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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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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68회 작성일 12-09-0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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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자격증


2012년 9월 9일 김정범 목사


에베소서 5장 1절~17절


오늘 본문에는 성도로서 지켜야할 여러가지 사항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일정한 규칙과 특징이 발견됩니다.

자격과 행위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되어질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자격증 시대입니다. 

웬만큼 잘나가는 자격증 치고 쉽게 얻어지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필기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일정량의 실습도 거쳐야 자격증을 얻게 됩니다.

무슨 자격증만 있으면 무엇인가 할 수 있을텐데 자격증이 없으니까 엄두도 못내게 됩니다.

세상은 이렇게 좋은 자격증을 거저 주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자격증들은 노력만으로도 얻을 수 없습니다. 

어려서 부터 조기교육을 받아야 하거나 운도 따라 줘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세상에서 자격증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 자격증은 세상이 주는 자격증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자격증을 주십니다.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그리고 자격증에 걸맞는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세상의 자격증은 행위의 결과로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자격이 먼저 주어지고 그 자격의 결과로 행위가 따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가지 자격증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1. 사랑받는 자녀(1~7)

본문 1절을 통해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사랑받는 자녀라고 못을 먼저 박아 두시고 시작하십니다.

본문 어디에도 사랑받는 자녀가 되려면 어떻게 무엇을 하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무엇무엇을 해야 사랑받는 자녀가 된다는 말은 전혀 없습니다.

이미 사랑 받는 자녀가 되어버렸으니 그에 마땅하게 걸맞게 살면 된다는 것입니다. 


2. 빛의 자녀(8~14)

본문 8절에보면 우리는 이미 주안에서 빛이며 빛의 자녀로서 행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빛의 자녀라는 자격증을 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이미 되어버린 빛의 자녀로서 빛의 열매인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으라고 합니다.


3. 지혜의 자녀(15~16)

세번째로 15절에 우리는 이미 지혜가 있는 자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무엇을 공부해야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지혜가 있는 자이며 지혜 있는 자 같이 행동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위 세가지 자격증을 따는데 저와 여러분이 노력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사랑받는 자녀가 되기 위해서 효도를 했다거나 잘해드린 적도 없었습니다.

빛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장작을 피우거나 발전기를 돌리지도 않았습니다.

지혜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자격증은 자격증인데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거 아닙니까?

비결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비결이라면 비결이 있겠습니다. 

이 세가지 자격증의 공통점은 바로 자녀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누군가의 자녀로 태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있는 어느 누구도 부모님의 자녀가 되려고 노력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노력없이 내 아버지 어머니의 자녀로 태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과 빛과 지혜이시므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면

사랑와 빛과 지혜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설교의 결론은 무엇입니까?

예, 부모을 잘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부모님 잘만나서 참으로 좋겠습니다가 오늘 설교의 주제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부모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으로 부터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의 자녀, 빛의 자녀, 지혜의 자녀라는 자격증 3 종 셋트를 태어날 때부터 쥐고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부모 잘만나서 좋겠다는게 설교의 결론이면 주중에 사람들 만나서 설교 말씀 나누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굳이 결론을 내자면 "감사합시다"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면 됩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사랑을 받고 , 빛을 비추고, 지혜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사랑과 빛과 지혜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받을 수 있고 빛을 비추어 어두움을 

물리칠 수 있으며, 지혜로 속임수를 깨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랑과 빛과 지혜의 자녀이면서도 새까맣게 그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자녀들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씨도둑은 못하고 피는 못 속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피를 타고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을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목소리에 반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를 낳아준 부모의 목소리에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도 들어도 좋다면 바로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사랑과 빛과 지혜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사랑과 빛과 지혜를 하나님처럼 많이 쌓아야 한다는 생

각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절대 불변의 진리를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빛과 지혜이신 하나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게 사는 겁니다. 

비록 내 사는 모습이 사랑과 빛과 지혜하고는 좀 거리가 멀다고해서 좌절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자식이 못나도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내가 아무리 못났어도 하나님은 항상 내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항상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을 항상 감사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자랍시다. 성장합시다. 성숙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사랑과 빛과 지혜의 자녀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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