희망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참된 회개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진짜 회개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회개를 인정받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나의 회개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이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십자가로 여기고 지은 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회개를 인정받으려고 구실을 대거나 변명한다면 아직도 참된 회개에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나는 양반이라는 생각도 참된 회개에 이르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또한 회개는 단 번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평생 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은혜입니다.
항상 가까운 곳에 이사야 같은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들 두어야 합니다.
지나친 돈과 높은 권력을 얻게된다면 쓴소리를 차단해주는 간신들에게 포위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회개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본다한들 반드시 자신 스스로는 볼 수도 깰 수도 없는 껍질에 막힐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나의 고칠 점과 부족함을 알려달라고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다른 은혜와 달리 회개의 은혜는 언제나 씁쓸합니다.
그러나 잠시의 씁쓸함을 참으면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회개의 충만한 은혜를 향해 두려움 없는 담대함으로 나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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