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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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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910회 작성일 24-07-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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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8:7-8
7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더니 왕에게 들리기를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하니
8  왕이 하사엘에게 이르되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이하고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는지 그를 통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아람왕 벤 하닷의 신하 하사엘은 이미 벤 하닷이 죽으면 정권을 탈취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벤 하닷 이후 아람은 하사엘의 통치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큰 피해를 입힐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9  하사엘이 그를 맞이하러 갈새 다메섹의 모든 좋은 물품으로 예물을 삼아 가지고 낙타 사십 마리에 싣고 나아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 이르되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 하니
10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11  하나님의 사람이 그가 부끄러워하기까지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우니
12  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는지라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그들의 성에 불을 지르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니
13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벤 하닷이 곧 죽을 것을 기대했던 하사엘은 벤 하닷의 병이 나을 것이라는 엘리사의 예언에 계획을 바꿨습니다.

14  그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의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반드시 살아나시리이다 하더이다 하더라
15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권력 탈취를 위해 벤 하닷을 죽인 하사엘은 엘리사의 예언대로 열왕기하 13장에 유다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가장 악독한 아람왕이 되었습니다.

권력 앞에 의리도 충성도 없다는 것은 고대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세운 사람을 믿지 못하고 몰아내려고 하는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과 어떻게든 차별화하여 국민적 지지를 더 얻으려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권력의 비정한 속성을 보게됩니다.

성경에서 한 나라의 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는 열왕기상하를 보면서 인간들이 권력쟁취를 위해 이전투구를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의 한계 안에 갇힌 것을 봅니다.

하사엘 같이 자신이 섬기는 왕조차 서슴없이 죽이는 악한 자들이 왕이 되는 것을 두고 보시는 것 뿐만 아니라 엘리사를 통해 도우시기까지 하시는 하나님의 개입이 편하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아니 3대에 걸쳐 인권을 유린하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정권이 아직도 유지되는 사실도 과연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직접적으로 많이 개입하신 남유다의 다윗왕조마저도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16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오년에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에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

남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섬기는 왕이었습니다.

그는 암몬과 모압의 백만 연합군의 침공을 하나님의 은혜로 물리쳤습니다.

여호사밧 시대에 남유다는 유래없이 강대해졌습니다.

그러나 강대해진 여호사밧은 아무리 스스로 조심한다하여도 결국 교만하여졌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아합왕의 입에 발린 칭찬에 속아 아합과 사돈을 맺는 남유다 최대의 흑역사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17  여호람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통치하니라
18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가서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19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은 아합의 딸인 아달리야의 영향을 받아 우상숭배의 길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역대하 21장에 보면 남유다왕 여호람의 악행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대하 21장
1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들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라
3  그의 아버지가 그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더니
4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남유다왕 여호사밧의 장자 여호람은 그의 동생들을 숙청하는 잔인함을 보였습니다.

여호람의 이러한 악행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언약 때문에 우상숭배에 빠진 남유다를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남유다왕 여호람은 이러한 하나님의 참으심을 우상숭배를 해도 별 문제 없다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부모의 신앙의 유업을 물려받았지만 이를 가볍게 여기는 자녀들은 본문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받은 은혜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세상을 쫒을 때 그래도 참고 봐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멀리하니 인생길이 순탄할 리 없습니다.

20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21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들의 장막들로 돌아갔더라
22  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여호사밧 때 이룬 남유다의 전성기는 그의 아들 여호람에게 지속되지 못하고 에돔과 립나는 남유다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역대하 21장
11  여호람이 또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예루살렘 주민으로 음행하게 하고 또 유다를 미혹하게 하였으므로
12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이르되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
13  오직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음행하게 하기를 아합의 집이 음행하듯 하며 또 네 아비 집에서 너보다 착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14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시리라
15  또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하여 창자가 빠져나오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16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키사 여호람을 치게 하셨으므로
17  그들이 올라와서 유다를 침략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의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악한 왕들을 보면 이렇게까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도 끝까지 뉘우치지 않는 특징을 보입니다.

결국 남유다왕 여호람은 창자가 터져 죽고 말았습니다.

여호람왕의 아들 아하시야는 아버지의 사례를 보고 깨달아야 했건만 여전히 우상숭배를 하다가 아합 가문과 함께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정권을 방치하시는 것 같아보이지만 결국 악한 왕들의 최후는 항상 비참했습니다.

성경을 통해 봐도 세계사를 통해 봐도 이 세상에는 완벽하게 선한 권력은 존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권력의 흥망성쇠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깨닫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진짜 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다른 소망이 없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비록 몸은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우리의 영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가지고 이 세상을 다스리는 왕권을 위임받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총과 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사랑하고 인내하고 섬기며 봉사하고 희생하고 오래 참고 견디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세상 권력의 총과 칼이 아무리 강해보여도 하나님의 손아귀 아래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을 이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참고 견디고 인내하고 사랑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세상을 다스리고 있을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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