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2:1-11절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 주일오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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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2:1-11절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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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069회 작성일 11-04-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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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어떤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면 어떤 심리반응이 나타납니까? 그 사람을 기쁘게 해 주고 싶지요?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지요? 좋아하는 선물도사주고 싶고, 아무리 힘든 일도 그 사람만 좋다면 기쁨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나도 좋아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성경말씀 속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랑받을 가치조차 없는 우리를 무조건 사랑하셨습니다. 무한정 사랑하셨고,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사랑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심지어 나를 사랑하신 나머지 내 죄 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여러분이 사랑하신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벌써 나왔습니다.

이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것은 교회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셨기 때문입니다.(행20:28절) 돈을 주고 산 물건도 아까운데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셨으니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어머니들이 평생 속을 썩히는 자식을 그래도 자기 생명보다 왜 더 사랑하는 것입니까? 산고(産苦)을 참아가며 자신이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녀이기에 평생을 한시 반시도 잊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영원토록 잊지 않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위에서 몸 깨뜨려 구원한 성도를 예수님은 결단코 잊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바울사도는 세상의 어떤 것도,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니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고 했습니다. 바울사도는 다시 확신했으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롬8:35-39절) 하나님 앞에 우리는 그만큼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이 모여 그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배드리는 교회를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겠습니까? 우리가 그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입었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피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자녀들끼리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피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사랑하시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아말렉을 진멸하라고까지 하셨습니다.(삼상15:3절) 그것은 아말렉을 미워 하셨다기 보다는 그만큼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다는 반증(反證)인 것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자기 피 값으로 사서 세운 교회를 그만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고 묵묵히 섬기는 성도들을 더욱 사랑하시며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처녀 총각들이여! 이성간의 사랑의 절정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결혼입니다. 상대의 조건을 이용하여 덕을 보려는 이기적인 결혼도 있습니다만 그러한 결혼은 오래가지 못하거나 함께 살아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진정한 결혼은 마음과 뜻이 일치하고, 서로가 서로를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상대의 기쁨과 행복이 곧 나의 기쁨, 나의 행복으로 느껴지고 흐뭇함이 서로의 가슴에 녹아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행복해 할 것을 생각하며 땀을 흘리며 일해도 피곤한 줄 모르는 남편, 남편이 기뻐할 것을 바라며 밤잠도 설치면서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아내가 있을 때 그 가정은 천국인 것입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돈 많은 사람, 큰 집 가진 사람, 넓은 땅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 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그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부활의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분입니다. 영생하신 분입니다. 그 예수님은 여러분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영생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워야 합니다. 처음 사랑이 식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 사랑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계3:4절)


1. 자식들이 부모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효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좋은 옷 해드리는 것, 용돈 많이 드리는 것입니까? 물론 그런 것도 좋지만 부모 앞에서 자식들이 튀각퇴각 싸우면 그런 행위는 부모 가슴에 불을 묻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면 진정 부모님들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행해야 합니다. 교회를 자기 피 값으로 사서 세우신 하나님은 교회가 어떠해야 기뻐하시겠습니까? 성도 간에 서로 사랑하고 화목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1-4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나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고 권면하고 경계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바라시는 뜻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효자 교회요, 또 그러한 성도들이 곧 효자 신자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억지로 하나가 될 것을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같은 사랑을 가지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2절) 각각 자기 일을 돌 볼 뿐 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 볼 때 곧 나 자신의 기쁨이 충만해 지는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같은 사랑으로 사랑하며 하나가 되어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서로 하나 되어 같은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고 헌신 봉사하며 화목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효도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또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마땅한 도리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한 자녀가 되었으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신자들이 되십시다. 우리의 욕심껏 커지고, 또 부자가 못 되어도 예수 사랑이 충만하여 오순도순 화목하게 사는 것이 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 상(象)인 것을 깊이 깨닫는 사순절 기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교회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교회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피로 사서 세운 이 세상의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어떤 회사도, 어떤 기관도 교회와는 견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작고, 초라한 교회라도 하나님께서 피로 사서 세웠음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세워진 십자가가 어떤 상징물입니까? 국회의원 뺏지나, 경찰청 마크와 비교가 되는 것입니까? 그 십자가는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낮고 천한 사람의 몸을 입고 직접 이 땅에 오시어 우리(나)를 위하여 대신 속죄의 제물이 되어 죽으신 형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를 확증하신 결정적 사랑의 마크(표적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있어서는 십자가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용광로요, 구원의 나침반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 위에서 몸 깨뜨려 죽으신 그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아니 그 마음을 우리 안에서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ΜορΦή)시나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6절) 여기서 본체(ΜορΦή)란 모양이나 형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거룩한 성품, 거룩한 영광 ,경건한 속성 등이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란 뜻입니다. 그 하나님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세상에 어떤 것도 이보다 더 큰 겸손과 비하(卑下)가 없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친히 피조물이 되신 비하입니다. 전적으로 영광을 포기하신 것입니다. 자기 부요를 버리셨습니다. 자기 권한도, 행사도 포기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기를 억지로 높이려고 과장 선전합니다. 심지어는 예수를 이용하여 높아지려고 하고 그의 영광을 가로채려고까지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모든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막10:44-45절) 이처럼 예수님은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습니다. 인간 중에 종으로 오셨고 종으로 사셨습니다.(8절) 끝내는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가장 모독적이고 극형인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모두 치루어 주셨고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셨습니다. 그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을 생각할 때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먼저는 피 값으로 사서 세운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의 마음을 품어 하나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나를 그처럼 사랑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오로지 그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예수님의 마음만 품으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이 사순절(四旬節)에 우리 모두 십자가 앞에서 깊이 묵상합시다. 우리는 이웃을 사랑합니다. 형제를 사랑합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들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 일에 그 앞서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이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대속제물이 되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이 나 대신 죽으심으로 영생을 얻게 되신 것을 믿으십니까? 그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그 하나님께서 피 값으로 사서 세운 교회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안에 예수의 마음을 품읍시다. 낮아지므로 높아지셨던 예수님, 죽으심으로 다시 사신 그 예수님은 바로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십자가는 사랑의 용광로요, 구원의 표식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우리도 그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갑시다. 승리의 그 날, 부활의 그 아침에 저 골고다 언덕에서 우리 서로 손에 손을 마주잡고 나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광을 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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