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공신 > 주일오전예배

본문 바로가기


일등공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1,541회 작성일 23-09-10 09:25

본문

사무엘하23장
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9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다윗이 거둔 승리와 강성대국의 업적은 다윗 한 사람만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에게 충성을 바쳤던 용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사무엘하를 기록한 나단과 갓 선지자는 다윗의 용사 37인의 명단을 작성하였습니다.

사무엘하 24장을 보면 이스라엘 전체 군대의 숫자는 130만명이라고 나옵니다.

130만명 중 37 명의 용사이니 그 명예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130만명 중 37인인데 거기서도 특별한 6명의 용사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6명 중에서도 초특급 3명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디노, 엘르아살, 그리고 삼마가 바로 그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홀홀 단신으로 블레셋과 맞서 싸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사람에게는 더 큰 특징이 있습니다.

솔직히 130만 다윗의 군대 중 베스트 3인으로 선정되었지만 나름 신앙경력이 오랜 저희들에게도 생소한 이름입니다.

본문 말고는 다른 곳에서 등장하지 않기에 큰 인지도나 유명세를 갖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130만 명 중 베스트 3가 된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이 때 당시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다니다 아둘람 동굴에 은신하던 때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다니면서도 추수 때마다 자행되는 블레셋 군대의 약탈로 부터 이스라엘 국경지역 사람들을 보호해 주고 있었습니다.

추수 때면 블레셋 군대는 곡창지대인 베들레헴을 쳐들어 와 약탈하곤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향인 베들레헴이 곤경에 처해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향이 그리운 마음에 물이 좋기로 유명한 베들레헴 우물물 이야기를 생각없이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 용사는 목숨을 걸고 블레셋 진영을 돌파하여 베들레헴 우물물을 다윗에게 바쳤습니다.

그런 용사들의 충성을 보고 다윗은 그 우물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언뜻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와 조자룡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유비의 아들 아두를 품에 안고 조조의 십만대군을 돌파해온 조자룡의 충성에 감동된 유비가 애써 데려온 아기를 땅에 던져버렸습니다.

화들짝 놀란 조자룡은 가까스로 유비의 아들을 땅에 떨어지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받아내면서 동시에 유비의 행동에 감동되어 눈물을 흘렸다는 우리에게 친숙한 삼국지의 내용입니다.

이 삼인의 용사들은 다윗의 나라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용사들 중 가장 존귀한 자들로 선정하셨습니다.

사람들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은 같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높은 직책과 큰 전공을 기준으로 하지만 하나님은 마음 속에 있는 '충성심'을 기준으로 하십니다.

여러분의 삶의 목표와 기준은 사람의 것인지 하나님의 것인지 진지하게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세 사람 같지는 않지만 그 다음으로 존귀한 세 명이 나옵니다.

18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이니 그는 그 세 사람의 우두머리라 그가 그의 창을 들어 삼백 명을 죽이고 세 사람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19  그는 세 사람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그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그러나 첫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20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니 그는 용맹스런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으며
21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더라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3  삼십 명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 대장을 삼았더라

아비새는 요압의 동생으로서 평생 다윗에게 충성한 용사이며 군대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브나야는 다윗의 시위대 대장이 되었고 솔로몬 시대에는 군대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나머지 한 사람을 찾아보려고 해도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분명 세 용사라고 했는데 아비새와 브나야 두 명 뿐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요압이 세 번째 주인공이라고 추정합니다.

요압의 이름이 삭제된 것은 다윗의 명을 어기고 아브넬과 아마사를 암살하고 다윗의 아들 압살롬을 독단적으로 처단했으며 다윗의 노년에 왕의 뜻을 거역하고 솔로몬 대신 아도니아를 추종한 죄로 인한 것입니다.

요압은 이스라엘 군대의 우두머리였습니다.

다윗의 첫 번째 개국공신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공을 세웠지만 그 마음 속에 충성심대신 자신의 야망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힘과 지위를 이용하여 다윗에게 대놓고 거역하고 자신의 주장을 앞세웠습니다.

결국 다윗의 용사 37인의 명단에서 삭제되는 불명예를 얻게되었습니다.

37인승 관광버스에 한 자리 맡아 놓고서도 탑승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인생이 되었습니다. 

