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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승리(롬12:17-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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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399회 작성일 11-08-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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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2:27절)고 했습니다. 이것은 본문을 요약한 말씀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승리의 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 승리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이요,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는 삶이요, 빛으로 어두움을 이기는 삶이며, 정의로 불의를 이기는 삶입니다. 선으로 선을 갚는 것은 인간적(manlike)입니다. 악으로 악을 갚는 것은 동물적(Beastlike)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것은 악마적(Devillike)입니다. 그러나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은 바로 성도의 길(God like)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시겠습니까? 적어도 악을 선으로 갚을 줄 아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나를 돌보아주는 사람을 돌보아주고,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을 위해 주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아끼고 쉽지 나를 미워하는 원수를 사랑하는 일은 싶지 않습니다. 나를 모략하는 사람을 선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나를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하기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사랑은 성령 충만 받기 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12:18)고 했습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12:21)고 했습니다. 곧 한마디로 “사랑으로 승리하라”는 말씀입니다.


1. 원수를 사랑하면 어떤 유익이 옵니까?

(1)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심령 속에 계속 머무르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격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원수를 폭력으로 갚았다고 가정 해 봅시다. 일시적으로 통쾌할 잘 모르지만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떠나게 되고 우리의 마음은 곧 황폐해지고 말 것입니다. 신명기서 32:25절에 보면 “원수 갚는 것은 내 몫”이라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언제 갚는다고 했습니까? “그들이 실족할 때에 갚으리로다. 그들의 환난의 날이 가까우니 당한 그 일이 속히 임하리로다.” 했습니다. 그러니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고 우리의 할 일은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악 된 인간과 평화를 이루시기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처럼 신자들도 평화를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원수까지 사랑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심령 안에 거하게 되고 진정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싸움에서 이기면 좋고, 이기면 기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맞은 사람은 발 뻗고 자도 때린 사람은 쭈그리고 앉아 잠을 못자는 것입니다. 남에게 나쁜 소리를 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집사님이 친구에게 억지소리를 하며 욕을 퍼부었더니 그 밤에 사나운 짐승에게 컴컴한 터널로 쫓겨 다니는 꿈을 꾸느라 저녁 내내 잠을 설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아가 사과를 했더니 그렇게 마음이 평안하더랍니다. 여러분, 남에게 욕을 안 얻어먹어야 좋겠지만 그래도 욕을 하고 괴로워하는 것보다 났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평안하기를 원하시면 참고 좋은 말만 하시기 바랍니다.

(2) 원수를 사랑하면 보복의 악 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습니다.

악은 악으로 이어져 자손 대대에 원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자신의 적대 행위를 사랑으로 갚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악을 행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으로 갚았을 때 보복의 악순환의 고리는 여기서 끊어지는 것입니다. 대응 폭력은 끝없는 폭력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악을 악으로 대응하지 말고 다만 사랑으로 악을 갚아야 합니다. 사악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자기가 몇 번이고 죽이려 했던 다윗이지만 다윗이 끝까지 사랑으로 대응했을 때 결국 사울은 더 이상 다윗을 쫓지 않고 돌아갔습니다.(삼상24:16-22)

(3)원수를 사랑하면 뜻밖에 친구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문 20절에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위에 쌓아놓으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숯불은 “회개의 표, 마음의 등불, 회개와 부끄러움의 가책으로 타는 듯 한 고통” “은혜”등으로 해석됩니다. 그것은 곧 은혜를 베풂으로서 원수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부끄러움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죄악에서 돌이키게 되어 서로에게 평화와 화해가 이루어지게 하신 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원수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돌아오게 하는 비결은 사랑으로 대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사랑으로 대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어떠한 강퍅하고 완악한 심령도 녹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원수를 친구로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고 사랑으로 대응합시다.


2.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랑의 승리자가 됩시다.

(1) 예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긴 사랑의 승리자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오히려 자기를 못 박는 원수들을 사랑으로 용서하시며 기도했습니다. 눅23:24에서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높은 차원에서 그 악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이 얼마나 가슴을 뜨겁게 하는 말씀입니까? 여기에 사랑의 승리가 있습니다.

