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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후1:5-11절 8층집의 주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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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571회 작성일 11-0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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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8가지 덕목을 다루고 있습니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우애, 사랑 이것이 8가지 덕목 리스트(list)입니다. 벧후 1:4절에는 이것을 행하기만 하면 우리는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각 덕목들은 강한 사슬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중 한 덕목이 약해지면 전체적으로 연결 고리가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말하기를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더하라”(5-7절)고 했습니다. 여기서 “더욱 힘써”라는 말은 “서둘러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을 갖고 신속하게”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 속에는 “긴박성과 집중성”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이 덕목을 잘 가꾸어 예수그리스도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1층집 믿음(faith)

신 구약을 통해 볼 때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필수입니다. 믿음이 없는 기독교 신앙은 호흡 없는 육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도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히11:6절) 성경은 여러 가지 믿음의 분량을 말씀하고 있습니다.(롬12:3절)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믿음이 적은(마8:26절)” “믿음 없음”(마9:19, 24) “큰 믿음” “겨자씨만한

믿음”(마17:20) “이만한 믿음”(마8:10절)과 같은 표현들은 믿음의 분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믿음은 어떻게 키울 수 있습니까?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롬10:17절)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멀리하면 믿음이 약해집니다. 기도도 믿음을 성장시키는 방법입니다. 자기 이름을 예수님께 데리고 온 한 아버지는 이렇게 간구했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마9:24절) 이 아버지는 큰 믿음을 얻기 위하여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귀신들려 미쳐 날뛰던 아이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고침 받고 멀쩡해졌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고,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는다고 했습니다.(약5:15절) 여러분은 믿음 없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작은 믿음의 소유자가 되지 말고, 큰 믿음의 소유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의 기도를 통하여 기적을 산출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능력 있는 신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2. 2층집 덕목(virtue)

영어로 덕(virtue)이란 말은 보통 “결백” “순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 이외도 많은 뜻이 있으니 덕(德 )이란 말의 원어는 “아레아타(ἁλεta)로 “모든 면에서 뛰어남” 을 의미합니다. aod, 용기, 힘, 도덕성을 덕을 갖춘 사람의 모습들입니다. 은사를 개발할 때 우리는 모든 면에서 탁월한 상태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만일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하나님의 일에 임한다면 틀림없이 실패와 좌절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데는 그 일을 끝마치는 것 못지않게 훌륭하게 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주님께 드리는 것 중에는 “쓰다 남은 찌꺼기”도 끼워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중에는 자기 자신의 일은 정성을 다해 수행하면서 주님의 일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구약시대 성도들이 자기들이 쓸 것은 훌륭한 것을 골라놓고 하나님께 제사 드릴 때는 저는 것 등 흠이 있는 짐승을 가져 왔던 것과 같은 태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 이런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이런 태도로 드리는 봉사는 결코 열납 하지 않으십니다. 덕을 추구하는 사람은 절대로 균형을 잃은 삶으로 빠질 위험이 없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3. 3층집 지식(knowledge)

지식은 “통찰력과 이해력”을 의미합니다. 사도들은 오늘날 우리가 하는 식의 교육을 강요하지 않으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일이나 사람의 일을 할 때 통찰력을 갖기를 기대했습니다. 남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들에 관해 분별 있게 생각하고, 분별 있게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심방권사가 부 목사님을 따라 해산한 가정을 방문했는데 그 아이의 이마가 좀 훤칠하더랍니다. 그때 그 권사님이 “그 녀석 머리가 홀딱 벗겨진 것을 보니 공짜 대개 좋아 하겠다” 고 생각 없이 말해 버려서 그 부모가 시험에 들어 교회를 그만 다녀버렸답니다.

