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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가시나무(광복절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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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1,497회 작성일 08-08-16 12:52

본문

이스라엘은 사사 기드온이 죽은 후 누가 뒤를 이어 사사가 될 지 잠시 혼란스러웠습니다. 기드온에게는 아들이 70명이나 있었습니다. 70명은 모두 아버지 기드온을 이어 왕이 되기를 싫어하였습니다. 이때 기드온에게는 세겜에서 데려온 여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에게서 아비멜렉이란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비멜렉은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꺼번에 죽여 버렸습니다.(9:4-5절) 그리고 세겜 사람들에게 추대되어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70명이 죽을 때 막내아들 요담이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도망하였습니다. 요담은 아비멜렉이 왕이 된 것에 대하여 몹시 분노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못된 사람이 왕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담은 게르심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높여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어보라, 너희가 진정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비유를 들어 웅변한 외침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 우리 크리스챤들은 8.15광복절을 보내면서 아직도 허탄한 꿈에 취해 방황하는 사람들을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국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 땅 독도까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일본을 강하게 질책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진리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해야 합니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그 놈의 정치권력이 무엇인지 국민의 환심을 사려고 신사참배를 하며 눈치를 보려는 그릇된 야심가들이 이제는 심판을 받게 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도 경제를 빌미삼아 그 잡신의 나라에 추파를 던지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들도 좀 살기가 힘들어도 정도(正道)가 아닌 것과는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라고 하지만 악행을 뉘우치지 못한 자들까지 용서 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 그런 자들을 회개하게 만드는 것이 적극적인 사랑이요, 진정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돈 때문에 비굴한 타협은 절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제 36년간 겪은 만행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국모인 민비를 어떻게 살해했고 강제징용, 또는 전쟁 총알받이로 얼마나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죽어 갔습니까? 정신대라는 미명으로 부녀자들을 유린했고 또 우리의 민족문화를 말살시키고 찬란한 반만년 한국 역사를 얼마나 왜곡시켰습니까? 지금이라도 그 후손들은 조상이 지은 죄를 뉘우쳐야 합니다. 진정으로 한국에 사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독도까지 자기 땅이라고 우겨 되니 대한민국 정신 차려야 합니다. 남북분단이 물론 우리 책임이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일본이 침략한 유산 아닙니까? 이 땅에 진정한 8.15광복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남북이 하루 속히 통일되고 경제대국이 되어 일본이 우리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8.15광복절 63주년을 맞으며 아직도 남북도 하나 되지 못했고, 국론도 하나 되지 못한 현실을 볼 때 씁쓸한 마음은 비단 나만이 느끼는 아픔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요담의 웅변을 엄숙히 들어보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실감 있게 깨달아야 합니다. 무엇이 진정 애국이며, 더욱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라는 공동체 속에서 내가 먼저 감당해야 할 우선적 책무가 무엇인지를 절감해야 하겠습니다. 요담의 웅변 요지는 무엇이었습니까? 나무들이 모여 사는 숲속나라에서 왕을 세우려 했습니다. 나무들은 감람나무에게로 가서 왕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자 감람나무는 사양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왕 자리를 생각 해 본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왕이 되면 나무들을 지배해야 합니다. 지배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나는 기름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만일 내가 기름을 만들지 못하면 성막안의 촛대기름은 누가 공급합니까? 제사장에게 부어 거룩하게 할 기름은 누가 생산 한단 말입니까? 왕이 되기 위하여 이러한 중요한 일을 중단하면 큰일입니다. 분명히 나는 못합니다.” 라고 딱 잘라 거절하자 다른 나무들이 비난했습니다. “감람나무는 정말 어리석은 나무다. 왕이 되라는데도 거절하고 있다” 더 좋은 나무에게 부탁하자고 이번에는 무화과나무에게 찾아갔습니다. 무화과나무는 흔쾌히 자기들의 제의(提意)를 받아드릴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웬걸 “나는 중요한 일인 맛있는 과실을 만드는 것을 포기 할 수 없습니다.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는 그대로 두십시오. 나는 내 일에만 충실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무들은 또 실망하고 포도나무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간절히 부탁했지만 역시 포도나무도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나는 포도 만들기도 바쁜데다 포도주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당신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 성막에서 포도주는 전제에 사용되어 집니다. 매일 하나님의 전에 들여지는 포도주를 나는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월절이나 명절 때 포도주를 마셔야 합니다. “내가 왕이 되면 이것을 누가 만들겠습니까? 