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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로보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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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844회 작성일 08-07-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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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기독교에서 드리는 맥추감사절은 하나님께서 택함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꼭 지키라고 명령하신 3대 절기{(맥추절(초실절), 유월절,(무교절), 추수감사절(수장절)}중의 하나입니다.(출34:22절)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맥추감사절은 처음 거둔 모맥(보리)을 감사의 열매로 드리라는 것이었기에 하나님은 이 절기에 큰 축복도 주셨습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10계명을 받은 때도 바로 맥추 절기였고 신약에서 성령님이 강림하신 오순절도 바로 이 절기 때였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영글고 알차고 좋은 열매를 드림으로 큰 축복을 받는 2008년도 맥추절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열매를 드려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를 심고 3년을 와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여  과원지기에게 땅만 버리니 찍어버리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때 과원지기가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그래도 열매 맺지 못하면 그때 찍어 버리소서”하고 1년 더 유보 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 주인을 실망시키지 맙시다.
여기서 주인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주인은 큰 기대 속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었는데 3년 내내 열매하나 없음을 보고 얼마나 실망했겠습니까?
그동안 그 무화과나무는 영양분만 실컷 빨아먹고 잎만 무성하여 다른 나무까지 자라지 못하고 열매 맺지 못하도록 피해만 주었을 것입니다. 
나무도 별스런 나무가 많듯이 세상에도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에도 개미 같은 사람, 거미 같은 사람, 꿀벌 같은 사람이 있다고 비유한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개미 같은 사람은 땀 흘려 노력하고 열심히 일은 하지만 자기 것을 남에게 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의 것을 빼앗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자기 먹을 것만 열심히 모으는 사람입니다. 곧 이런 사람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런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가치 없고 해악을 주는 사람은 거미 같은 존재입니다.
거미는 줄을 쳐 놓고 숨어서 일도 하지 않고 있다가 먹을 것이 걸리면 살살 기어가 독을 뿜어 넣고 실로 묶어 얄금 얄금 먹어 치웁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에 해만 끼치는 악한 자들입니다.  또 다른 종류는 꿀벌같은 사람입니다. 꿀벌은 얼마나 부지런합니까? 가냘픈 날개로 동서남북을 날아다니며 꿀을 모아 자기는 조금 먹고 남은 많이 줍니다. 즉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생활을 하는 사람을 꿀벌 같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특별 은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택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장차 기업으로 받을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포도원의 중앙에 우리를 심어 두셨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겠느냐? 또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지 못할 것이다. 등경위에 높이 걸어두겠으니 집안 모든 사람들에게 비치라고 당부하셨습니다.(마5:13-15)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영광을 받으신다고 했습니다. (마5:16)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바울사도는 만 가지 은혜를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또 너희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고후6:1) 너희는 지극한 은혜를 받았다고 했고(고후9:14)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9:15)고 감격해 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으로부터 이러한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그렇다면 무언가 감사의 보답을 합시다. 좋은 열매를 맺읍시다. 착한 행실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립시다.
꿀벌 같은 성도가 되어 남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철마다 좋은 열매를 맺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2. 어떤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까?
우리 성도들이 맺어야 할 좋은 열매는 어떠한 열매입니까? 믿음의 열매입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알 수 있듯이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1) 씨가 옥토에 뿌려져야 합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믿음은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7) 마음 밭이 옥토처럼 부드러워야 합니다. 불평과 원망이나 교만이나 질투나 미움 등은 다 짜갈짜갈 한 자갈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에 시큰둥해져서 아예 씨가 뿌리조차 내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마음 바탕에 무슨 좋은 말씀이 싹틀 수 있겠습니까? 일단 좋은 나무가 자라려면 마음이 부드러워져야 합니다. 바위덩어리 같은 교만, 까실까실한 성격이 부서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씨가 여러분들의 옥토 같은 마음에 뿌려지시기 바랍니다.
(2) 뿌리를 깊이 뻗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2:7절에 보면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뿌리는 깊을수록 좋습니다. 믿음생활을 하시면서 순간의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깊이 생각하시는 습관이 되시기 바랍니다. 얄팍한 신자가 되지 마시고 영적으로 깊은 신앙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어떤 집에 포도열매가 엄청 탐스럽게 열려서 주인에게 특별한 관리비결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전혀 거름도 안 주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원인을 알고 보니 13m 떨어진 뎀즈강까지 뿌리가 뻗어 있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뿌리가 좋은 쪽으로 뻗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헛된 것, 불신앙적인 것, 성경 말씀에 거슬리는 쪽으로는 절대 뻗지 마시고 교회 쪽으로, 말씀 쪽으로, 기도 쪽으로 예수 안에 뿌리를 깊이 뻗으시는 믿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3) 잎사귀가 무성해야 합니다.