시편 69:27-28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에서 높은 직분임에도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쫓느라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결말 또한 요압처럼 명단에서 삭제되는 최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베스트 3와 그 다음가는 세 명의 용사 총 6명의 용사입니다.

다음부터는 31인의 용사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들은 각각의 전공에 대한 설명이 없이 이름만 나열됩니다.

이름만 나열됐다고해서 절대 시시한 것이 아닙니다.

130만 군대 중 선정된 37인임을 기억하십시오.

24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명 중의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삼십명 중의 하나라고 했는데 24절부터 39절까지 세어보면 31명입니다.

성경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24절의 삼십 명은 다윗의 친위부대장의 숫자를 말합니다.

다윗은 평소에 30명의 친위부대장들을 편성하였습니다.

여기서 39절의 우리아처럼 전사한 사람도 있고 새로 임명된 사람도 있었을 것이며 총 30명의 부대장을 유지했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37인의 용사는 다윗의 친위부대장 숫자가 아니라 역대 순위로 37위 안에 든 용사들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독립운동가 순위를 매기자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1등 안중근, 2등 유관순, 3등 윤봉길 등 순위를 매기는데 한심한 것은 전국민 인기투표로 하자는 것입니다.

이 분들의 업적을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서열을 매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역사학자들에게 공적을 가려달라고 하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우파 정권, 좌파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정권에 잘보이려는 학자들에 의해 멀쩡한 독립투사가 공산당이 되었다가 친일파가 되는 등 한심스러운 작태를 보입니다.

평가는 역사의 몫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역사까지도 정권을 잡은 자들에 의해 왜곡되고 비틀려지는 현실입니다.

진정한 평가는 오직 하나님의 몫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만 기준으로하는 사람들의 평가는 정권과 상황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평가 받아야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20:12-15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오늘 본문에 기록된 37인 정확히는 요압을 제외한 36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와 갓 선지자를 통해 성령으로 역사하셔서 기록하신 것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명단을 그냥 묻혀두시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영광스러운 명단을 읽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목적을 이루는 일입니다.   

위의 6인을 제외한 나머지 31인의 명단을 경건한 마음으로 봉독해 올립시다.

24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명 중의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훗과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웻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사람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잡은 자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

130만명 중 선정된 37인이지만 의외로 우리에게 생소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강성했던 유다지파 중심이 아니라 12 지파 출신들이 골고루 나옵니다.

또한 암몬 사람, 블레셋 사람, 헷 사람, 이델 사람 등 이방인들도 선정되었습니다.

명단의 맨 마지막 사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가수는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헷 사람 우리아는 히타이트족 출신이지만 충성심이 대단하였습니다.

오히려 그 충성심 때문에 그의 아내 밧세바를 성폭행한 다윗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아는 다윗왕에게는 감추고 싶은 이름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당당히 37인의 용사 명단 맨 끝에 눈에 띄도록 올리셨습니다.

결론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눈에 보여지는 것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충성심이 바로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본문을 잘못 이해하여 담임목사에게 충성하라고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본문의 다윗은 담임목사가 아닌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교회를 섬기고 담임목사를 돕는 것은 교회를 자기 몸으로 삼으시고 신부로 세우신 예수님께 대한 충성심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대한 충성심이 아닌 인간적인 야망과 명예로도 얼마든지 교회를 섬기고 담임목사를 도울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명단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와 노숙자들을 섬기되 예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교회의 직분과 장로와 권사 타이틀로 하나님의 명단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는가 아니면 오직 하나님의 평가에 연연하는가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결론입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충성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리아는 충성을 바친 다윗에의해 죽임을 당했지만 하나님께 인정받아 영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가장 존귀한 3인의 용사는 제대로된 직위조차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거기서 더 이상의 행복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남이 더 알아주고 인정해주면 하나님께 받을 칭찬과 상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나님께 충성했어도 오히려 손해보고 무시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행복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하늘의 상급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47건 2 페이지
주일오전예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32 한순복 959 12-02
531 한순복 1092 11-12
530 한순복 1080 11-12
529 한순복 1262 10-22
528 한순복 1337 10-15
527 한순복 1400 10-08
526 한순복 1427 10-01
525 한순복 1558 09-16
열람중 한순복 1542 09-10
523 한순복 1674 09-02
522 한순복 1646 08-20
521 한순복 1646 08-13
520 한순복 1750 08-06
519 한순복 1735 07-23
518 한순복 1811 07-16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