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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산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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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3-01-14 09:23 조회 9,3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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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5장 6절

5왕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람은 오히려 더욱 두려워졌습니다.

이번엔 기적적으로 승리하였지만, 분명히 5 왕은 전열을 가다듬고 보복하러 올 것입니다.

근심하는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환상 중에 나타나시고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마침 이야기 나온 김에 잘됐다 싶어 하나님께 그간의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땅과 자손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만 믿고 70살에 갈대아 우르를 떠난지 어연 30년, 이제 내일 모레면 백살이 됩니다.


* 아브람의 문제들

1) 자손문제: 100 세가 되어가도 이루어지지 않음(:5, 12:2, 13:16)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15:2)"

2) 땅문제: 확실한 바벨론에서 불확실한 가나안으로(:7)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15:8)"


나중의 이야기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물론 이러한 아브람의 문제들을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복을 주실 거면 빨리 주실 것이지 왜 이렇게 더디게 주실까요?

해결 못하실 문제가 하나도 없으신 하나님은 꼭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우리들 진 다빼놓고 응답해주실까요?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물을 굳은 반석에서 내셨으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명기 8장 15-16절)”


나를 나보다 더 잘아시는 하나님은 내가 낮아지지 않고 시험을 통과하지 않고 복을 받으면 스스로 무너질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타이밍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맞춰있지만 우리는 그래도 항상 애타고 조바심나기 마련입니다.

우리와 별다를 것이 없는 아브람은 마음 좀 잡게 하나님께 확실한 증거를 요구합니다.

10여년 동안 서로 사랑하던 커플이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한다며, 행복하게 해준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여자는 애가 탑니다. 

여자가 우리 언제 결혼해? 물으면, 남자는 이리저리 핑계만 댑니다. 그러면서도 무조건 사랑한답니다.

이 여인에게있어서 사랑한다라는 진실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무엇입니까?

예, 결혼식입니다. 결혼 말고는 이 보다더 확실한 약속의 증거는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결혼식을 하자고 하십니다(:9).


: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이렇게 짐승을 둘로 쪼개는 언약식은 당시 고대 근동의 일반적인 문화였습니다.

짐승을 둘로 쪼개어 마주 놓음으로써 언약 당사자들의 연합을 의미하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언약을 파기하는 자는 쪼개진 짐승처럼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미천한 인간인 아브람과 기꺼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것도 그냥 언약이 아니라 생명을 건 언약이었습니다.

이 언약은 동등한 두 사람이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절망적인 인간에게 일방적으로 은혜를 베푸신 은혜의 언약이었습니다.

이렇게 굉장한 하나님과 아브람과의 언약은 아브람의 후손들에 의해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아브람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자주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너무나 커서 이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습니다.

그 때 한 아기가 태어났으니 그는 예수요 육신으로는 아브람과 다윗의 후손이요, 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으심으로 이스라엘이 깨뜨렸던 하나님과의 언약을 성취시키셨습니다.

마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막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히10:20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은 안쪽 휘장, 즉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 찢어진 사실입니다. 

이 안쪽 휘장은 1년에 한 번만 열렸습니다. 

오직 선택된 대제사장만이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서 속죄 예식을 거행했습니다(히 9:7).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이 둘로 찢어졌습니다.

우리 모든 죄인들도 이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주님의 찢겨진 육체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히 10:19, 20).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쪼개져야 합니다.

우리의 육신을 쪼개야 합니까? 아닙니다. 이미 죄없으신 예수님께서 흠없는 그의 육신을 쪼개셨으니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한가지 쪼개야 할 것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우리입니다.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생각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을 이제는 쪼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제단 앞에 우리를 산제사로 드릴 수 있습니다.

쪼개지지 않고서 하나님의 제단 앞에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은혜받기 원하며, 치유받기 원하며, 감동받기 원하며, 복 받기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 창세기 15장의 말씀을 통해 분명히 우리에게 이 모든 선물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 자신을 산 제사로 드리는 자들에게 반드시 성취되어집니다.

우리를 쪼갬으로,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상급으로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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