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집 > 주일오전예배

본문 바로가기


다윗의 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2,375회 작성일 23-05-13 14:31

본문

사무엘하 7:1-3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3  나단이 왕께 아뢰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기쁨으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다윗에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왕궁에서 편히 있는데 법궤는 임시처소 같은 장막안에 있으니 다리를 뻗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선지자 나단에게 법궤를 안치할 성전을 건축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크고 작은 일 무엇이든 하나님께 물었던 다윗이 이번에는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히 좋은 일은 물을 필요도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나단 선지자도 너무나 당연히 좋은 일은 하나님께 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에게 임하셨습니다.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전 건축한다고 괜한 재정 낭비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대답이었습니다.

받지 않겠다는데 굳이 그래도 내 마음이니 받아달라고 억지로 드릴 수도 없도록 다음의 확실한 두 가지 이유로 종지부를 찍으셨습니다.

1) 하나님이 계실 집을 인간은 감히 건축할 수 없다.

2) 그간 성막과 장막 대신 제대로 된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신 적이 없다.

이 두 가지 이유는 확실한 거부의 표시입니다.

기어코 건축하겠다면 하든 말든 상관은 없지만 별 필요는 없다의 의미가 아니라 절대로 하지마라는 의미입니다.

국력을 다해 성전을 지어봐야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가나안의 거대한 신전들을 흉내내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몰라주신 것이 아닙니다.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양치기였던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고 그 이름을 위대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셧습니다.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리고 이스라엘일 이리저리 떠돌지 아니하고 한 곳에 거주하며 평안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11절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해 집을 지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어주실 집은 사람이 지은 건축물이 아닙니다.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지어주실 집은 다윗의 후손이며 또한 다윗의 나라를 뜻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집은 민족과 나라를 뜻하는 말로 자주 쓰입니다.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네 집과 네 나라' 는 동일한 의미로 하나님께서 세우실 '하나님의 나라' 바로 '교회' 를 뜻합니다.

다윗의 왕위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이어져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그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나단 선지자는 다윗에게 그대로 전하였고 다윗은 감격하여 다음과 같은 기도를 올렸습니다.

다윗의 기도(대상 17:16-27)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의 이름을 위대하게 하시고 영원한 집을 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이를 다윗의 언약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다윗의 집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윗의 집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시고 우리는 그와 함께 영원히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다윗의 언약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윗의 언약 아래 있는 우리는 기뻐하고 행복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내가 나를 아는데 어찌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 공짜로 살 수 있겠는가? 라는 의심을 마귀사단은 끊임없이 불어넣습니다.

65억 인류 중 하나에 불과한 먼지만도 못한 인생, 이룬 것도 없고 해낸 것도 없이 지은 건 죄 뿐인데 나 같은 사람이 다윗의 후손으로 하나님의 집에 거할 수 있을리가 없다는 생각은 참으로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양치기 다윗을 세워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처럼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복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짓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기대하고 기뻐하고 행복해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뭔가 보답하려고도 할것 없습니다.

보답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믿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은 또 다윗처럼 성전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내가 행복하면 안될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이제 제발 믿으시고 그냥 행복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우리가 행복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젠 마음껏 행복해해도 됩니다.

뭘 자꾸 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런다고 더 믿어지지 않습니다.

진짜 믿고 싶으면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내가 잘나서 구원받았고 내가 못나서 구원이 취소될 것같다는 마귀사단의 공격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다윗의 집에 거하게 해주셨다는 오늘의 본문 말씀을 매일 읽어야 믿어집니다.

놀라운 것은 사람은 그 믿는대로 변화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엄격한 처벌과 규율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사람은 그럴 능력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행복해집니다.

행복해야 비로소 나를 벗어나 다른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눈에 들어와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통해야 법과 규율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사람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질문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영원히 다윗의 집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맨날 죄짓고 방탕합니다.

심지어 살인에 마약까지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영원히 다윗의 집에 거하게 되나요?

이런 인간들은 좀 쫓겨나야 하지 않나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사람은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언약으로부터 제외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살인을 해도 강간을 해도 그가 받은 언약의 은혜는 영원히 유효합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까?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아들이 되었기에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죄를 지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시는데 이것이 크나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므로 아무 죄나 지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잘됐다하는 마음에 막상 죄를 지으면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징계를 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뜨거운 맛을 보면 죄 지어도 구원은 받지만 죄 안짓는 것이 백 번 낫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로부터 더 큰 죄나 더 이상의 죄의 반복을 막아주십니다.

구약 성경은 언약 백성들이 죄를 지었어도 끝까지 그 언약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들로 가득합니다.

정말 언약 백성이 지을 수 있는 죄의 최악의 경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애굽때부터 하나님을 불평하고 이방신을 쫓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도 충신의 아내를 강간하고 충신을 암살했던 다윗, 죽음을 면제받고 오히려 교만해진 히스기야왕 등등 수많은 언약 백성들의 죄짓는 행각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죄 지은 언약백성들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변치않는 사랑이 구약성경의 전체 내용입니다.

우리는 한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다윗의 언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다윗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머리와 생각으로는 믿어지지 않지만 성경말씀을 읽으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믿어지게 해주십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48건 3 페이지
주일오전예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18 한순복 1838 07-16
517 한순복 1895 07-09
516 한순복 2014 07-02
515 한순복 2239 06-18
514 한순복 2160 06-11
513 한순복 2297 06-04
512 한순복 2323 05-21
열람중 한순복 2376 05-13
510 한순복 2453 05-07
509 한순복 2516 04-23
508 한순복 2655 04-16
507 한순복 2649 04-15
506 한순복 2681 04-09
505 한순복 2959 04-02
504 한순복 2800 03-19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