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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34:1-9절 ) 하나님을 다시 만나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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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446회 작성일 12-04-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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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왜 주셨습니까? 율법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주일성수나 십일조를 드리는 일만해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온전히 주일 성수, 온전한 십일조 드리기 힘듭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요구하신대로 온전히 지키고, 또 온전히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못 지킬 것을 뻔히 아시면서 왜 주셨을까요?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약속인 율법을 도저히 지킬 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고 장차 메시야로 오실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람의 작업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은 하나님을 다시 만나야 하는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에덴에서 불순종하므로 하나님께 버림받은 인간은 하나님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을 다시 만나지 못하면 지옥 불에 떨어져 영원한 고통 속에서 마귀와 더불어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시내 산 꼭대기에서 모세를 다시 부르시고 만나 주시는 장면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배웁시다.


1. 하나님은 모세에게 무엇을 주문하셨습니까?

1절을 읽어 보십니다. 무엇을 만들어 오라고 하셨습니까? 두 돌판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다시 만나려면 돌판을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어떤 돌판입니까? 왜 한 개면 될 것인데 두 돌판을 주문하셨을까요? 그것은 한판에는 하나님을 위하여 네가지 계명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었고, 다른 돌판에는 사람과 사람 간에 지켜야 할 여섯가지 계명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것과 사람의 것을 구별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깊이 묵상해 보세요.

①하나님은 시간을 구별하셨습니다. 일주일 중 6일은 인간을 위한 날로, 하루는 하나님을 위한 날로 구별하셨습니다.

②하나님은 물질을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얻은 소득의 9/10는 스스로 쓰도록 허락하셨고, 1/10은 하나님께 꼭 드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만일 드리지 않으면 더 큰 손해를 보게 되는 체험을 우리는 많이 했습니다. 대부분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지만 더 받을 복을 놓쳐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③하나님은 돌을 구별하셨습니다. 두 돌판을 하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다른 하나는 사람을 위하여 만들게 했습니다.

④하나님은 짐승을 구별하였습니다. 첫 새끼는 언제나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사람들의 몫이었습니다. 농산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⑤하나님은 장소도 구별하였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셨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님은 세금 문제를 가지고 시비하는 사람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내가 가진 물건 중에, 또는 내가 가진 소유 중에 하나님의 것이 무엇이며 가이사의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히 확인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두 돌판을 만들어 가지고 오라고 주문하셨던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 힘든데 돌판 하나만 가지고 가면 안될까요? 글씨를 약간 작게 써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이유 달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려면 두 돌판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과 내 것을 정확히 구별하여야 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이유 달지 말아야 합니다.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만나려는 첫 준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 처음 것과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기 위하여 먼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렀습니다.(출24:2) 그리고 그곳에서 40일간 금식기도를 한 모세에게 율법과 계명을 하나님께서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셨습니다. (출31:18절) 그런데 시내산 아래 있던 백성들은 모세가 내려옴이 더딘 것을 보고 그 사이를 참지 못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에게 예배하며 하나님과 바꾸어 치기를 해 버렸던 것입니다. 그 장면을 본 모세가 너무 화가 나서 두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 버렸습니다.(출32:19절) 그리고 여호와 편에 있는 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여 레위자손들에게 하나님을 저 버린 자들을 치게 했는데 그 날에 삼천명 가량이 죽었다고 했습니다.(출32:28) 그런 일이 있은 후에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돌판 두 개를 만들어 가지고 시내산 꼭대기로 다시 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만든 두 돌판은 자기 마음대로 만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주신 것과 같은 크기어야 했습니다. 십계명 두 돌판을 받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법궤 안에 넣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법궤의 크기는 가로 세로가 125cm, 75cm, 높이가 75cm인 입방체였습니다. 그러므로 처음 것보다 커도 작아도 안 됩니다. 처음 것보다 좋아도 나빠도 안 됩니다. 처음 것보다 길어도 짧아도 안 됩니다. 얇아도 두꺼워도 안 됩니다. 처음 것과 꼭 같아야 합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돌판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처음 것과 같아야 합니다. 처음에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타락 이전의 아담과 하와의 마음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깨뜨려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타락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 마음과 같은 마음을 준비하여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죄가 묻어 있으니 죄를 닦아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그러므로 너희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약1:21)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죄 짓기 이전의 아담과 하와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위하여 만들었던 두 돌판을 준비해야 합니다.