잎만 무성하고 열매 맺지 못하여 예수님이 저주한 무화과나무도 있었지만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일단 잎도 무성해야 합니다. 식물은 무엇을 통해 숨을 쉽니까?(잎) 마찬가지입니다. 성도의 호흡은 기도입니다. 성도는 기도를 통하여 영적 생명력을 공급받습니다. 잎사귀 없는 나무는 말라죽듯이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영적으로 죽어갑니다. 기도를 통하여 영적인 호흡이 원활이 이루어져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읍시다.
(4) 줄기와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줄기는 의지력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든든한 교회의 충성스런 중직이 되고, 여기서 제일 복 받는 뜨거운 성도가 되며, 전도 왕이 되리라”는 의지가 있어야 됩니다. 줄기가 부러지면 그 나무는 버립니다. 성도들은 의지와 결심이 꺾이면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가지는 충성과 봉사를 의미합니다. 열매는 줄기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 가지에 열립니다. 충성과 봉사를 많이 할 때 믿음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금년도도 아직 반년이 남았습니다. 전도의 열매, 봉사의 열매, 헌신의 열매, 감사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봅시다. 나무들도 계절적으로 이제부터 왕성하게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도 다시 활력을 얻어 힘을 내십시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주님을 실망시키지 맙시다.
(5) 나무는 꽃이 피어야 합니다.
시들면 안 됩니다. 여러분들의 신앙도 나태하면 얼굴에 표시가 납니다. 병든 나무는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설령 꽃을 피운다고 해도 시들시들하고 활짝 피지 않습니다. 그런 신앙인에게는 기쁨과 평안, 사랑과 소망이 넘치는 꽃을 피어야 합니다. 꽃은 향기가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향기가 물씬 풍겨야 합니다. 바라만 보아도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감옥에서도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고 했습니다. 이처럼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을 인내로 견디어 내야 합니다.

3.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 공급이 잘 되어야 합니다. 물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령의 공급입니다. 이스라엘은 사막입니다. 그런데 종려나무가 우거져 있기에 가 보았더니 나무 밑둥마다 수도관이 묻혀 있어 수시로 물이 공급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자양분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성령님과 깊은 교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노력 없이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나무에 물을 계속 공급받아 무럭무럭 왕성하게 자라나시기 바랍니다. 또 조심할 것은 도둑을 지켜야 합니다. 과수원에 가면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요즈음은 망도 씌어 놓습니다. 한술 더 떠서 간간히 총성이 울리도록 녹음장치도 해 놓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까치 같은 새들이 와서 1년 내내 수고하여 맺혀진 열매를 쪼아 먹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거짓 복음, 사이비 종교 등, 이단들이 판을 칩니다. 그런 곳에 곁눈질하면 큰일 납니다. 현혹되면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은 죽어가는 잎을 갉아먹는 벌레와 같습니다. 자기 믿음을 잘 지켜서 좋은 신앙의 열매를 수확해야 합니다. 실컷 농사하여 새들에게 쪼여 먹혀 농사 망치면 큰일 납니다. 얼마나 허망합니까?
예수 잘 믿고 충성하던 사람들이 인정에 끌리고, 이단에 현혹되어 영과 육을 망치고 가족도 남도 못 살게 만든 것을 보면 열이 바칩니다. 화가 치밉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계십니까?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십니까? 그렇다면 무엇으로 보답하시렵니까?
주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주님의 몸 이상으로 더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감사를 모른 아홉 문둥이와 같이 주님을 서운하게 해 드리지 맙시다. 감사해서 찾아온 병 고침 받은 한 문둥이에게 아홉은 어디 갔느냐? 고 물으셨습니다. 주님을 실망시키지 맙시다. 우리가 보답할 것은 좋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이 곧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입니다.(마5:16) 기왕이면 꿀벌처럼 남에게 유익을 끼치며 살지언정 남을 괴롭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좋은 나무가 됩시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좀 더 노력합시다.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고 했습니다. 조금만 믿음으로 바로 살아보려고 애쓰면 얼마든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려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시126:6)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 되고 형통하리라”고 형통의 비결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 드릴 은혜에 대한 보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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