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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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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689회 작성일 24-1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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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8:1-2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뒤를 이어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앗수르를 의지하여 외교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지만 남유다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앗수르의 우상숭배를 도입하여 자신의 아들들을 산 채로 불에 태워 우상에게 제물로 삼았습니다.

그런 아하스를 아버지로 둔 히스기야는 얼마나 가슴조리며 살아왔을지 불 보듯 뻔합니다.

놀랍게도 히스기야는 최악의 아버지 아하스를 두었지만 최고의 어머니를 통해 제대로 된 신앙교육을 받았습니다.

히스기야의 어머니 아비는 스가랴의 딸이라고 본문에 나옵니다.

스가랴가 어떤 인물인가는 이사야 8:2 에 나옵니다.

이사야 8:2  내가 진실한 증인 제사장 우리야와 여베레기야의 아들 스가랴를 불러 증언하게 하리라 하시더니

히스기야의 외할아버지가 이사야 선지자로부터 진실한 증인이라고 불렸던 스가랴였으니 외할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제대로 신앙교육을 받은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아버지 아하스의 인신제사 저주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남유다의 왕이 되자 우상숭배에 찌든 남유다를 개혁의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광야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에 물렸을 때 망대에 매단 놋뱀을 보면 살게 된 사건이 민수기 21장에 나옵니다.

그 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부가 놋뱀을 우상으로 섬기는 못된 전통을 만들어 히스기야 시대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모세의 놋뱀을 부수고 그것을 느후스단, 즉 구리조각으로 부르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대충 듣고 생각없이 섬겼던 대부분의 왕들과는 달랐습니다.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하나님의 율법을 깊이 묵상함으로 놋뱀 같이 눈에 보이는 우상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를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서 으뜸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역대하 29장에 히스기야의 일생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우상들을 제거하고 아버지 아하스 왕 때 폐쇄되었던 예루살렘 성전을 청소하고 정비하였습니다.

아하스 왕 때 뿔뿔히 해산되었던 제사장들을 다시 모았습니다. 

그리고 중단되었던 유월절 제사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히스기야는 그 동안 어떤 남유다 왕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됩니다. 

역대하 30:1
1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그 동안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여로보암 때부터 마지막 왕 호세아까지 백성들이 절기 때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하도록 봉쇄하고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에게 제사하도록한 여로보암의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자 히스기야는 북이스라엘 족속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예루살렘으로 와서 함께 예배드리자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5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  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함께 예루살렘에서 예배드리자는 제안에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보발꾼을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롯이 사위들에게 함께 탈출하자고 할 때 사위들이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던 것이 연상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사람들은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어차피 말해도 듣지도 않을텐데 전도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히스기야의 보발꾼들처럼 결과에 상관없이 무조건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놀랍게도 북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적지만 남아있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이유로 충분합니다.

드디어 209년 만에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함께 예루살렘에서 예배드리는 역사적인 순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예배는 모든 면에서 엉성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13  둘째 달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 하여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매우 큰 모임이라

무교절은 첫째달 14일에 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한 달이 미뤄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본문 2-3절에 나옵니다.

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  이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그 정한 때에 지킬수 없었음이라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가 성전을 폐쇄하고 제사장들을 해산시켰기에 다시 예배를 복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209년만에 예루살렘으로 예배하러 오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제대로 날짜를 맞추기는 아주 어려웠습니다.

14  무리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15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16  규례대로 각각 자기들의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을 따라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니라

예배를 집도할 제사장들이 해산되고 중단되었던 탓에 정결예식을 제데로 준비하지 못하고 부정한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랴부랴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어린 양의 피 뿌림을 받아 성결예식을 치루었습니다.

17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지 못하였으므로 레위 사람들이 모든 부정한 사람을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아 그들로 여호와 앞에서 성결하게 하였으나

제사장 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도 오랜 만에 재개된 예배여서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부정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성결 예식을 행했습니다.

더럽혀진 성전을 청소하고 준비되지 못한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정결례가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예배는 규정보다 한 달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18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209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온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부정한 상태로 정결례를 치르지 않고 유월절 양을 먹어버린 것입니다.

민수기 19장에 의해 유월절 양을 함께 먹으려면 부정해서는 안되고 어린 양의 피를 뿌림받고 하루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모르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지경에 놓였습니다.

19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20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히스기야가 북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지 않으셨습니다.

21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22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하였더라 이와 같이 절기 칠 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 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예배는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대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배하지 않았던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의 죄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도 날짜부터 정결의무까지 제대로 지킨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을 못 지킬 것이 뻔하니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바꿔버렸습니다.

어차피 못 지킬 법이니 법을 아예 바꾸든지 없애버리자는 심뽀가 하나님을 무시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능력과 형편이 안되서 법을 못 지켰지만 다음에는 지키겠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십니다.

본문의 남북이스라엘은 오랜만에 부랴부랴 드렸던 예배가 너무나 부족하니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시 예배드리자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23  온 회중이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칠 일을 즐겁게 지켰더라
24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으며 자신들을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도 많았더라

이번에는 제사장들로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결례를 치루었습니다.

이전 보다 훨씬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배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완벽이 아니라 향상이었던 것입니다.

어차피 완벽할 수 없느니 차라리 법을 바꾸자가 아니라 부족해도 최선을 다해 조금 더 법을 지켜가려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십니다.

완벽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못 지킬 것이 뻔하니 하나님의 말씀을 아예 무시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좀 더 지키겠다는 다짐과 시도를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보십니다. 

25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26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27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더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완벽함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완벽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모든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뺨을 맞고 속옷 겉옷 모두 내줄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안될 것 그냥 안들은 셈 치자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지금은 어려워도 쉬운 것부터 순종하다보면 결국엔 지켜지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매일매일 더욱 노력하는 다짐과 시도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내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달려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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