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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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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851회 작성일 08-06-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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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민수기 23:19절에 보면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食言)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로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식언치 않으시랴”고 했습니다. 또 말라기서 3:6절에서는 여호와는 변역(變易)치 아니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분명히 식언치 아니하시고 변역치 아니하신 하나님이신데 그러나 어떤 때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기도할 때는 그 하나님도 꼼짝 못하시고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하며 조르면 꼼짝 못하십니다. 여호수아가 기도할 때는 심지어 자연법칙까지 깨뜨리시고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수10:12-13) 야곱이 약복강가에서 기도할 때 응답하셨고 한나가 기도할 때 석녀라고 했던 그녀가 사무엘을 잉태했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기도, 하나님은 다니엘의 기도, 신약에서 베드로와 바울 등 사도들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오늘도 모든 성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십계명을 받아가지고 내려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자 그 사이를 못 참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에 절하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그들에게 베푼 은혜가 얼마나 컸습니까? 400년 노예생활에서 해방시켜 이곳까지 오는데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했고 외적을 막아주고 만나를 내려 식생활을 걱정 없이 해 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께 어찌 그 무지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단 말입니까? 이 얼마나 가증스런 행동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했습니다. 하나님은 기가 막혀 이스라엘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책망하시며 그들을 진멸하시겠다고 했습니다.(10절) 그때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기도를 드려서(11-13절) 하나님이 진노를 그치고 뜻을 돌이키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기도의 효과가 얼마나 크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곧 기도는 하나님의 뜻까지 돌이키게 할 수 있는 놀라운 영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는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혹 고난 가운데 있다고 해서 절대로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심각하게 고민하거나 기죽거나 우울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고 바르게 서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내 요구대로 무슨 일이 척척 안 풀린다고 불신앙에 빠지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시험이 온다고 해도 신앙을 저버리고 범죄하면 안 됩니다. 시험거리가 있습니까? 주님께 힘 주실 것을 요구하십시오. 주님에게 위로해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주님이 여러분 편에 서서 항상 도우실 것입니다. 여러분! 본문 말씀을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생각해 봅시다.

1. 하나님께서 왜 진노하셨습니까?
인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성급하게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금송아지에게 “이는 우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우리 신이로다”(출32:4)했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만들면서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발상입니다. 자기들이 만든 우상을 어찌 자기들을 도울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고전10:31절) 그들은 우상에게 “자기들을 애굽땅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을 금송아지 우상이 인도 해 냈습니까? 그들은 자기들을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목전에서 뻔뻔스럽게 우상에게 절하며 숭배했습니다. 여러분, 자기를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를 모르면 불효자입니다. 신앙인들은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바울 사도는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고전15:10)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지난날 주고받은 은혜를 저버리고 금방 금방 변하면 안 됩니다. 그때는 유익할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은 장래가 없고 또 남에게 그러한 배신을 당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사람이 인내하지 못하면 실수하고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는 인내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城)도 6일 동안 기다리게 하였다가 무너지게 했습니다. 그들이 참고 순종하지 안했다면 어찌 되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인내하며 기다리지 못할 때 불평, 원망하며 투정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성격 때문에 일주일이면 갈 수 있던 가나안을 40년이 걸려서야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평과 원망은 수난과 징계의 원인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목이 부드러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9절) 곧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만 세우는 교만한 백성이라는 말씀입니다.