(2) 두 돌판을 다듬어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새겨있지 않아야 합니다. 오염되지 않아야 합니다. 깨끗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네가(모세)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하나님) 그 판에 쓰리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위하여 우리가 준비해야 할 돌판은 빈 돌이어야 합니다. 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더라도 순종할 준비가 되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교회에 오셔야 합니다. 마음속에 세속적인 생각을 잔뜩 담고 오시면 안 됩니다. 남을 미워하고, 공격할 구실을 잡으려는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오신 분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가라하면 가야 합니다. 서라하면 서야 합니다. 바치라 하면 바쳐야 합니다. 주라하면 주어야 합니다. 죽으라 하면 죽어야 합니다. 빈돌 같은 마음을 가지고 와야 하나님을 만납시다. 그 돌판에 자기 생각이 새겨져 있으면 안 됩니다. 말씀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왜 나오십니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곧 말씀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오셨다가 하나님을 못 만나고 가면 맹탕입니다. 일단 마음에 두돌비를 준비하신 분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을 다시 만나려면 아침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두 돌판을 준비하되 아침까지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지런한 자, 준비되어 있는 자에게 말씀을 주시고 만나 주시는 줄 믿습니다. 캄캄한 밤, 별들만 초롱초롱 빛나는 밤에 망치를 들고 돌을 쪼아 두 돌판을 만들고 있는 노인 모세를 상상해 보십시오. 더군다나 40일 금식 기도로 지친 몸입니다. 100살이 넘은 노인입니다. 그 노인이 밤새도록 단단한 돌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40일 금식기도가 끝나던 날이 바로 철야 작업을 하는 밤이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어제나 오늘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날이 밝으면 그 무거운 돌을 어깨에 매고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아침까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돌을 다듬는 일을 끝마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 시비할 것 다 시비하고 할 시간이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을 만나려면 지정된 장소로 가야 합니다.

사람마다 서로 만나려면 약속된 장소가 있어야 합니다.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라”(2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만나는 장소가 있습니다. 아무 곳에서나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에게도 모리아 산에서 번제를 드리라고 하셨고 그곳에서 만나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아담을 에덴에서 만나 주셨습니다. 그 후에는 야곱 때까지는 돌판에 피를 뿌리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다윗시대에는 장막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후 솔로몬 시대에는 성전에서 만나주셨습니다. 지금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시내 산에서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시내산 밑이 아니라 꼭대기입니다. 모세는 두 돌판을 메고 가파른 시내 산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100세가 넘은 노인 모세는 그렇게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길은 멀고도 험한 길이었습니다.

그 길은 시원한 그늘 하나도 없는 길입니다. 물 한 모금 마실 우물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타락한 아담의 후손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입니다. 도저히 율법을 완벽하게 지켜서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는 불가항력적 존재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야 합니다. 그 길만이 살 길인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나지 않으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구세주 예수님을 다시 만나기 위하여 두 돌판을 만듭시다. 율법은 하나님 말씀이요, 돌판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①하나님의 말씀을 새길 수 있도록 잘 다듬은 돌같이 순수한 마음 준비를 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다시 만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②하나님은 아침까지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부지런한 자, 최선을 다하는 사람, 미리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③하나님을 만나려면 지정된 장소로 가야 합니다.

지정된 장소는 교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정오 예배 때에만 삐큼이 얼굴을 보이는  형식적인 신자가 되지 마십시오. 약속된 시간 시간 참석하셔서 마음 판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야 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다시 만나려 가던 시내 산 길은 멀고도 험한 길이었습니다. 은혜는 누워서 떡 먹듯 받을 수 있는 것 아닙니다. 더욱이 지옥에 갈 사람이 천국으로 방향 전환을 하기가 쉽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예수만 믿으면 구원 받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자기 속으로 편리하게 생각하는 믿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믿음 좋다고 인정해도 하나님께서 보시는 기준에 낙제하면 소용없습니다. 아담의 사람이 예수의 사람으로 바뀌려면 예수님을 꼭 만나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준비된 마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힘들어도 시내 산으로 올라간 모세처럼 여러분들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전진하는 신앙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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