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 > 주일오전예배

본문 바로가기


꿈보다 해몽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41회 작성일 20-11-22 04:29

본문

창세기 37:1-1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과학자들은 우리 인간이 동물과 다를 바 없다고 합니다.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연히 발생한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합니다.
인간은 DNA라는 유전정보를 지닌 유기체이며 DNA를 분석하면 인간의 모든 행동을 해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과학적 연구결과를 통해 갈수록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간의 육체만을 보기때문입니다.
인간은 육신을 넘어 영적인 존재입니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잡히는 육신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차원에서 인간의 근원과 근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짐승과 동물로부터 인간이 가지는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꿈은 영적인 존재인 인간만이 갖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정신분석과학자들은 인간의 꿈까지도 분석하고 연구하지만 꿈의 신비를 완벽히 밝힐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꿈은 전에 보았던 사건과 사물의 투영같은 일반적인 꿈이 아닙니다.
내 인생을 흔들고 나의 근원을 형성하는 결정적인 꿈을 말합니다.
본문의 요셉이 꾼 꿈입니다.
오늘 이시간 꿈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계시의 방법
본문의 요셉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도 하나님께서 꿈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꿈은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소통의 한가지 방법으로 성경에 여러번 등장합니다.
사람들은 비몽사몽하여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깬 후 그 꿈이 주는 기억과 충격이 너무나 강렬하여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떤 꿈은 그 꿈 하나로 사람이 확 바뀌고 정신을 차리게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도 하나님의 꿈이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메소포타미아 고대인들 중 하나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꿈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전혀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2) 다가올 미래의 일을 보여줌
또한 꿈은 미래의 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본문의 요셉은 이 후에 감옥에서 바로왕의 죄수들의 꿈을 풀어주고 바로왕의 꿈을 해석함으로 다가올 미래의 사건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의 한계에 얽매인 인간에게 시간을 초월하게하는 다가올 상황을 미리 보게되는 꿈은 엄청난 위력을 갖게됩니다.
성경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꿈을 통해 다가올 길화를 예지하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3) 사단의 속임수
이렇게 꿈의 위력이 상당하다보니 하나님 흉내내기 좋아하는 사단이 꿈을 가만히 둘리 없습니다.
사단은 가짜 꿈을 통해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신명기 13:1-3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꿈이라고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꿈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하고 세상으로부터 미혹당하게하는 꿈은 과감하게 배척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18-20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본문은 꿈을 받아들이는 두가지 방식을 보여줍니다.

첫번째 꿈을 두고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요셉의 꿈을 의미없는 몽상으로 여긴 요셉의 형들은 그 꿈을 시험하려고 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요셉을 죽이면 그 꿈도 의미없어지리라고 여겼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인생은 자신들의 선택에 따른 결과일 뿐이라고 합니다.
꿈 따위는 아무런 의미도 소용도 없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선택하면 얼마든지 요셉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요셉의 형들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요셉은 힘한번 못써보고 꿈과 함께 사라져 버릴 수 밖에 없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그 때 야곱의 장자 르우벤을 준비하여두셨습니다.

:21-22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마침 그 때 야곱의 아내 라헬의 하녀 빌하와 간통한 르우벤은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깨닫고 뉘우친 시점이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깨달은 르우벤은 아버지 야곱을 향한 분노에서 벗어나 아버지 야곱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에 르우벤을 통해 요셉의 목숨을 지켜주셨습니다.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그리고 하필 그 때에 미디안 상인들이 넓고 넓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요셉의 형들과 만나게되고 요셉은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인간들의 눈에는 우연히 벌어진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꿈을 두고보자던 요셉의 형들은 꿈에도 몰랐던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꼼짝없이 죽을 줄 알았던 요셉은 비록 노예의 신분으로 팔려가게 되었지만 자신을 구덩이에서 구해준 것은 미디안 상인들이 아니라 그들을 보내주신 하나님이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후로 요셉의 반응은 놀랍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던 아들에서 하루아침에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
나라면 아마 좌절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요셉은 열심히 일한 덕에 최고관리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후에 주인의 아내에게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거기서도 최선을 다함으로 인정을 받게되었습니다.

그 비결은 요셉은 하나님의 꿈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두고보자던 형들과 대조됩니다.
하나님의 꿈은 요셉에게 있어서 위기와 고비의 상황에서 좌절하지않고 다시 일어나 힘을 내게 해주는 크나큰 무기였습니다.
노예 신분과 감옥의 죄수 신분에서도 요셉이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님의 꿈이었습니다.

후에 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자신의 형들을 기근으로부터 구해냅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창세기 45:7-8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혹시 잠든사이에 꾼 꿈이 아닐지라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러나 그 꿈만으로 모든 것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는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꿈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구덩이와 노예신분과 감옥에서도 최선을 다 할 수 있었고 또 지금도 힘들지만 계속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나간 과거를 돌아봅시다.
특히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던 위기의 순간에서 살아남은 기억을 되짚어봅시다.
그저 단순히 운이 좋아 살아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에의해 우리의 꿈은 꺼지지 않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꿈을 가진 순간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위대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요셉의 형들처럼 나를 해하려하던 사람들이 있더라도 분을 품지 마십시오.
그 또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라고 여기면 극복할 수 없는 일이 없고 용서못할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남을 미워하고 과거에 머무르기엔 너무나 큰 하나님의 꿈을 품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47건 1 페이지
주일오전예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47 한순복 89 04-21
546 한순복 135 04-14
545 한순복 210 04-07
544 한순복 347 03-24
543 한순복 419 03-10
542 한순복 497 03-03
541 한순복 610 02-18
540 한순복 606 02-11
539 한순복 635 01-21
538 한순복 729 01-14
537 한순복 707 01-07
536 한순복 806 12-25
535 한순복 784 12-24
534 한순복 790 12-17
533 한순복 817 12-10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