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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효도 마가복음 7: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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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7-05-07 09:38 조회 8,8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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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두신 양심
 마가복음 7:5-13
오늘 본문에 예수님 당시 교회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여러가지 검증을 하였습니다.
주로 왜 예수님께서 617가지 장로들의 규례를 지키지 않는가였습니다.
이 당시 이스라엘 교회는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기위해 여러가지 규례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십계명을 중심으로 작게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규례의 조항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순수함도 없어져서 나중에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간섭하는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종교지도자들은 그러한 장로들의 전통을 예수님에게까지 강요하며 씌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이 백성은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라하시며 질책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이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흘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하나님을 우리의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첫번째 계명이며 우리 인간의 당연한 첫째가는 의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우리가 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그 방법론들은 우리가 어디로부터 배운것입니까?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하지만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먼 곳에 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뒤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하는 마음은 없으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척은 해야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왜곡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을 왜곡하는 가장 대표적인 모습은 두가지입니다.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기위하여 삶의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수많은 규례 즉 법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617가지 규례를 만들어 그 규례를 지켜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 규례를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왜곡은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마음으로 사랑하면 족하다하며 모든 형식과 의무를 없애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신다면서 우리가 행복하기위해 하나님에 대한 모든 의무를 다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왜곡은 모습은 다르지만 공통된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말로 고민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마음, 또는 생각, 또는 고민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아무 생각과 고민없이 그저 교회가 정해준 규칙만 따르면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는 몸으로만 고생하면 됐지 마음으로 고생하기 싦어하는 영적인 태만이요 유기입니다. 
이와 반대로 마음으로 사랑하면 됐지 그 이상 뭐가 더 필요하냐라는 태도 또한 실상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순종은 액면 그대로 따르는 복종의 행위가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순종은 함께 더불어 고민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유대인들은 고르반이라는 전통을 통해 교묘하게 하나님과 사람들이 속여왔습니다.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어떤 신자가 교회건축을 위한 작정 헌금을 하려고 상당한 돈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는 중에 갑자기 아버지가 보험이 카버하지 않는 중병에 결려 수술하고 입원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하나님께 작정한 헌금이지만 아무래도 수술비로 사용해야겠다고 목사와 상의했다. 그러자 하나님께 서약한 것이므로 다른 용도로 사용해선 절대 안 되니까 치료비는 은행대출을 받거나 친구에게 꾸어서 충당하면 하나님이 나중에 다 갚아주신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럼 목사님 말씀대로 따라야 하는가? 또 과연 그런 가르침이 성경적인가?
여러분은 과연 이같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요?
무한하신 하나님을 유한한 인간이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질문입니다.
완벽하신 하나님을 불완전한 인간이 사랑하려는데 그 자체가 질문인 것입니다.
정답은 있는데 알 수 없는 정답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숙명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상만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현실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 그 자체가 거대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그것이 기도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어버이의 날을 맞아 우리는 어떻게 부모님을 사랑해야할 까요?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돈이 좋은 세상이라도 돈만 많이 드리면 다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니 현실 속에 매인 우리 대부분은 마음껏 부모님께 돈을 드릴 수 있는 처지도 아닙니다. 
부모님께 효도한다는 것 이 자체가 정말 거대한 질문입니다. 
내 아내와 내 자식들과의 관계가 부모님 효도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버이의 주일을 맞아 저는 여러분에게 어떻게 해야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가 방법에 대해 정답을 줄 수 없습니다. 
어떤 상황에선 가정도 직장도 뒤로 미루고 심지어 교회일도 미루고 모든 힘과 노력을 부모님께 쏟아야하는 상황도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상황에서는 부모님께 너무 지나치게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면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또한 교회를 위해 적당히 효도의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것입니다.
정말 무엇이 정답인지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어떻게 사랑해야하는지는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과 함께 고민하며 매달릴때 하나님께서 그때그때마다 마음에 정답을 알려 주실 것입니다.
아마도 마음을 다해 고민하며 생각하며 하나님께 매달리는 그 자체가 이미 정답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마지막 때에야 하나님의 심판대에서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 매일매일의 순간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있음을 기억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우리는 사람들의 평가와 평판따위는 아무런 값어치도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거기엔 오진 하나님과 나만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부모님을 공경한다는 이 거대한 질문 앞에 우리는 한없이 교만해질 수 있고 한없이 초라해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거대한 질문 앞에 교만과 초라함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오직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만이 남게됩니다. 
어버이의 주일을 맞아 세상의 명예과 부와 쾌락과 야망과 복수심,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에 두었던 방황하던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듯 우리의 부모님께 마음을 두고 부모님을 섬깁시다.
그리고 그 섬김의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부모님께 드릴 최고의 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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