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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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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8-08-05 10:08 조회 12,49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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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3
1.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일까요? 
아름다운 여인이라고도 하고 아름다운 예술작품 또는 아름다운 자연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우리들이 서로 하나되어 연합하는 것을 가장 아름답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모임을 교회라고 칭하시고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에베소서 5:23-25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고린도후서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래서 신약에서는 자주 교회를 예수님의 신부로 표현합니다.
한 남자가 자기가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려고 죽음도 불사하고 용기를 내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봅니다.
대부분 아름다움 이면에 악이 감춰있기 마련인데 본문에서 아름다운데다가 선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목숨을 바쳐 결혼하고 싶은 상대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를 위해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달리사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 것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예수님 보시기에 교회가 목숨을 바칠 정도로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면 우리가 보기에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세상에서 보인 교회의 인식을 갈 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교인과 교리의 언행불일치, 윤리 도덕적 타락 재정사용의 불투명, 사회적 책임부족등의 요인들로 교회는 세상에서 더이상 선하고 아름답다는 말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선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가 교회임을 다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12:4-5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교회는 잘 꾸며진 무대, 그리고 출연하는 배우들과 구경하러 온 관객들이 있는 극장이 아닙니다.
성경은 교회가 예수님을 머리로 우리 각 사람들이 한부분씩 차지하고 있는 몸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교회라는 몸안에서 연합하고 동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연합하고 동거하는 것에 있지 건물의 크고 화려함과 멋진 음악과 영상에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들은 서로 황금송아지를 만들어 서로 자기 것이 더 크다고 자랑하며 구경꾼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교회가 연합하고 동거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거기에는 선함과 아름다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교회들이 서로 교리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름을 받아들이며 연합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정체성의 문제인 것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개교회의 차원이 아니라 기독교 전체의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입니다.
본 교회에서 후원하는 방송선교 또한 교회 연합차원에서 출발하기에 아주 중요합니다. 
사분오열된 개교회주의를 무너뜨리고 예수 안에서 하나로 연합하는 개혁운동이 필요합니다.
교회들 간판을 다 내리고 하나로 통일하자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찾자는 것입니다.
외적 통일성이 아닌 내면적 통일성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몸의 통일성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더이상 교회들이 내교회 니교회 구분하며 새벽마다 자기 성도 태우러 부교역자들 차량운행시키지말고 서로 협력하고 교통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통일성을 회복하는 것이 개혁교회의 정체성인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아론 제사장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를 뜻합니다.
그리고 아론 제사장은 죽었지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교회가 거룩한 이유는 바로 우리가 깨끗하고 거룩해서가 아니라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심이 강처럼 흐르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몸의 각부분 마디마디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심의 은혜가 퍼져서 생명력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더이상 교회는 사업을 위한 사교모임이나 취미생활을 위한 단체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병원도 포기한 불치병을 고치거나 사회의 낙오자들 고아와 빈민들을 돕는 복지관에 머물러서도 안됩니다.
교회는 거룩한 곳입니다.
즉 세상과 구별되는 장소라는 것입니다.
이 곳에서 만큼은 거짓과 속임수가 없어야 합니다.
이 곳에서 만큼은 돈과 권력이 으시대지 못하고 빈부와 노소가 따로 없는 평등한 곳이어야 합니다. 
이 곳에서 만큼은 허영과 허풍이 없이 오직 진실함과 순전함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위해 교회를 이용해서도 안되며 오직 교회를 위해 내가 사용되어저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오는 마음가짐도 달라져야하며 특히 교회 출석을 거룩하게 여겨야 합니다.
부모님따라 억지로 오거나 사업상의 필요나 의무적인 이유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의 댓가가 바로 교회임을 명심하고 와야 하는 곳입니다.
모처럼 교회를 깨끗이 청소했는데 하필이면 농번기라 교인들이 별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흘린 땀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쳐 물과 피를 흘리신 분이 계시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목숨바쳐 산 이 교회에 정작 그 피의 수혜자들은 건성으로 나왔다 안 나왔다 한다면 그 피를 흘리신 당사자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교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성령님이 임재하시고 예수님의 거룩하심이 하나님과 우리를 중보하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 피를 생각하면 바쁘다는 이유로 빠질 수 있는 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또한 교회는 복의 근원이 되는 곳입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영생이라는 말은 구약성경에 단 두번 나오는 다윗 당시 아주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구원이라는 말은 여러번 나오지만 그 구원의 결과가 영생이라는 개념은 신약시대에서야 요한복음 3장 16절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은 시대를 초원하여 이집트 바로와 진나라 시황부터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의 꿈이며 화두입니다.
구약시대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은 감히 인간이 꿈꿀수 조차 없는 막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영생의 은혜는 우리가 착한 일을 하고 의로운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주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헐몬의 이슬, 즉 성스럽고 거룩한 이슬이 산들에 내리는 일이 우리가 뭔가 노력한다고 이뤄질 차원의 것이 아닙니다.
이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영생이라는 절대적인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교회를 우습게보고 비웃을지라도 교회만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는 통로인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고 혼자서 하나님만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고 그릇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생의 은혜는 혼자서 믿는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시달리고 서로 밀고 당기고 부딪히고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화해하며 서로서로 배우게 됩니다.
바로 내가 내 마음속에 만든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 아니구나라는 마음 속의 가장 큰 장애물이요 고정관념인 셀프 하나님을 내려놓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우리는 함께 참된 하나님을 찾아가며 발견해나가는 것입니다.
교회가 평안만을 주는 곳이라고 오해하면 안됩니다.
물론 교회는 평안과 안식과 사랑과 도움을 베푸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교회 때문에 속도 상해보고 눈물도 흘러보면서 사람을 배우고 하나님을 배우고 무엇보다도 나라는 존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상처를 받았을지라도 그래도 교회를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교회를 통해 영생의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시시해보여도 교회만큼 하나님을 잘 배우고 예수님을 잘 알 수 있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의 일원으로 저와 여러분은 하나로 연합하며 동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생의 은혜를 독점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그리고 거룩한 두려움으로 교회를 다시 한번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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