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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뻣뻣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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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40회 작성일 16-09-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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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장
목이 뻣뻣한 백성

요한일서 2장 16절에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온 것이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고 반항하는 우리의 모습에 대표적인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하라는 명령은 잘지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말고 잠자코 기다리라는 명령에는 잘 순종하지 않습니다.
실은 무엇인가 하라는 명령도 잘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라고 하면 거기다 나의 생각을 덧입혀서 저렇게 하는 것이 대부분 우리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말고 잠자코 기다리라는 명령은 다른 방법이나 의도가 개입될 여지가 없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하지말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명령이야말로 절대적 순종외에는 지켜질 수 없는 완벽한 명령일 것입니다.
안식일에 대한 규례도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안식일의 규례가 만약 수십가지의 작업을 요하는 절차라면 인간들은 더 쉽게 지켰을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1절에서 눈으로 보이는 것에의해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아니 실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지해 생각도 없이 행동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눈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왜곡없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본문7절에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부패하였다고 정의하십니다. 
범죄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진 우리 인간은 그 즉시 부패하기 시작했습니다. 
부패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은 이기심과 불안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우리를 만드셨지만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없는 하나님도 만들정도 입니다.
본문 1절에 "우리를 위하여"는 얼마나 우리 인간들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패한 인간은 모든 것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때 가장 불안하고 걱정스럽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필이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또 어기고 말았습니다.
다른 방법도 아니고 예배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으로 올라간지 40일이 되가고 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잠자코 기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데는 40일이 한계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어야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명령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니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그래서 무엇인가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부지런하다고 스스로를 변호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본문 9절에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말하십니다. 
아무것도 하지말고 기다리라는 명령이 믿음이 없는 백성들에게는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홍해를 가르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아침마다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목이 뻣뻣한 존재가 바로 우리 인간들입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시고자 합니다.-10절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을 설득합니다.
놀랍게도 14절에 하나님은 그의 뜻을 돌이키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께서 만드신 피조물의 설득에도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신을 만든 창조주에게조차 마음을 바꾸지 않는 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불휘하신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셨다는 부분이 영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와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와 상호작용을 하시는 열린 분이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셨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되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신비의 영역이라고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 인간들도 목을 뻣뻣하게 하지 말고 하나님처럼 열린 생각과 마음을 가지라는 메세지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다면 어떻게 뻣뻣해진 목을 풀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진 때는 40세때까지 이집트의 왕자도 잘배우고 잘나갔던 때가 아닙니다.
그후 80이 되도록 양을 치던 가장 하챦은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은 조금씩 그의 내면을 바꾸시고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요셉이 변화될 수 있었던 것도 야곱에게 사랑받던 시절이 아니라 감옥에서 좌절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였습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목을 부드럽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벌로 삼천명의 백성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임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죽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 후에야 우리 인간은 정작 죽어야 할 존재가 누구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로 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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