당신들은 내가 왕이 되어 이런 중요한 일을 그만 두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 하고 포도나무도 역시 매몰차게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과실나무들이 모두 거절하자 나무들은 이번엔 가시나무에게 찾아가 부탁했습니다. “당신이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가시나무는 좋아서 얼른 대답했습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내가 왕이 되겠습니다.” 가시나무는 거드름을 피우면서 “나는 당신들의 왕이 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나는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다른데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늘을 만들어 줄 필요도 없습니다. 나는 단지 가시만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왜 나에게 왕이 되라고 부탁하는 것입니까? 만일 이기적인 목적으로 나를 이용하려고 하면 하나님은 당신들에게 벌을 주실 것입니다. 나는 쉽게 불에 타는 나무입니다. 내게 붙은 불은 당신들을 모두 불 사를 수 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도 쉽게 태울 수 있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여 주십시오. 정말 나를 당신들의 왕으로 추대합니까?” 요담은 왜 이런 웅변을 했었던 것입니까? 아비멜렉을 가시나무로 비유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비유한 요담은 세겜사람들에게 아비멜렉은 섬기는 사람이 아니라 군림 하는 왕이 될 것이라고 비유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요담은 이런 내용을 비유로 말했던 것입니까?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그리고 포도나무에게 가서 왕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였을까요? 요담의 비유에 숨어있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①감람나무
감람나무는 첫 사사인 옷니엘을 의미한 것입니다. 옷니엘은 유다지파에서 나왔습니다. 유다지파는 감람나무지파입니다. 감람유는 다른 기름과 섞이게 되면 언제나 위에 뜨는 기름입니다. 유다지파는 언제나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모든 왕들이 유다지파에서 나왔습니다. 또 왕이 되면 머리에 붓는 기름이 감람유입니다.
②무화과나무
무화과나무는 사사 드보라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드보라는 꿀벌이라는 뜻입니다. 무화과 열매는 언제나 달콤합니다. 무화과는 꿀처럼 단 과일입니다.
그래서 꿀벌이나 무화과를 연관 지어 비유했던 것입니다. 드보라는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를 달콤하게 가르쳤습니다.
③포도나무
포도나무는 기드온을 의미해 주고 있습니다.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 사람입니다. 므낫세는 요셉의 아들입니다. 요셉은 “우물가에 포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곱이 12지파를 축복할 때 마지막으로 요셉에게 축복했습니다. 우리는 요담의 비유를 알았습니다. 요담이 세겜 사람들에게 말한 것은 그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면 그는 섬기지 않고 그 권력을 가지고 악행을 저지를 것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그는 옷니엘처럼 감람유를 내는 감람나무가 못됩니다. 그는 드보라처럼 달콤한 사람도 못됩니다. 그는 기드온처럼 포도를 열게 하는 인물도 못됩니다. 아비멜렉은 가시나무입니다. 그는 열매가 없습니다. 그의 본질은 찌르는 것입니다. 요담의 비유가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 나온 나무들은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자기에게 맡겨준 사명대로 사는 나무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는 자기에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려고 왕이 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그 사명을 감당하며 살겠다는 의지가 분명했습니다. 중세기에 가장 유명한 성자로 지목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말틴(Martin)입니다. 콘스탄틴 황제가 온 유럽을 지배하고 있던 시절에 말틴은 헝가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말틴은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말틴은 수도승이 되어 경건한 삶을 살기를 소원하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말틴의 아버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말틴의 아버지는 황제를 위한 군대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틴도 그 군대에 입대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말틴은 아버지의 소원과는 달리 프랑스에서 근무하는 기병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말틴이 부대의 정문 밖에서 일하고 있을 때 옷도 입지 못하고 벌벌 떨면서 불쌍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거지를 보았습니다. 말틴은 그 거지를 보자 말자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옷자락을 반 잘라내어 그 거지에게 입혔습니다. 그 날 밤이었습니다. 말틴은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가 거지에게 준 옷자락을 입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더니 슬그머니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은 말틴의 생애를 변화시켰습니다. 그때 그날로  군대에서 나와 수도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열중했고 수많은 신비한 기적이 말틴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중직 자들이 찾아왔습니다. 톨스(Tours)에서 감독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말틴은 감독 자리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운둔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만나기 싫어하였습니다. 그러나 숨어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말틴과 함께 사는 거위들이 꽥꽥 울어대는 바람에 들키고 말았습니다. 결국 말틴은 감독의 일을 보면서 기독교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았기에 성자로 칭호를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피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하나님은 반드시 필요하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자기 사명에 충실한 세 나무의 교훈을 겸허하게 받아 드립시다.

