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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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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789회 작성일 23-12-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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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7:1-2
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아람의 르신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  어떤 사람이 다윗의 집에 알려 이르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이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유다왕 아하스는 최악 중의 최악의 왕이었습니다.

우상숭배를 일삼았고 그 중 최악인 몰렉제사를 통해 자신의 자녀들을 불태워 제물로 삼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큰 위기가 닦쳤습니다.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동맹하여 남유다를 공격하였을 때 이사야 선지자가 유다왕 아하스에게 다음과 같이 이릅니다.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에서든지 높은 데에서든지 구하라 하시니
12  아하스가 이르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3  이사야가 이르되 다윗의 집이여 원하건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선지자가 아하스에게 징조를 구하라고 하자 그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고 거부합니다.

그럴듯 해보이지만 아하스의 믿음이 좋아서가 아니라 딴 생각이 있던 것입니다.

그는 강대국 앗수르를 의지하여 북이스라엘과 아람 동맹의 공격을 대비하려고 하였습니다.

징조를 구하지 않는 자는 믿음이 좋은 자가 아닙니다.

자기 생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대로 믿는 사람은 매일 징조를 구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징조를 구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을 괴롭게 합니다.

자기가 스스로 의인이고 스스로 지혜있고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합니다.

아하스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머리가 좋아서 해시계를 발명했으며 선진국들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사람입니다.

그의 외교 정책도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듯 보입니다.

앗수르의 도움으로 북이스라엘과 아람 동맹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똑똑한 머리는 그의 인생 뿐만 아니라 그의 나라를 더 참혹한 상태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그가 의지했던 앗수르는 더 이상 잔혹할 수 없을 악독한 주인이 되어 남유다를 혹독하게 괴롭혔습니다.

성경말씀을 읽어도 기도를 하여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에는 자기 생각대로 선택합니다.

이미 자기 생각을 정해놓고 기도를 하니 그 기도가 기도 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라 내 생각과 내 방식이 중심이된 인생은 자기 자신에게만 문제를 일으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 하나님을 괴롭힌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오늘 주일 성수 때문에 포기해야 할 돈이 얼마일까 계산하면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 때문에 당장 눈 앞의 돈을 포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려다보니 당장의 손해가 너무나 큽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면 정말 죽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살려고 내 마음 내 생각대로 하다보니 오히려 더 죽는 일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징조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잘 될 것이야, 동쪽에서 귀인이 올 것이냐, 올 해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야'

이런 시덥쟎은 징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징조가 필요합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해주시는 약속이 필요합니다.

그 징조는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입니다.

얼마나 황당한 징조입니까?

'내일은 해가 서에서 동으로 뜰 것이다' 정도의 황당한 징조입니다.

정말 해가 서에서 동으로 뜬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든지 죽어도 따를 것 같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대로 처녀가 아들을 낳았나요?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으로 불리셨습니다.

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뜨는 것은 하나님께서 해나 지구보고 시켜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녀에게서 태어나신 그 분이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2격 예수님,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징조가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연약한 아기로 태어나서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시기까지 예수님이 몸으로 친히 보여주신 이 놀라운 징조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떠한 시험과 환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보좌를 포기하시고 처녀의 잉태를 통해 연약한 아기로 태어나시고 고난을 받아 죽음까지도 불사하실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것이 바로 천국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제한된 육체에 매인 우리는 매일매일 하나님의 사랑의 징조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데도 하나님의 징조가 필요하지 않다는 아하스 같은 사람들이야 말로 하나님을 가장 괴롭게 하는 자들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징조가 필요없는 사람이다.

하나님께 폐를 끼치지 않을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아하스 같은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세상이 지옥으로 변했는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따위는 필요없고 더더욱 하나님의 징조는 필요없으며 오직 인간의 노력과 능력으로 세상은 유지된다는 생각은 많은 사람들을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하였습니다.

다른 것 다 필요없이 죽음이라는 문제 하나만으로도 인간의 노력과 능력은 한 줌의 가치도 안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가뭄, 홍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앞에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푸라기만도 못하게 느껴집니다.

믿을 것은 돈과 힘과 능력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타령 그만하고 열심히 일하고 돈버는 것이 내게 주어진 유일한 최선인 것처럼 보입니다.

최선을 다해도 찾아오는 각종 자연재해들과 어이없는 사망사고들, 전쟁의 소식들은 더욱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그래서 더욱 최선을 다해 일하고 돈 벌려고 애씁니다.

벗어날 수 없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인생지옥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해답은 간단합니다.

정치도 정책도 과학도 의학도 특히 돈도 해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징조가 필요합니다.

죽음조차 이기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됩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징조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됩니다.

처녀가 잉태하고,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시는 징조, 예수님의 징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확실한 징조입니다.

12월 25일만 성탄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여야 합니다.

처녀가 잉태하는 놀라운 징조가 매일매일 우리의 삶에 나타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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