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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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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24-01-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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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20-24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르호보암의 교만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두 쪽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이스라엘 10지파는 공회를 열어 여로보암을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웠습니다.

공회라고 하니 민주적으로 들리지만 하나님없는 민주주의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와 베냐민 일부지파들이 남아 남유다 왕국이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두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23절에 르호보암을 유다 왕이라고 처음으로 불리웠고 이 후로 르호보암의 후손들은 유다 왕으로 불리게 됩니다.

르호보암은 18만명의 군대를 모아 북이스라엘을 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아직 국가로서 정비가 되기 전의 북이스라엘을 친다면 갈라진 나라를 다시 합칠 수 있을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르호보암에게 전해졌습니다.

나라의 분열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이니 무력 통일을 포기하라는 것입니다.

남유다로서는 단 한 번있는 최고의 기회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공격을 포기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면 후회 막심한 결정일 수 있으나 르호보암의 순종으로 인해 남유다는 다윗의 후손들로 왕위가 계승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에 반해 시작부터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공회로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운 북이스라엘은 반역과 반란과 폭력에 의한 정권교체가 끊이지 않고 결국엔 역사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하나님께서는 일 년에 세 번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여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을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에게 일 년에 세 번의 절기가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만약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기위해 일 년에 세 번 예루살렘으로 간다면 결국 민심은 도로 르호보암에게 되돌아 갈 것을 염려하였습니다.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출애굽기 32장에서 모세가 시내산으로 들어가서 돌아오지를 않자 백성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론은 백성들의 마음이 돌아설까 두려워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광야에서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었습니다.

이러한 아픈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은 금송아지를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만들었습니다.

여로보암을 포함한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다수가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하였다는 뜻입니다.

역사를 잊어버리고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는 사람들은 똑같은 과오를 저지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니 막나가는데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절기와 제사의식을 집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정하신 레위지파 제사장만 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레위지파가 아닌 어중이 떠중이 아무나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여로보암은 절기의 날짜까지 바꿨습니다.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율법에 의하면 초막절은 7월 15일입니다.

한 해의 추수가 마무리되는 날입니다.

여로보암은 초막절을 7월이 아닌 8월 15일로 바꿨습니다.

북이스라엘은 남유다보다 추수기간이 한 달여 더 늦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추수기에 맞추어 초막절을 한 달 늦춰버린 것입니다.

율법에 명확히 명시된 제사의 날짜와 장소와 집례자 모두 자기들의 형편에 맞춰 바꿔버렸습니다.

궁극적으로 제사의 대상을 하나님이 아닌 금송아지로 바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인간은 편하고 좋은 것만을 선택하게 됩니다.

편한 날짜와 장소, 무자격자들로 이루어진 인간이 만든 제사는 하나님대신 돈과 쾌락을 숭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교만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르호보암의 남유다는 왕위가 소멸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까지 연결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시작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던 여로보암의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586년에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하고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여전히 남겨진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예배드리고 있는가입니다.

우리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아니면 대충 우리집 가까운 산당에서 드리고 있는가?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을 만난 우물가의 여인도 우리와 같은 질문을 합니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우리는 더 이상 예루살렘 성전까지 비행기타고 갈 필요가 없습니다.

토요일날 드려야 할지 일요일에 드려야 할지 예배의 날짜를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레위지파 제사장을 찾으러 이스라엘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23절에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을 찾아가신 예수님처럼 전라남도 작은 마을까지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예배 드리러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신다는 겁니다.

아무에게나 찾아오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에게 찾아오십니다.

돈과 쾌락을 쫓아 금송아지에게 예배하는 자들에게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돈에 있지 않고 유대인에게서 난다는 것을 아는 것, 그리고 그 유대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아는 것이 진리라는 말입니다.

그 진리는 오직 성령님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옛날 성경에는 영과 진리 대신 신령과 진정으로 라고 번역되어 있어 많은 오해를 초래했습니다.

마치 신성하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예배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십상이었습니다.

지금의 번역으로 정정되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예배가 참되느냐 아니냐는 '진리' 의 유무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진심인가가 아닙니다.

이단들도 타종교도 몇날 며칠 동안 잠도 안자고 굶으며 예배합니다.

물론 다 쓸데 없는 짓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 것이 바로 참된 예배입니다.

'진리' 가 있느냐 없느냐 지금 우리의 예배가 예루살렘 성전인지 아니면 여로보암의 산당인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벧엘과 단에 산당을 세우고 무자격 제사장들을 세워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날짜에 예배하였던 북이스라엘의 목적은 결국 금송아지로 상징되는 돈과 물질이었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원이라는 진리로 예배하는 참된 예배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나의 구원은 돈과 물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는 삶이 바로 참된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참고 희생하고 매일매일 내 성격과 고집을 죽이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드는 삶이 참된 예배입니다.

참된 예배에는 첫째로 결단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빌리지 않고 빌려주는 용기,

아무리 어렵더라도 마땅히 갚아야 할 것을 갚는 용기,

남들 다 짓는 신호위반 속도 위반 같은 사소한 죄일지라도 양심껏 뉘우치고 더 선해지고 거룩해지려는 용기,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자기 좋아하는 것에는 펑펑 돈을 쓰면서 부모님께 박카스 한 병 안 사드렸던 죄를 뉘우치고 이제라도 뉘우치고 작은 것 하나라도 효도하는 용기,

결코 쉽지않는 결단들입니다.

두 번째로 참된 예배를 위해서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일날 예배드리러 오면서 감동적인 찬양과 산뜻한 설교로 나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한 방에 날려보리라 스스로 예배의 목적과 성격을 규정하고 오신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리라 마음을 바꾸시기를 축원합니다.

나의 스트레스와 불안은 임시적인 처방 따위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임시처방이 아니라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진리입니다.

성경말씀은 재미있고 감동적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성경말씀이 항상 재미있고 감동적이라면 엄청난 은혜를 체험했거나 아니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보리밥에 된장국처럼 맛은 없어도 항상 먹어야 하는 것, 안 먹으면 죽는 것이 영의 양식입니다.

재미와 감동에 초점을 두지 말고 나와 내 삶과 내 문제들을 바꾸는 진리의 성경말씀 자체를 귀하게 여기고 사모하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뭘 배웠는지 몰라도 배웠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실상 이것 하나는 배웠구나 해봤자 금방 까먹습니다.

진리의 성경이 나를 변화시키는 과정은 나도 모르게 진행됩니다.

학습 효과나 흥미 유발에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성경말씀이 내게 더 자주 더 깊게 노출되는 과정을 중시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돈과 물질이 아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때 참된 예배는 시작됩니다.

돈 더 많이 벌게 해주세요 기도하고 나와 내 자녀들 더 많은 복 받기 위해 예배드리는 것 이해는 합니다만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 모르는 것이 아닌 아는 것을 예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 알아서 뭐해, 성경말씀 안다고 돈이 되나 싶지만 이런 진리의 성경 말씀이 쌓이고 쌓이면 나도 모르게 내가 변하고 내 인생이 변합니다.

돈과 물질을 쫓아 금송아지를 예배했던 북이스라엘은 쫄딱 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배드렸던 남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받았습니다.

돈과 물질이 필요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내려 놓으시기 바랍니다.

놀랍게도 더욱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십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흥망성쇠는 정치적 경제적 요인이 아니라 어떻게 예배를 드렸냐에의해 갈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배하십시오.

참된 예배자에게 예수님께서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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