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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출3: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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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880회 작성일 10-10-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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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민족을 구원 해 보겠다고 과감히 궁중을 뛰쳐나온 모세는 절망의 노예가 되어 있었습니다. 애굽 사람을 살인 한 것이 발각되자 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이드로란 사람의 집에서 숨어살다가 이드로의 딸과 결혼하여 40년간 처가살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곳에서 양을 칠 때 인근에 있는 호렙산 아래로 양떼를 몰고 갔다가 가시떨기 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기사(記事)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모세는 양치기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지도자로 운명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운명이 바뀐 사람들을 많이 압니다. 요나도, 베드로도, 바울도 모두가 하나님을 만난 후 인생의 방향이 바뀐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쓰신 기록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부족과 절망과 아무 상관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무능하여도 절망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시며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여 내라고 하실 때 다섯 번이나 거절하였습니다. 그 거절 이유 한 가지를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자니이다....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자니이다”(출4:10) 라고 자신의 무능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4:11-12절) 곧 말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스스로 말을 잘못하는 무능력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능하다고 고백할 때 얼마든지 능력을 공급해 주실 수 있는 분이기에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하나님의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목사로서 가장 안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노래도 못하여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에게 말 잘 하는 아론을 붙여준 하나님은 우리 교회에 찬양을 잘하는 일꾼들을 많이 보내 주셨고, 다른 교회는 반주자가 없어서 우리 교회에서 아미 선생과 주일학교 지연이까지 파송시킬 정도로 훌륭한 반주자들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무능함도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무능이 매꾸어지도록 다른 부분에 더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누구든 모든 면에 완벽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는 능력이 한 가지라도 있습니다. 그것을 개발하여 잘 사용하면 그 방면에 달인이 되고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나이가 많아도 절망할 필요없습니다.

당시 모세의 나이가 80세였습니다. 아마 백발이 양털처럼 펄럭이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마에는 주름살이 밭고랑처럼 패여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광야를 40년간 인도할 지도자로 젊은이를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귀는 바람소리를 듣기도 둔하고, 입은 말을 더듬고, 다리는 조금만 걸어도 쉬어야 할 정도로 약한 그를 하나님은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들을 보십시오. 100세 때 낳은 아들 이삭을 바치려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이게 관계없이 쓰실 사람을 불러 쓰십니다. 누구든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고 싶은 일을, 그리고 해야 할 일을 지금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때가 여러분의 일생 중 가장 젊을 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나이가 절망일 수 없습니다. 지난 일을 후회하시지 말고 앞으로 할 일을 위해 힘을 내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절망스러운 일이 있어도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도 우울증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광야 로뎀나무 밑에 누워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한 적이 있습니다. 모세도 광야생활 40년 생활은 우울증에 앓고 있었습니다. 사실 모세가 궁중에서 뛰쳐나와 이스라엘 백성과 고난을 같이 받겠다는 것은 참으로 비장한 결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인이 싸우는 것을 보고 정의감에 불타서 애굽인을 쳐 죽이고 모래 속에 파묻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다시 나가보니 동족들끼리 싸우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너무도 안타까워서 싸움을 말리며 나무랬더니 한 사람이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출2:14)라고 눈을 부릅뜨고 덤볐습니다. 동족을 사랑하는 모세의 마음을 그들은 너무도 몰라주었습니다. 진심을 몰라주는 것만큼 마음이 아픈 것도 드뭅니다. 그래서 자신의 범죄가 들통 날 것이 두려워 아픔 가슴을 안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 와 사는 중이었습니다. 지난 40년간 단 한 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곳에 가 보지 않은 것을 보면 모세가 얼마나 실망했던 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정신 분석 학자들은 이때 모세는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시기라고 합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다보면 사업에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배신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절망스럽고 세상이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엘리야를, 모세를 불러서 더 크게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절망한 사람을 불러서 절망을 이기게 하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부르실 때에도 가장 절망스러웠을 때 다가가 부르셨습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고 있는 순간에 부르셨습니다. 요나를 불러 쓰신 것도 큰 물고기 뱃속에서 마지막 절망의 기도를 하는 순간에 부르셨습니다. 인간의 마지막 절망은 하나님께서 손길을 내미시는 찬스입니다. 신앙의 사람들에게는 절망이 없습니다. 절망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미시는 손을 잡지 않는 것이 진짜 절망입니다. 우리는 예수라는 보배를 질 그릇 같은 내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심히 큰 능력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려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고후4:7) 그러므로 사방으로 우겨 싸임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고후4:8) 절대로 절망하지 않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세 살배기 이영식목사 손자가 운전하는 자기 아버지에게 “아빠 힘내세요, 할아버지가 있잖아요” 해서 박장대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컸다고 “아빠 힘내세요 내가 있잖아요” 한 답니다.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눈동자 같이 사랑하시며 손바닥에 여러분의 이름을 새겨 놓고 계신다고 했습니다.(사49:16절)


4. 믿음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 “나는 믿음이 없다는 둥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봅니다. 자신 생각에 믿음이 없는 것 같아도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믿음의 조상이 된 그 분도 처음에 하나님께서 4가지를 명령을 하셨으나 겨우 한 가지 밖에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본토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친척을 데리고 갔습니다.(롯) 아버지 데라를 모시고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한 땅으로 가지 않고 하란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에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주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바울도 그렇고 베드로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사람을 꼭 선택하시는 분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완전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되어진 사람을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안 된 사람을 부르셔서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도 그러했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다섯 번이나 거절할 정도로 믿음이 없었습니다.

첫 번째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출3:11)

두 번째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까?”(출3:13)

세 번째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내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다 하리이다”(출4:1)

네 번째 “주여 나는 본래 말이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4:10)

다섯 번째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출4:13) 이렇게 다섯 번이나 거절당하신 하나님은 노를 발하시며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명령을 철회하지 않으셨습니다. 결코 가게 한 후에 믿음을 주셔서 모세를 위대한 지도자로 만드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은 믿음이없는 자도 믿음을 주셔서 들어 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요.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우리는 무능하여도, 나이가 많아도, 절망스러워도, 믿음이 없는 것 같아도 결코 절망하지 맙시다. 절망하는 것 그 자체가 절망입니다.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문제로 삼는 자체가 문제인 것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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