또 다른 가정에 심방 가서는 코가 약간 큰 아이를 보고 “그 놈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들겠구나” 하고 자신은 우스개 소리로 했지만 그 아이의 부모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보고 부목사님이 민망해서 혼났답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특히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지식은 “통찰력과 이해력”을 의미한다고 했는데 정말 생각 해 보고 말해야 합니다. 농담도 좋지만 분위기에 맞춰서 웃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진리의 말씀을 알고 그 진리를 인간의 삶과 연관 시킬 줄 아는 지식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지혜를 얻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15절)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약3:17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을 하는데 얼마나 지혜가 필요한 것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 지혜를 공급받기 위하여 우리는 항상 깨어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4. 4층집 절제(Temperance)

절제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자기 통제”(self-centrol)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모습을 닮지 않은 모든 것을 삼가 조심하는 것이며 동시에 마땅히 해야 할 모든 의무를 다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기도해야 한다면 절제가 필요할 것입니다. 절제에는 정욕, 적대감, 불경한 언어사용, 불건전한 행동 등을 삼가는 것이 포함됩니다. 앞에서도 불경한 언어사용에 관한 내용을 강조했습니다만 사람이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약3:2절) 비단이 곱네, 공단이 곱네 해도 말 같이 고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느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너무도 존경을 받기에 도대체 비결이 뭔가 하고 알아보았더니 며느리가 시집와서 음식 준비를 했는데 요리학원에서 배운 대로 반찬은 제법 맛있게 잘 차렸는데 밥을 잘못하여 그릇에 담기조차 어설펐습니다.

며느리가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그래서 사색이 되어 시아버지에게 “아버지, 죄송해요, 밥이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니게 지어졌어요”하고 쩔쩔맬 때, 시아버지가 “애야, 마침 잘 되었다 오늘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 밥도 못 먹겠고, 죽도 못 먹겠는데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니니 어쩌면 이렇게 내 입맛에 쏙 맞게 지었느냐?” 하면서 웃으셨답니다.

그때 그 며느리는 마음속으로 평생을 친 아버지 이상으로 효성 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이 시아버지는 밑천 안 들고 며느리의 마음을 얻은 셈입니다. 이것이 말의 위력입니다. 우리는 절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화가 나도 꼭 누를 줄 알고, 화가 나서 쏘아 뱉고 싶어도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기왕이면 남이 듣기 좋고 나에게도 편안한 말을 해야 합니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22절) 고 했습니다. 미국 보스턴에서 큰 기업체의 성공 사례를 조사하던 중 네 사람의 모범적인 경영주를 발견했답니다. 그들은 모두 업무 능력이 뛰어났으며 젊기까지 했습니다. 조사 결과 보고서는 매우 만족했는데 다만 평가서 하단에 작은 글씨로 “네 사람은 모두 술을 좋아함” 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네 사람의 경영주들은 한결 같이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겨버렸습니다. 그런데 몇 년 못가서 사태는 달라졌습니다. 그들 중 두 사람은 간경화로 일찍 죽었고, 한 사람은 알콜 중독자가 되었으며 또 한 사람은 비렁뱅이가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조그만 주의(注意) 사항이 엄청난 현실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기술과 학력이 출중했지만 자기 통제에 실패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들은 바로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정복하고, 다른 만족은 획득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데 성공하지 못하면 그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솔로몬왕의 일생은 이 사실을 증명 해주는 좋은 예 입니다.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대단히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충동, 습관, 흥밋거리, 욕망 등을 다스리지 못해 결국 실패의 종지부를 찍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 속에 있는 적을 조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의 적(敵)에 의해 쓰러지기 보다는 자신 속에 있는 결점들을 이기지 모해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만일 우리도 내부에 있는 약점들에 대해 싸워 나가지 않는다면 결국 희생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도 큰 집, 층수가 많은 집을 가져서 나쁠 것 없습니다. 부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은 특히 믿음이 부요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신앙의 8가지 덕목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적으로 우리가 소유해야 할 8층 집과도 같습니다.

 오늘은 믿음, 덕, 지식, 절제 4층집까지만 장만하고 다음 주일에 나머지 4층집을 마저 사서 우리도 신앙의 부자가 되어 봅시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8층집보다도 신앙의 8층집은 비교도 안 될 영원히 복된 자랑거리가 될 줄 믿습니다.

신앙의 8층집을 소유한 믿음의 부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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