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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3-17 08:40 조회 9,9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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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1:1-25
:1-3
에스겔은 대략 그의 나이 17세에 바벨론의 2차 침공 당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려간 2차 포로들 중의 한명이었습니다. 
바벨론 유배지에서 하나님은 그에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1절에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을 들어올려 예루살렘 성의 동문으로 이끄셨고 25인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25인의 지도자들은 아마도 열두지파에서 2명씩 선출된 24인에다 국회의장 격인 총대표 1인을 더한 정치집단이었습니다.
이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 흩어진 사람들에게 그곳에서 집을 짓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는 예레미야가 포로기간이 길터이니 끌려간 곳에 집을 지으라는 예언을 정면으로 도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은 가마솥이고 그 곳에 남은 백성들은 고기라는 비유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바벨론으로 부터 보호하실 것이라고 거짓 예언을 합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이 멸망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지만 이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거부하였습니다. 
이러한 예루살렘 주의자들은 바벨론의 2차 침공 후 남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로 규합하고자하는 목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이용하였습니다.
:7-11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예루살렘의 남은 자들에게 다가올 혹독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본문에 2개로 나옵니다.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백성을 보호해야할 지도자들이 오히려 폭정으로 백성들을 괴롭히고 짓밟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그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주변 이방국가들의 종교와 문화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스라엘의 25인의 지도자들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악한 지도자의 출현에는 그의 악함을 지지하는 악한 여론이 있기 마련입니다.
:15 "인자야 예루살렘 주민이 네 형제 곧 네 형제와 친척과 온 이스라엘 족속을 향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멀리 떠나라 이 땅은 우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신 것이라 하였나니"
예루살렘에 남겨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통해 다가올 예루살렘의 멸망을 두려워하고 겸손해야 할터인데 오히려 교만방자하였습니다.
1, 2차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동족들에게 위로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라고 저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자기들의 기업이 되게 하셨다고 주장하면서 자기들만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들이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팔았습니다. 
이러한 예루살렘주의자들은 교만으로 가득한 민족주의와 이를 교모하게 부추기는 25인의 지도자들의 쇠뇌정치에 의해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는 조금도 귀기울이지 않고 자신들의 뜻을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 말고는 다른 곳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고 주장하며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눈에 보이는 성전 건물안으로 제한하는 성전주의자들이었습니다.
:16 "그런즉 너는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비록 그들을 멀리 이방인 가운데로 쫓아내어 여러 나라에 흩었으나 그들이 도달한 나라들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이러한 예루살렘 성전주의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성소가 어떤 것인지를 밝혀주셨습니다. 
바벨론으로 유배된 포로들에게 하나님께서 몸소 직접 성소가 되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전이라는 건물이 성소, 예배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 자체가 예배 장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17-18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으로 유배되었던 이스라엘 포로들을 다시 모으시고 이스라엘 땅을 되찾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페르시아왕 고레스에의해 기원전 538년부터 총 3차에 의해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제국 페르시아의 왕을 움직여 이스라엘의 포로들을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키시고 이들이 성전과 성벽을 지을 자원과 물자들을 지원하도록 하셨습니다. 
앞으로 나올 학개와 느헤미야 스가랴등의 선지서들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예루살렘의 회복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전은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의 건축물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우리의 마음에 세워진 성전이야말로 진정한 성전, 하나님이 계시는 곳임을 말씀하십니다.
:19-20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진정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1,2,3차 포로귀환이나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진정한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듭난 영적인 백성들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오시면 우리는 새로운 마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을 받으면 우리의 행위가 변하게 됩니다. 
그동안 저질렀던 죄들이 이제는 혐오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랑이 최우선이 되고 죄가 아닌 사랑을 행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님을 통해 새 마음을 얻게 된 사람이며 이들이 바로 회복된 이스라엘의 백성인 것입니다. 
:23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은 구약성경에 여러번 언급되는 죄의 대표적인 속성입니다. 
레위기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우상 숭배, 간음 간통, 각종 폭력과 사기, 거짓말 및 점술행위등으로 열거됩니다. 
바로 죄와 같은 말로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앞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가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면 그 즉시 죄가 왕노릇하고 인간은 죄의 종노릇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죄의 결과는 죽음인데 인간은 죽음이 두려워 더욱 죄에 휘둘리고 더욱 죄를 짓게 됩니다. 
죽음이 두려워 내가 살고자 다른 사람들을 짓밟고 죽입니다.  
죽음의 공포를 잠시라고 잊고자 쾌락을 쫓다가 스스로를 파멸시킵니다.
어찌보면 이스라엘의 25인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죽음의 공포였을 것입니다. 
살아남고자 하나님을 버리고 백성들을 짓밟고 이방종교를 따르며 이 세상의 힘과 쾌락을 추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된 행위대로 그들을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23절을 보면 그들의 심판의 근거는 죄악된 행위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행위의 원인은 미운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른 것입니다. 
즉 이 마음은 19절의 돌같은 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를 향하였더니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더욱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죄를 향하게 되는 인간의 마음입니다. 
실은 이 마음은 본문에 한번 더 먼저 언급되었습니다.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근원은 바로 그들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이렇게 죄로인해 돌같이 굳은 마음을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꿀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새 영, 즉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셔서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새마음을 주셔야 우리는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의 종교와 다른 점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마음을 조절하고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리 마음의 주인인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 아니면 죄의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죄에 속해있으면 우리를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가 의지가 강해서 주일을 성수, 기부와 봉사 및 성경읽기와 기도를 습관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실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느냐 아니면 나에게 두느냐 하는 영적인 전투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나를 더 앞세우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께 마음을 두십시오.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죽고 사는 것은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을 내게 두면 죽음의 노예가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 두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22-25 "그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주의 영이 나를 들어 하나님의 영의 환상 중에 데리고 갈대아에 있는 사로잡힌 자 중에 이르시더니 내가 본 환상이 나를 떠나 올라간지라
내가 사로잡힌 자에게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모든 일을 말하니라"
그룹, 날개달린 천사들과 1장에 나오는 신비한 생명체를 위시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중심에서 예루살렘 동쪽 산에 머무르시다가 에스겔을 갈대아 즉 바벨론의 유배지로 다시 데려다 주시는 환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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