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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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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83회 작성일 13-02-17 20:19

본문

창세기 18장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인간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신 하나님과 두 천사의 이야기입니다.

본문 2절의 세 사람의 정체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성경 본문은 명확하게 하나님과 두 천사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장 19장 1절의 욥에게 찾아간 "그 두 천사" 라는 구절은 이를 증명하는 완벽한 증거가 됩니다.


1) 포기할 수 없는 소망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뜨거운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에 찾아오신 하나님은 25년째 계속되는 약속만 계속 되풀이 하십니다.

그럴때 옆에서 듣고 있던 사라는 속으로 웃었지만 이 웃음의 맛은 틀림없이 한약보다 쓰디 썼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여러 구하는 기도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모든 제목들이 다 응답받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고 보면 어떤 기도들은 응답해주시지 않아서 더 감사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포기가 안되는 기도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신 소망들은 반드시 응답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시고 이루어주시겠다고하신 소망은 절대로 포기가 안됩니다. 

다른 기도 제목들은 거절되더라도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소망이 거절된다면 인생의 "즐거움"이 없어지게 됩니다.

바로 오늘 본문 12절의 사라의 한맺힌 탄식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2) 가장 뜨거운 때에 

오늘 본문 1절에 하나님은 가장 뜨거운 때에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3절을 통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14절을 통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가능케하신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또 하나님은 시간의 창조자요 통치자이심을 가르치십니다. 

이 귀한 깨달음을 언제 주셨는냐? 바로 가장 뜨거울 때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응답받지 못한 기도로 인해 가장 고통받는 순간에, 가장 지쳤을 때, 

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그 분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아마도 우리 마음이 가장 뜨거운 순간에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가장 부드러워져서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비록 구하는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하나님을 더욱 알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지금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내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디모데전서 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돈과 물질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좋은 일에 쓴다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디모데전서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구해야 하는 것은 재물이 아니라 재물을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하나님을 뜻합니다. 

우리가 돈, 건강, 명예, 행복 등을 구하기 전에 이것들을 주시는 하나님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안믿는 술주정뱅이 남편 술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아내가 있습니다. 

기도가운데 확신을 얻었건만 십년을 넘어 이십년이 되도록 남편은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한 남편때문에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이제는 미워할 힘도 원망할 힘도 업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하시니 그 기도하던 아내의 마음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미움과 원망의 마음이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내의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남편이 술주정뱅이든 뭐든 예수만 믿게 해달라고.

그리고 마침내 남편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예수를 믿더니 스스로 술도 끊고 담배로 끊었습니다. 

거기다가 예수 잘 믿는 집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의 필요를 아시고 내가 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주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깨닫는 것이 진짜 기도응답입니다. 


제대로 된 기도는 무조건 응답받는 기도가 아닙니다.

먼저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더욱 알게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발견하면 우리의 마음이 변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변하면 우리의 기도가 변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변화된 기도는 무조건 응답받게 됩니다. 

이렇게 변화된 기도가 제대로 된 기도입니다.


4) 하나님의 목적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 소원을 두시고 그것을 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더딘 응답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변화시키고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는 분명한 하나님이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지만, 그저 잘먹고 잘사는 배부른 돼지가 되라고 복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19절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할 그릇으로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택하시고 복주시되 하나님의 의와 도를 행하는 그릇으로 삼으셨습니다.


5) 결론

잠언 13:12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 나무니라"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어서 포기하고 싶어도 절대로 포기가 안되는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확신은 주시는데 정작 이루어지지 않은 마음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인생의 즐거움" 마저 잃어버릴 정도로 쓰라리게 거절당한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포기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매달리십시오.

가장 고통스러운 뜨거운 때가 바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나님 만나서 내가 변하고 나의 기도가 변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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