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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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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4-10-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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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5:8-12
8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오늘 본문은 북이스라엘 왕 스가랴를 소개합니다.

스가랴의 아버지는 여로보암 2세인데 너무나 중요한 인물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최전성기를 이루어 우리나라 광개토대왕처럼 넒은 영토를 확장한 인물입니다.

여로보암 2세의 정치적 군사적 성공과는 달리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타락은 극심했습니다.

동시에 남유다도 아마샤, 웃시야 통치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요나,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개를 하나님께서 촉구하셨습니다.

여로보암 2세는 41년 동안 북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하나님께 기회를 받았습니다.

타락한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간 다른 북이스라엘 왕들은 주변의 강대국들에 시달렸다는 변명거리라도 있었습니다.

여로보암 2세 당시에는 오히려 주변국들이 북이스라엘의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든지 국가적 회개를 이룰 수 있었던 기회가 무려 41년 이나 있었습니다.

여로보암 2세는 세상에서는 성공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실패한 왕이었습니다.

열왕기상하 역대상하를 통해 모든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왕들을 기억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라고도 하는 여로보암 2세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여로보암 2세의 강력했던 북이스라엘의 상황을 알아두어야 이사야서와 소선지서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1세, 아합, 예후, 여로보암 2세 이렇게 네 명은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남유다는 웃시야,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요시야 이렇게 다섯 명도 최소한 외워야 할 왕입니다.

앞으로 배울 선지서들의 역사적인 배경을 알기위해 열왕기서와 역대서에서 기억할 최소한의 아홉 왕들은 반드시 외워두어야 합니다.

여로보암 2세의 41년 통치 기간 동안 이사야, 요나, 아모스, 호세아 등등의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는 세상적인 성공에 취해 끝내 하나님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여로보암 2세가 죽고 그 뒤를 이은 스가랴는 고작 여섯 달 동안 북이스라엘을 다스리다가 살룸의 반역에 의해 죽고 예후의 4대 통치의 막을 내렸습니다.

여로보암 2세의 41년의 영광이 그가 죽자 불과 6개월 만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열왕기하 10:30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여로보암 2세와 스가랴는 위의 예언을 생명처럼 붙들고 정신차리고 하나님 앞에 회개했어야 했습니다.

특히 4대에 해당하는 스가랴는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스가랴는 그 마치막 기회마저도 저버렸습니다.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스가랴에게 주어진 6개월이라는 기간을 마지막 기회로 삼기는 커녕 오히려 여로보암 2세와 같이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스가랴를 죽이고 왕이 된 살룸의 북이스라엘 통치는 고작 한 달 동안 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살룸
13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스리니라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5  살룸의 남은 사적과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살룸의 통치는 너무나 짧아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라는 평가조차 남기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왕 므나헴
16  그 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쳤으니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그 곳을 치고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
17  유다 왕 아사랴 제삼십구년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리며
18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19  앗수르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치려 하매 므나헴이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서 그로 자기를 도와 주게 함으로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20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
21  므나헴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2  므나헴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므나헴은 정권을 잡기위해 아이 밴 부녀를 가를 정도로 잔인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에게 잘보이기 위해 부자들의 은을 강탈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스라엘 왕 브가히야
23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년에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간 다스리며
24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25  그 장관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하여 사마리아 왕궁 호위소에서 왕과 아르곱과 아리에를 죽이되 길르앗 사람 오십 명과 더불어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었더라
26  브가히야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가 뒤를 이어 북이스라엘을 통치했지만 고작 2년에 불과했습니다.

반앗수르파인 베가가 반역하여 브가히야를 죽이고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베가
27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이년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이십 년간 다스리며
28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29  이스라엘 왕 베가 때에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와서 이욘과 아벨벳 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 온 땅을 점령하고 그 백성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옮겼더라

베가는 아람과 연합하여 앗수르에 대항하였습니다.

이사야 7: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아람의 르신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베가는 아람과 연합하고 남유다를 설득하여 앗수르에 대항하려고 하였지만 남유다의 왕 아하스는 오히려 앗수르의 편을 들었습니다.

이에 베가는 남유다를 공격하였으나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루살렘 정복에 실패하고 오히려 앗수르에게 점령당하고 말았습니다.

30  웃시야의 아들 요담 제이십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31  베가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지배 아래서 친앗수르파인 호세아가 베가를 쳐서 죽이고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이 되었습니다.

호세아의 통치 9년만인 기원전 722년에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이리저리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여로보암 2세의 41년의 전성기 후 다섯 왕들의 통치기간을 합하면 41년이 됩니다.

41년의 전성기 후 혼돈의 시기는 딱 41년 만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의 통치를 한 마디로 요약해보자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로 귀결됩니다.

기원전 931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분열왕국 이후 206년 동안 19명의 왕들 모두 초대왕인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206년 19명의 악한 왕들의 통치는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소선지서들을 보면 악한 왕들 때문에 주변의 강대국들에 시달리며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비참한 삶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정세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되면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여로보암 2세의 태평성대 때 백성들은 더욱 악해지고 타락했습니다.

그들이 드리는 예배는 형식적이었고 그들이 삶은 탐욕적이고 이기적이었습니다.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호세아 4:7).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호세아 10:1-2).

소선지서들은 시대의 아픔을 주변 강대국들의 횡포 때문이 아니라 돈을 숭배하는 우상숭배에 원인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질수록 우상 숭배를 더욱 더 자행했습니다.

없이 살 때는 그렇지 않았지만 돈이 많아지니 오히려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부모와 형제와 자식들이 원수가 되었습니다.

핵심은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그 말씀대로 살고 말씀대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면 손해보더라도 손해보는 것이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생계가 달리고 목숨이 걸렸다하더라도 말씀대로 살아야 생계도 유지하고 목숨도 구하는 길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씀의 생각은 다릅니다.

말씀대로 살면 죽을 것 같고 내 생각대로 해야 살 것 같지만 19의 북이스라엘 왕들도 그러다가 다 죽었습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말씀대로 살면 살 길이 열립니다.

그 동안 내 생각대로 살며 고생만 하였는데 아직도 내 생각을 못 버리고 형통할 생각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말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이왕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으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모릅니다.

말씀대로 살며 말씀대로 사랑하고 희생하고 용서하고 섬깁시다.

불 속에라도 들어가기까지 순종한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인생을 걸어봅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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