(2) 스테반에게서 사랑의 승리를 배웁시다.

스테반 집사는 자기를 돌로 치는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과 비슷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7:60) 그런데 이 스테반을 죽인 사람들 가운데 사울이라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때 받은 감명이 너무 컸습니다. 그 후에 그가 변하여 사도가 된 후 그리스도를 위하여 생명을 바친 일꾼이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의 말을 빌리면 “그리스도의 교회가 바울을 갖게 된 것은 스테반의 기도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잠언 25:26절에 보면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려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의인이 악인 앞에 잠시 지는 것은 우물의 흐려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습니다. 어떤 심술궂은 사람이 우물을 막대기로 휘저어 놓으면 잠시 그 맑던 물이 흐려지나 그러나 맑은 물이 솟아나기 때문에 그 우물은 금방 깨끗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의인이 악인 앞에 잠시 굴복하는 것이 완전한 실패같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의인이 승리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우리도 사랑의 승리를 합시다.

사도바울은 우리 기독교인의 사랑의 승리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속이는 자 같으나 참 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은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8-10)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까지 향기를 풍기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못되기를 바라고 우리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려고 온갖 계략을 꾸며대는 우리의 원수가 누구이든 그리스도인의 생활 준칙은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유익을 끼치도록 하는 것입니다.(고전10:31-33절)

미국 뉴올리언즈 시내에 고아원을 혼자 경영하는 “말가리다”(Malgarida)라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흑인이 많은 이 도시는 빈민가로 기부금이 여간해서는 모아지지 않아 고아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만 했습니다. 어느 해 연말 성탄절은 다가오는데 고아원은 당장 먹을 것조차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성탄절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인은 연말 분위기에 흥청거리는 어느 술집에 들어가 손님들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동정을 구했습니다. 외면하는 사람, 마지못해 돈을 내는 사람,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갑자기 한 주정뱅이가 일어나서 부인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시끄러워, 기분 좋게 술 마시고 있는데 누구야, 이거나 마시고 꺼져!”하면서 그는 느닷없이 맥주 컵을 부인의 얼굴을 향하여 던졌습니다. “앗”피할 사이도 없이 컵은 부인의 얼굴에 맞아서 박살이 났고 부인의 얼굴은 유리 조각에 찢겨져 피가 솟구쳤습니다. 난데없는 사건에 어안이 벙벙해진 손님들은 부인이 어떻게 하나 숨을 죽이며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손수건으로 상처를 감싸며 산산이 깨어진 유리 조각들을 하나하나 주어 두 손에 받쳐 들고 빙긋이 웃는 것이었습니다. 이윽고 그녀는 “고맙습니다. 이 컵은 나에게 주시는 선물로 받겠습니다. 그런데 저 가엽은 고아들에게는 무엇을 선물로 주시겠습니까?” 한 순간 장래는 어리둥절한 침묵이 흐른 후에 “와!” 하는 환성이 들리며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돈을 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정뱅이가 앉았던 테이블 위엔 그의 지갑이 놓여 있었고 그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지갑 곁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불쌍한 고아들에게....!! 부인에게 행패를 부린 사람이 오히려 그녀의 선대(善待)로 인해 부끄러워 선행을 베풀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악에 대해 악으로 선을 맞선다면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것, 이것만이 그 악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악을 대처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악에게 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기 “악에게 진다”는 표현은 대적자의 불의한 행동에 대해 불의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 곧 악으로 악을 갚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악에게 정복당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악을 선으로 이기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선으로 인간의 악을 이기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참된 선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선은 인간의 악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으로만 인간의 악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빌2:5)

성도 여러분! 사랑의 힘을 믿습니까? 사랑의 최종 승리를 믿습니까?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는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생활이 달라집니다. “이긴다.”는 말은 낙심하지 아니하며 더 나아가서는 악이 선에게 패배하고 굴복할 것을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행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악을 선으로 이기는 사랑의 승리자가 됩시다. 악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사랑입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4)고 했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 고 했습니다. 사랑의 승리만이 진정한 승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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