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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과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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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0,225회 작성일 09-09-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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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들의 마음이 네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것을 땅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길가와 같은 밭, 두 번째는 흙이 얕은 돌밭, 세 번째는 가시떨기 밭, 네 번째는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마음가짐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잠언서 4:23절에 보면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인생살이의 성패도 이 마음 씀씀이에 달려있습니다. 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 즉...”(잠23:7)이라고 했습니다. 곧 그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의 마음의 생각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신앙생활의 성패도 곧 이 마음가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고 사는 생명의 근원이 어디에서 난다고 했습니까? (마음, 잠 4:23) 그러므로 우리가 물질도 지키고, 명예도 지키고, 도적을 맞지 않도록 집도 잘 지켜야 하겠지만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마음 도적맞으면 인생도, 신앙도 실패하고 맙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城)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고 경고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마음 씀씀이가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 같이 종잡을 수 없는 것도 없습니다.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라고 너무 금방 금방 변하는 것도 사람의 마음입니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를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또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이 마음도 천층만층 구만층입니다. 그런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잘 다스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인생의 성패나, 신앙생활의 성패도 곧 이 마음 씀씀이에 달려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땅에 비유하여 실감나게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대충 크게 4종류의 밭을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우리에게 어떤 마음 밭이 되어야 한다고 심도 있게 강조하셨습니까?

 ※좋은 땅 곧 옥토(沃土)와 같은 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1. 네 종류의 마음 밭
(1) 길가와 같은 밭(마13:4-5절) 
곧 자기 밖에 모르고, 남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가득찬 그런 사람은 길가와 같은 마음의 소유자입니다. 그런 사람은 생명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므로 마귀가 와서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가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잠16:5) 했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절) 고 했습니다.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잠1:33)고 당부하셨습니다.
(2) 흙이 얕은 돌밭 같은 마음(마13:5절)
그런 마음 밭은 흙이 깊지 않은 밭 같아서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 곧 넘어져 버린다고 했습니다.(마13:20-21)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하십니까? 속이 깊어야 합니다. 귀가 얇으면 안 됩니다. 사람이 가벼우면 믿을 수가 없어요. 그런 사람은 금방 좋아 했다 금방 싫어합니다. 그래서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없습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변합니다.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은혜 받았다고 헤헤 하다가 금방 예수 안 믿겠다고 방정떱니다. 복 받으라고 하면 좋아했다 십일조 생활 잘하고 선교와 전도에 힘쓰자고 하면 금방 변하여 예수 믿기 힘들어 그만 두겠다고 합니다. 설교를 듣는 시간에도 얼굴 표정이 열두 번도 더 변합니다. 그런 사람은 마음 밭이 돌밭 같은 사람입니다.
(3) 가시 떨기 밭 같은 마음(마13:7절)
예수님은 그런 마음 밭은 말씀은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마13:22절)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은 참 아까운 사람입니다. 곡식이 다 자라가지고 결실할 무렵에 가시 기운에 막혀 쭉정이가 되어 버린다면 얼마나 아쉽습니까? 뿌려지자 말자 새가 먹어버린 길가 같은 밭이나, 싹은 났는데 뿌리 없어 말라죽은 밭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농부가 씨를 뿌릴 때는 소출을 얻기 위한 것인데 다 자라가지고 말라죽어 버린다면 아무 소출도 생산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은 조금 더 정신 차려야 합니다. 너무 세상 염려에 유혹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질에만 너무 급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 세상일이 억지로 됩니까? 죽어라고 공부하여 일류대학 간 학생이 갑자기 쓰러지고, 죽자 살자 못 입고, 못 먹고 개미처럼 재산을 모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망하거나 먹지도 쓰지도 못하고 숟가락을 놓아 버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농부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사마리아 여인에게 “여자여 네 말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성경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 염려에 유혹 받지 마세요. 너무 재물에 급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녀 문제 때문에 너무 걱정 마시고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라고 지혜의 임금 솔로몬을 통해 고백하게 했습니다. 가시떨기 밭 같은 마음으로 결실을 못하시는 분들이여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가시의 기운을 이기십시다. 조금만 견디시면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잡초와 가시를 제거하고 고생한 보람이 통통히 영근 열매로 결실하게 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좋은 땅과 같은 마음(마13:8, 23-24절)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다. 어떤 것은 백배, 어떤 것은 60배, 어떤 것은 30배의 결실을 맺는다고 했습니다. 기독교는 최소한 30배 축복의 종교입니다. 마음가짐을 잘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옥토(沃土)와 같은 마음은 어떤 마음 입니까?
