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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23회 작성일 21-04-0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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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1-2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저번 시간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정복하실 때 홀홀 단신으로 가셨으며 정면으로 돌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인들과 어린이들, 장애인들과 병자들과 빈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한 반격이 나옵니다.

이들은 여럿이서 조직적으로 군호를 짜 한 명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22:47-48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어린 나귀를 타시고 겉옷과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입성하셨던 예수님과 달리 이들은 칼과 뭉치를 가지고 군호를 짜고 작전을 짜서 한 사람 예수님을 체포하고자 하였습니다.

대낮에 왕의 대로를 통해 입성하셨던 예수님과 달리 이들은 한 밤중에 몰래 작전을 실행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기위해 거짓 증거를 찾았습니다.

누가복음 22:59-61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예수님은 성전에서 그에게 반항하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성경말씀으로 굴복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거짓증언으로 예수님을 굴복시키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하나님의 왕되심을 부인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9: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대제사장들은 하나님만이 왕되심을 증거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하나님의 왕되심을 부인하고 로마제국 시이저 황제만이 자신들의 왕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도대체 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이렇게 비겁하고 거짓되고 하나님을 부인하면서까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을까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권위를 무너뜨리셨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선포하심으로 진정한 권위를 세우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권위를 지키기 위함이 아니라 실상은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려는 악한 목적을 이루기위해 악한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들이 사용했던 악한 방법, 무리를 지어 칼과 창을 들었고 거짓 증언을 세우고, 나아가 하나님의 왕되심 마저 부인하였습니다.

그렇게까지 하여 성전의 권위를 세우겠다는 그들의 목적은 결코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놀랍게도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은 이천년 전 대사장들과 장로들의 수단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정치인들과 딱 닮았습니다.

여당 야당 어느 곳하나 정정당당히 정도를 걷는 자들이 없습니다.

공무원들과 공기업 직원들의 비리 또한 이렇게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거대한 사기극입니다.

경제적 기득권자들 또한 주식을 조작하고 부동산을 과열시키기 위해 어떠한 거짓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기득권 언론은 시민들을 속았는지도 모르게 속이고 조종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예수님의 방법은 정도를 걷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은 단 하나 하나님의 권위만을 세우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권위만이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는 거룩한 목적은 오직 거룩한 방법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바로 자신을 죽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무죄한 피를 흘리심으로 죄의 권세, 사망의 권세를 무너뜨리셨습니다.

요한복음 19:9-10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로마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살리기 위해 소명할 기회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목숨을 위해 변명하거나 구걸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입을 다무셨습니다.

이런 예수님과 달리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각종 변명들로 넘쳐납니다.

언제가 되어야 정치인들이 연애인들이 자기 잘못을 속시원하게 인정하고 변명하지 않는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인정하면 죽는다라는 자세로 너무나 뻔한 일조차 그런 적없다고 잡아떼고 별의 별 말도 안되는 변명과 구실을 갖다 붙입니다.


우리도 정정당당하고 싶습니다.

돈 앞에서 힘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싶습니다.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돈만 많으면,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높은 지위에 오르면 정정당당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같은 사회의 엘리트들과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무리를 지어 수작을 부리고 거짓을 말합니다.

정정당당하게 살려면 딱 한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면 됩니다.

죽음마저도 가둘 수 없는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만이 우리를 정정당당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몸만 예수님과 함께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마음도 예수님의 마음처럼 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권위만을 세우려하셨던 예수님의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을 본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정도를 걷고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예수님처럼 변명하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현실에서 우리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때문에 감당하는 조금의 손해는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지혜로운 투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믿음은 주사바늘과 같습니다.

맞으면 아픈 줄 뻔히 알면서도 맞습니다.

그래야 바이러스를 막고 건강을 지키게 될 것을 알기에 잠간의 고통의 참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정정당당하게 살려면 거기에 따르는 따끔한 주사바늘의 고통, 믿음의 고통을 각오해야 합니다.

마귀사탄과 세상은 믿음의 고통을 과장하여 마치 우리가 죽을 것처럼 말합니다.

예수님처럼 살다가는 죽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흘 후 다시 살아난다는 말은 절대 안합니다.

어떠한 절망과 시험에도 사흘만 견디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걸어갑시다.

정정당당하게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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