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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돌이키신 하나님 출32:7-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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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1,313회 작성일 10-09-11 13:47

본문

 

본문은 지도자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내려올 때 그 사이를 참지 못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추악한 우상숭배(금송아지)의 죄를 범하는 내용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부패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7절) 목이 뻣뻣한 백성들이라고 책망하시면서(9절)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리자(11-13절)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켜 화(禍)를 내리지 아니했다는(14절)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처럼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는 신앙생활에 매우 요긴합니다.

여러분이 고난 가운데 있다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우울해 하지도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바로 서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뜻을 돌이키십니다. 물론 변역(變易)치 않는 하나님(말3:6절)이시지만 사랑에는 약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1.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셨습니까?

부패했기 때문입니다. 부패의 원인은 참고 견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출32:1) 그래서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금송아지를 앞에 세우고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32:4)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중요한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우상을 만들면서 “우리를 위하여”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신을 섬기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위하면 그 하나님께서 내게 유익한 모든 것으로 더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②그들은 우상을 보고 자기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 해 낸 신이라고 했습니다.

실상은 누가 그들을 애굽의 학정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까? 그들은 은혜를 저버리고 우상에게 절하였으며 숭배까지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겨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은혜를 받고 나서 어떤 고백을 했습니까?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15:10)고 했습니다. 자식을 키워서 성공시켰는데 자기 부모에게 감사하지 않고 잘못된 엉뚱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면 얼마나 괘씸하겠습니까? 우리가 끝까지 참지 못하면 실수하고 죄를 짓습니다. 우리는 인내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의 역사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얼마든지 한 번에 무너지게 할 수 있으셨지만 6일 동안을 기다리며 성을 돌게 하였다가 7일 만에 기다림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다리는 자에게 축복하십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성급한 생각 때문에 우리는 불평과 원망, 또는 쓸데없는 투정을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 성격 때문에 일주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40년간 고생하는 대가를 치렀던 것입니다.


2. 교만했기 때문에 진노하셨습니다.

9절을 다시 한 번 봉독 해 봅시다. 성경에 보면 교만하고 완악하고 패역하고 고집이 세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목이 뻣뻣하다고 했습니다.(잠29:1, 렘7:26, 행7:51절 참조)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신10:16) 교만하면 진노가 오고 화가 오는 것입니다. 겸손해야 복이 오고 진노가 떠납니다. 잘 될 때일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고 경고했습니다.

모세도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볼 때 저주하고 싶었겠지만 사랑으로 기도했습니다. 남편이 속 썩인다고 저주의 기도를 하면 되겠습니까? 자식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저주스런 말을 하면 안 됩니다. 11-14절에 나온 모세의 기도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사사로운 감정이나 이기적인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①모세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내신 백성에게 왜 진노하시나이까?(11절)하고 하나님에게 바싹 달라붙어 사정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우리를 사랑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사랑의 줄을 붙잡고 달라붙어 기도하면 사랑에 약하신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 잘못 때문에 화가 잔뜩 나서 회초리를 들고 계시는 부모님에게도 달라붙어 용서를 빌면 오히려 웃으면서 끌어안으십니다.

② 선조들에게 하신 맹세를 기억해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13절)

하나님은 선조들에게 ●자손을 번창케 해 주겠다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 하셨습니다. 창세기 12:2절에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네게 복을 주어 이름을 창대케 하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런 약속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을 잘 믿어야 여러분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여러분의 후손들이 받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③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12절)

내 마음에 들지 않고 미워도 우리 모두 이런 중보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내가 말한 화를 백성에게 내리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14절) 얼마나 멋진 응답입니까? 얼마나 시원시원하신 하나님이십니까? 우리는 목이 뻣뻣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자녀를 골고루 사랑한다고 해도 순한 자식에게 떡을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항상 좋으신 것 같은 부모에게도 속은 다 있는 것입니다. 순종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흠뻑 받읍시다.

주의 종 모세까지 고생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천방지축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 맙시다.


3. 사랑에는 약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간절한 사랑의 호소에는 마음이 약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요1서4:8) 그래서 신명기 30:3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네 포로를 돌리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하셨습니다. 긍휼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십니다. 또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할 때 뜻을 돌이키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고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렘26:13)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아프시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신다”(욥5:18-20)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목적과 뜻이 확고하시지만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깨닫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얼마든지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진실 된 기도가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수 있는 위력과 능력이 있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고 불평하면 누구든지 자신도 모르게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시고 근신하여 깨어있어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처럼 평상시에 진심으로 주 앞에서 행하며 주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하십시오. 그리하면 생명을 거두어 가시려고 작정하신 하나님 앞에서도 당당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왕하 20:3절에 보면 히스기야는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그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켜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반대편으로 도망가던 요나가 회개하고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뜻을 돌이켜 니느웨에 토해 내게 하여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하여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뜻을 돌이켜 더 크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기도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기도를 신앙생활의 생명으로 알고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믿음의 기도를 드리시기를 소원합니다. 항상 기도의 능력으로 기적과 축복의 응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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