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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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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7-09-03 09:21 조회 9,7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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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2:1-11
요시아 왕은  여호사밧, 히스기야와 함께 남유다 왕국 3대 성군의 하나로서 하나님께 가장 인정받은 왕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므낫세는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의 신앙의 유업을 저버리고 유다왕국 역대 최고로 이방신을 도입하고 심지어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고 점을 치며 사술을 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은 아몬 왕도 므낫세를 따라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습니다. 
이에 아몬왕은 그의 신복들에 의해 암살당하고 이를 본 국민들이 다 일어나 그 신복들을 죽이고 8살 밖에 되지않은 아몬왕이 아들 요시아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본장 2절에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합니다. 
사람들 보기에는 정직한 것 같아도 하나님 보시기에 안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정직히’라는 원어(핫야솨르)는 ‘올바른 것’이라는 뜻이며 ‘의’와 동의어입니다. 
그는 할아버지 므낫세와 아버지 아몬의 길을 따르지 않고 그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였다고 합니다. 
요시아가 왕이 되었을 때 남유다는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두왕에 걸쳐 각종 이방종교들이 도입되고 온갖 가증한 악습들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난세에 요시야는 8세에 국민들에 의해 왕이 되었지만 그것은 정상적인 왕위계승이 아니었습니다. 
그를 따르는 세력도 없었고 백성들로 그를 완전히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그는 10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18살에 되었을 때 부숴진 여호와의 성전을 보수하게 합니다. 
성경에는 안나오지만 요시야는 그의 첫 10년 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내적인 준비를 했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을 준비하였습니다. 
6절과 7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성전을 수리하게 하라
그러나 그들의 손에 맡긴 은을 회계하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진실하게 행함이니라
요시야왕은 그가 확보한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정직하였기에 그를 따르는 무리들도 정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시야왕은 10년동안 성전복구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전은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전은 일반적인 건물이 아니었으며 일반적인 건물이라도 건축주와 시공자의 신뢰가 없다면 그것은 모래위에 지은 집일 뿐입니다. 
요시야왕은 성전복구라는 거대한 비젼을 두고 결코 서두르지 않고 그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을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에 앞서 일꾼인 우리들이 먼저 준비되기를 원하며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먼저 형성되기를 원하십니다. 
요시야왕의 성공요인은 바로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을 준비한 것입니다. 
우리 엘림 전원교회가 햇수로 5년이요 내년 7월이면 만 오년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크고 놀라운 일을 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하나님과 우리의 믿음의 관계가 온전히 준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저 사용하고 버리시는 소모품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는 우리가 바로 목적이요 우리가 바로 관심의 대상입니다. 
무슨 큰일을 행하고 이루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먼저 서로가 서로를 믿는 요시야왕과 그의 일꾼들처럼 믿음의 관계가 먼저입니다. 
그렇게 지어진 성전이야말로 바로 반석위에 지어진 집이 되는 것입니다. 
 
성전복구 과정에서 대제사장 힐기야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율법책이었습니다. 
요시야는 율법책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듣고 그 즉시 자신의 옷을 찢었습니다. 
한낫 한권의 책에 불과한 율법책이지만 요시야왕은 그것을 결코 가볍게 보지 않았습니다. 
12절에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가 가장 신뢰하고 믿는 그의 신복들에게 율법책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물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제사장 힐기야와 요시야의 신복들은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하나님의 예언을 듣게 됩니다. 
그들이 훌다에게서 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유다는 멸망할 것이고 요시야왕의 회개로 인해 요시야 다음대에 예언이 이루어질 것임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요시야의 신복들은 있는 그대로 예언을 요시야에게 전하였습니다. 
나라가 망한다는 부정적인 예언이었지만 그것을 사실대로 전한 요시야의 신복들과 그것을 듣고 회개하는 요시야의 모습에서 성군과 충신의 품위를 보게됩니다. 
이 또한 요시야왕이 정직하게 행하였기에 그의 신복들도 정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시야 왕의 아버지 아몬이 그의 신복들에 의해 암살 당하였기에 그는 아무나 믿을 수 없었고 혼자 고립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지도자들은 자기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만 좋아하고 너무나 미련하게 그런 거짓말장이들을 너무 믿고 의지하게되어 나라를 망치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요시야왕에게 때를 기다리는 인내와 사람들을 믿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했을까 궁금합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왕때의 우상숭배와 배도를 경험하였지만 그를 신앙의 길로 따르게 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환경 탓 조건 탓을 하며 자신을 변명합니다. 
그러나 요시야왕처럼 어려운 환경과 악조건에 놓였던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였지만 마음 속에 하나님을 둠으로 그는 인내할 수 있었고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여러 축복을 받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축복은 관계의 축복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사람들과의 관계도 온전하여 집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22:34-40)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돈과 권력과 쾌락을 쫓고 이것들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안에서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함께하며 쌓은 신뢰의 관계는 돈으로 평가할 수 없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아무리 축복을 주어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발에 차이는 자갈에 불과합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 나를 믿고 내가 믿을 수 있는 관계를 소중히 하는 축복받는 사람들이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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