교만하면 진노가 오고 화를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신10:16) 겸손해야 복이 오고 진노가 떠납니다. 잘 될 때 겸손하십시오. 잘 될 때 기도 많이 하십시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 까 조심하라”(고전10:12) 고 했습니다. 이명박 장로님이 조금 신중하지 못하여 나라가 얼마나 시끄럽습니까? 국민의 소리를 처음부터 진진하게 받아드렸더라면 이처럼 요란스럽지는 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2. 모세의 기도를 생각 해 봅시다(11절-14절)
 여러분, 모세가 기도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얼마나 간절하고 겸손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기도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소행을 보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저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남편이 속 썩인다 해도 저주의 기도를 하지 마십시오. 자식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해도 저주스런 말을 하지 마세요. 교우끼리 속상해도 화내서 기도하시면 안 됩니다. 모세의 기도는 은혜롭고 사랑이 넘치는 기도였습니다. 모세의 간절한 기도는 사사로운 감정이나 조금도 이기적인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호소했습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11절) 또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기도했습니다.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자손이 하늘에 별처럼 많게 하시겠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멸해 버리면 되겠습니까?” 모세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랑에 호소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도 미웁지만 말씀을 붙잡고 사랑에 호소하면 꼼짝 못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벌하시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살리시기를 원하십니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알고 매달리는 기도에는 꼼짝 못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14절) 할렐루야! 모세의 중보기도에 손들어 주신 참으로 멋진 응답이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못된 아이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다른 아이들처럼 자기도 선물을 받고 싶었습니다. 아이는 예수님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착한 아이로 살테니 선물을 꼭 주세요.” 그러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싸우거나 거짓말을 안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찢어 버리고 묘안을 냈습니다. 성당으로 뛰어 들어가 작은 성모 마리아상을 훔쳐 가지고 와 의기양양하게 예수님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지금 내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 있다. 48시간 이내에 선물을 보내라 선물을 가져올 장소는 추후 연락하겠다. 오바” 우리들도 이 아이처럼 협박기도는 드리지 않습니까? “이번에 내 아들 시험에 합격하지 않으면 교회고, 십일조고 집어 치우겠습니다” “사업에 돈 벌이가 잘 안 되면 예수님 아시지요. 감사헌금 어림 없습니다” 여러분, 모세처럼 믿고 기도합시다. 솔로몬처럼 사명 감당을 잘 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자녀들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하여 뜻을 돌이키십니다.
오일쇼크도 빨리 지나가고 우리 모두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제문제도 위하여 기도하고, 북녘 동포들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3. 뜻을 돌이키신 하나님
하나님은 요나를 보내어 니느웨 백성들에게 기도하게 하셨고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습니다.(욘3:4-10) 니느웨가 죄악으로 멸망하리라고 예언하자 백성이 금식하고 기도하니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만약에 민족이 악에서 돌이키면 그들에게 내릴 재앙을 하나님이 거두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경고하며 권면하셨습니다.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렘18:8) “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에서 떠나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인하여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려 하던 뜻을 돌이키리라”(렘26:3)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조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고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렘26:13)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지금 세계는 경제문제로 소용들이치고 있습니다.
나라들은 하나님보다는 무기를 더 믿습니다. 돈이 우상이 되었습니다. 어설픈 지식들이 우상입니다. 그것들이 너무도 번쩍이고 큰 금송아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나라도 어두운 밤에 바다 가운데에서 게를 잡다가 자기 불이 꺼진 줄 모으고 남의 불 걱정하는 꼴은 아닙니까? 이럴 때 기도해야 합니다. 대통령부터 온 국민이 기도해야 할 때인 줄 믿습니다.
데모 진압은 물대포로 안 될 것입니다. 교회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장로님인 대통령이 밀실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멋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1서4:8) 사람들은 쓸데없는 고집이 많아서 자존심 때문에 자기의 의견을 끝까지 관철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진멸하려고 하셨다가도 눈물로 기도하면 외면치 않으시고 뜻을 돌이키십니다. 그래서 재앙을 거두시는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기도는 불가능이 없으며, 얼마든지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우리가 가진 유일한 도구입니다. 성도의 기도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산을 옮긴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21:21절)
기도의 능력으로 기적과 축복의 응답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세계경제와 시끄러운 국내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입니다.
교회들이 깨어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처처에 기근과 재앙이 심상치 않습니다. 모세처럼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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