2.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월권한 나무
본문에서 우리는 자기 이상(以上)이 되려는 나무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가시나무입니다. 가시나무는 자기가 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분수에 맞게 그리고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감히 가시나무가 나무의 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접시에 소를 잡아 담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항아리에 간장을 담아 밥상에 올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개미 등에 쌀자루를 올려놓을 수 있을까요?
모두에게는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월권하면 안 됩니다. 월권은 마귀가 준 마음입니다. 사탄의 첫 죄는 월권입니다. 아담은 자기가 감히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다가 타락하였습니다. 사탄은 그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처럼 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가시나무는 교만이었습니다. 월권이었습니다. 사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엄중히 벌하신다고 시편 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성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히 행하는 자들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시31:23절)

3. 자기 사명을 피하는 나무
새의 왕은 독수리입니다. 물고기의 왕은 고래입니다. 짐승의 왕은 사자입니다. 나무왕은 백향목입니다. 그런데 백향목은 왕이 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무시하는 것도 좋은 자세가 아닙니다. 가시나무는 자기의 사명을 무시한 백향목을 향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참으로 나에게 기름을 부어 너희의 왕으로 섬기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게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라 하였느니라” 가시나무는 백향목을 무시하였습니다. 너무나 건방진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불이 나와서 백향목을 사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왕이 되기를 거절할 때 한 말은 똑같은 말이었습니다.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요동하리요” 여기서 “요동한다” 는 말은 히브리어로 “누아”인데 누아라는 말은 “흔들리다. 움츠리다, 흩으리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의 사명을 흩트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말입니다. 이 세 나무는 결코 자기의 의지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흩으려 뜨리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를 넘어도 안 되지만 자기에게 맡겨준 사명을 무시하거나 도피하여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하여야 합니다. 가시나무도 문제지만 백향목도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각자각자 자기 사명이 있고 자기 본분이 있습니다. 국가와 직장이나 가정이나 교회가 어려울 때 꼭 필요한 자기 역할을 자기가 있는 그곳에서 잘 감당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인 줄 믿습니다. 해방 후에 지혜로운 분들은 일본이 망하고 우리나라가 해방되었을 때 “소련에게 속지 말고, 미국도 믿지 말라, 일본이 일어난다”고 경계하였습니다. 누구도 원망 말고 한국도 우리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가시나무처럼 우쭐거리지 말고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처럼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 이것이 8.15광복절을 보내며 우리가 다짐해야 할 것은 국민들의 정신무장, 생활무장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위에 잠자지 맙시다. 월권도 맙시다. 하나님은 성실한 자를 보호하신다고 했습니다.(시31:33) 피는 피로 망합니다. 형제 70인을 죽이고 왕이 된 가시나무 아비멜렉은 종국에는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죽었습니다.(삿9:53절) 그가 행한 악을 하나님께서 갚아주셨다고 했습니다.(56절) 예수님은 연약했지만 사랑만 했기에 그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했습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의 본분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억지소리로 모함하거나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이제 작은 예수의 가슴이 되어 사랑하며 서로 기도해줍시다. 8.15를 보내면서 북한과 일본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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