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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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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02회 작성일 21-01-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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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출애굽기에서도 7차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해방와 이집트의 10가지 재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가장 바라시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여호와, 우리의 구원자이신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스스로를 계시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감이 안오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거꾸로 생각해봅시다.


출애굽기 5: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이집트 바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서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에 대해 알았더라면 즉시 이스라엘을 내보냈을 것이고 열 가지 재앙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집트 바로에게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것을 알리셨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바로는 알려고 하지도 들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을 이집트에 내리시되 약한 것부터 시작하셨습니다.

도중에 이집트 바로가 회개하고 하나님을 알게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즉시 재앙을 멈추셨을 것이며 굳이 열 번까지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바로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은 이유를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출애굽기 10: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이집트 바로가 끝까지 하나님을 알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교만하여 겸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집트 바로에게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굉장히 파격적인 소개입니다.

이집트에서 히브리사람은 열등한 민족이요, 자신들의 노예입니다.

이집트 사람의 관점에서 히브리 사람은 더럽고 미개하고 무식하며 단결과 협동을 모르며 무질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라니 이집트 바로이 마음에 일단 무시하고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주의 하나님, 천하만국의 하나님이아닌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약한 자를 먼저 생각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과부에 대한 사회적 보장 및 외국인과 나그네에 대한 평등을 여러차례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호혜평등과 인권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집트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이 뼈속까지 가지고 있는 히브리 사람에 대한 우월의식에 대한 정밀 타격이었습니다.

이집트의 우월의식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는 선포인 것입니다.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집트가 자신 스스로의 교만한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이집트가 자신의 교만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여호와인 줄 아는 것의 핵심은 겸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수록 나의 교만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더욱 겸손해질수 있기에 하나님을 아는 것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최우선 과제인 것입니다.

출애굽기의 10가지 재앙은 이런 면에서 이집트 바로에게 저주가 아니라 10번의 기회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바로 겸손할 수 있었던 기회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한결같이 겸손의 기회들을 차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교만을 싫어하시고 겸손을 원하실까요?

교만의 가장 큰 폐해는 죄에 대한 무감각이기 때문입니다.

교만하면 죄가 죄인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집트 바로에게 부당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으시고 딱 한가지만 요구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내보내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피해보상이나 400년 동안의 임금을 보전해달라는 요구는 없었습니다.

그저 내보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집트가 받을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이집트는 아무도 피해받지 않을 하나님의 명령에 불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노예이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한 부당한 노동력 착취나 민족적 자결권, 국가적 주권에 대한 인식은 눈꼽만치도 없었습니다.

자신들은 우월하고 이스라엘은 열등하다는 교만에 빠져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르고 지은 죄는 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죄인줄 모른 이유가 교만때문이라면 알고지은 죄보다 더 큰 죄입니다.

일제 치하의 대규모 학살과 탄압과 인권말살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지만 사실상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입니다.

일본 국민들이 아무런 죄의식을 가지지 않는 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면 요구할 수록 갈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세가 이집트 바로에게 아무것도 필요없이 그냥 보내만 달라는 것도 거부당했는데 아무런 죄의식을 가지지 않는 상대에게 그 이상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이렇듯 교만하면 죄가 죄인 줄 모르니 좀 깨닫게 해주기위해 하나님께서는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재앙의 강도가 처음에는 약한 것에서부터 갈수록 쎄졌습니다.

10가지 재앙
1 피 (출 7:14-25)
2 개구리 (출 8:1-15)
3 이 (출 8:16-19)
4 파리 (출 8:20-32)
5 가축 돌림병 (출 9:1-7)
6 악성 종기 (출 9:8-12)
7 우박 (출 9:13-35)
8 메뚜기 (출 10:1-20)
9 흑암 (출 10:21-29)
10 장자의 죽음 (출 12:29-30)

그리고 이집트 바로와 이집트 국민들은 한결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재앙이 극심할 때 일시적으로 반성하지만 재앙이 멈추면 도로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8: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본문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발견합니다.

교만한 자는 때리고 벌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우면 그 때는 반성합니다만 얼마 안가 도로 그 상태로 돌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열번 회초리를 드셨어도 반성하지 않는데 우리 인간이 벌을 주고 혼낸다고 사람이 바뀔리 있겠습니까?


결론)

우리가 교만이라는 늪을 빠져나오려면 하나님을 아는 것만이 답이요 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바로 내가 얼마나 교만한 자인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굳이 10가지 재앙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일상 속에서 나의 교만을 깨우치시려는 하나님의 행동하심을 발견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내가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있는가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나보다 약한 자에게 잔인해지는 법입니다.

나도 모르게 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죄의식없이 압제하거나 통제하거나 이욯하고있지는 않은가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내가 교만때문에 모르고 짓는 죄를 깨닫게 되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 주위의 반성을 모르는 사람에게 벌을 주는 것보다 그로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반성을 모르는 일본 국민들에게 힘으로 무력으로 응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나님을 알게하는 것이 진정한 해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리기위해 모세처럼 열가지 재앙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백가지 천가지 재앙을 내린다해도 끝까지 교만할 것입니다.

하나님도 열 번찍어 안넘어간 나무를 어찌 인간이 수백 수천번 한다고 되겠습니까?

그 대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위해 다른 방법을 동원하셨습니다.

그것은 최후의 수단이었습니다.

하나님 자기 자신이 우리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우리로 하여금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야말로 가장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오직 유일한 길이요 방법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수만은 이집트 바로들과 이집트 백성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을 알라고 다그친들 윽박지른들 소용있겠습니까?

돈 줄테니 하나님을 알라고 하면 그들이 진짜 하나님 알겠습니까?

다 소용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리는 모세와 같은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모세처럼 열가지 재앙이 아니라 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길을 따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10가지 재앙보다 더 강력하게 하나님을 알게하는 모세가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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