(1)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옥토는 흙이 보들보들하여 보기도 좋고 만지는 감촉이 다릅니다. 돌도 없고 작은 자갈도 없습니다. 흙발이 고릅니다. 이런 사람은 얼굴에 미소가 있습니다. 우리는 첫 인상을 보고 “그 사람 낯 갈이 참 좋더라”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은 이야기해도 술술술 말이 스며들어 갑니다. 마음이 순합니다. 웬만한 일에 화를 내지 않습니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합니다. 금방 금방 변하지 않습니다. 옥토같이 부드러워서 인품에 향기가 납니다. 그런 옥토 같은 부드러운 마음에는 씨를 계속 뿌리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밤 세워 나누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좋은 씨를 뿌리고 좋은 나무를 심고 싶습니다. 겸손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절)고 했습니다. 부드러운 밭, 좋은 밭 같은 마음의 소유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좋은 땅은 비료의 3요소가 골고루 섞인 땅입니다.
비료의 3요소는 질소, 인산, 칼리입니다. 질소만 많고 다른 성분이 적으면 잎만 무성하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나무는 잎도 무성하고, 줄기도 튼튼하고 인산 질이 많아야 열매도 달고 맛있고 크게 맺히는 것입니다. 좋은 땅 같은 사람은 모가 나지 않습니다. 매사에 합리적이고 서로 협력하기에 힘씁니다. 어떤 사람은 일도 잘하고 재주는 있으나 톡톡 튀며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잘 될 일도 그르치게 하는 경우를 봅니다.
(3) 좋은 땅은 평평하고 그러면서도 물 빠짐이 좋습니다.
 비탈진 밭은 비가 오면 씻겨 나가 돌 뿌리만 남습니다. 좋은 땅은 평평합니다. 마음이 이쪽저쪽으로 기울지 않아야 합니다. 천근만근으로 항상 짐짐하고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좋은 땅은 물 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아무리 평평하다고 해도 배수가 잘 안되면 곡식의 뿌리가 썩어버립니다. 좋은 마음은 무슨 말을 들어도, 나쁜 소문을 들어도 걸을 것은 걸으고 참고 할 것은 참고 해서 곡식을 잘 자라게 하는 땅처럼 믿음이 계속 성장 합니다. 자기도 알찬 보람을 거두고 하나님께도 영광을 돌립니다.
(4) 좋은 땅은 신선합니다.
싹이 트려면 거기에도 3요소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공기와 온도와 습도가 있어야 합니다. 공기는 호흡과 관계가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밭 갈은 사람은 기도를 쉬지 않습니다. 기도는 성도들에게 있어서는 호흡과 같으며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기도를 쉬는 것은 곧 죄라고 정의했습니다.(삼상12:23절) 기독교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리고 기적을 산출하는 살아있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의 예는 말할 것도 없고 바울과 실라도 기도할 때 빌립보 감옥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여러분도 기도하시므로 막힌 것이 뚫리고, 닫힌 문이 열리는 기적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온도는 성령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문도가 기도할 때 성령이 무엇같이 임했다고 했습니까? 마치 불에 혀같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성령은 빛도 되지만 우리를 뜨겁게도 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너희가 성령을 받을 때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물었습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신앙생활에 열기가 납니다. 뜨겁습니다. 그래서 열전도 현상이 일어나고 움직이며 부지런 해 집니다. 열을 받으면 주위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쇠가 한쪽 끝에 열을 받으면 다른 끝으로 열이 전달되듯 전도하지 않고는 못 배깁니다. 그  사람 때문에 주위가 훈훈해집니다.
습도는 사랑입니다. 좋은 땅 같은 마음은 사랑으로 남을 포근하게 하며 촉촉하고 풋풋하게 기분을 돋구어 줍니다. 아무리 좋은 꽃도 물기가 없으면 금방 시들어 버립니다. 사랑이 스며들면 세상이 생기가 돋고 아름다워집니다. 옥토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곁에 있으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기쁩니다. 즐겁습니다. 살맛납니다. 여러분! 옥토 같은 심령의 소유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땅 같은 마음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라고 했습니다.(23절) 그런 땅 같은 마음은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가을에 우리도 풍성한 열매를 맺어봅시다. 돌도 자갈도 다 골라내고 덩어리는 성령의 방망이로 다 두들겨 깨서 부드럽고 올통볼통 하지 아니한 평평한 땅 같은 마음들이 되십시다. 기도하여 성령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가슴들이 되십시다. 잊을 것 잊어버리고, 버릴 것 다 버려 버리고, 용서하고 화해하여 기쁨이 가득한 가정과 사회와 교회를 만드십시다.
마음이 길가와 같이 굳었습니까? 가시밭같이 어수선합니까? 성령의 쟁기로 다 갈아엎고, 성령의 곡괭이로 파낼 것 파내고 뽑아낼 것 뽑아내서 옥토와 같은 마음들이 다 되십시다. 그래야 생산성이 있습니다. 산 보람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열매가 맺힙니다. 밭이 나쁘면 소출이 없습니다. 인생살이가 맹탕이 됩니다. 헛고생하고 맙니다. 농부인 하나님은 옥토에 좋은 씨를 뿌리십니다 .옥토에 좋은 나무를 심으십시다. 우리들 마음이 모두 옥토같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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