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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첫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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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779회 작성일 08-02-20 01:16

본문

본문 중에서 자신의 신앙고백을 한 바울사도는 철저한 율법주의자였습니다. 그는 혈통적으로는 유대인중의 유대인이요, 당시 유명한 대 석학자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했던 유대 교리의 원리주의자로 장래가 촉망되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교의 원리를 초탈한 예수님의 사랑관을 못 마땅하게 여기어 기독교를 핍박했고 심지어 대적까지 했었습니다. 우쭐한 우월감으로 혈기 등등했던 바울은 어느 날 예수님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검속하는 책임자가 되어 자신의 고향 다메섹으로 가 던 중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르는 음성을 들었으며 그때 하늘에서 쏟아지는 광채에 눈이 멀 뻔 했고 말에서 떨어져 기절하는 체험을 했었습니다. 그 후로 그는 180˚로 변화되어 완전한 기독교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의 신앙은 세상 사람들이 그럴싸하게 생각하는 이론적인 신앙인이 아니라 체험적인 산 신앙인이 되었으며 자신의 학식과 지식에 근거한 신앙이 아니라 그 후로는 그의 모든 사고와 행동이 성령에 이끌려 살았던 예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사도행전, 로마서를 비롯하여 신약성경을 무려 열세권이나 기록했을 뿐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께 붙들려 이 놀라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데 그의 남은 인생을 온전히 바쳤던 그 위대한 예수그리스도의 사도였던 바울은 오늘 분명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라”(19절) 이 고백은 오직 율법을 준수하고 엄격히 복종함으로서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유대주의 원리로서는 도저히 구원 받을 수 없음을 깨닫고 착각했던 자신의 잘못된 신앙관을 이제 철저히 버렸다는 뜻입니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께서 주셨지만 그것은 인간의 노력과 행위로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다는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성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곧 바로 20절의 고백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버렸고 이제 자신의 삶은 그리스도가 주장하는 전혀 새로운 신앙관과 인생관을 가진 새 사람으로 변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자신의 삶은 자기를 사랑하사 바울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고백 속에서 신앙생활의 첫 단계가 무엇인가를 생각 해보고저 합니다.

1. 뭐니 뭐니  해도 기독교의 구원 원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음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갓난아이들이 왜 엄마만 졸졸 따라 다닙니까? 엄마가 자기를 제일 사랑한다는 사실을 느낌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신앙생활이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느끼고, 또 깨달으므로 그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전폭적으로 믿고 따르는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머니가 낳아서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사는 자녀들이 모두 한 형제인 것처럼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낳아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기 때문에 교회에 입교하는 그날부터 우리는 그리스도의 가족이요 예수 안에서 한 형제인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뜻이 다르고 색깔과 생김새만 달라도 쉽게 친해지지 않습니다. 더더욱 언어가 틀리면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와 다릅니다. 하나님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조건의 사람까지도 사랑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두 가지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창조와 구원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나 자신의 나약함을 가르쳐 줍니다. 동시에 성경은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이와 같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첫 단계입니다.
(1) 하나님은 끝없는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사랑하시면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사도요한은 “유월절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고 소개했습니다. 본문 20절을 보면 사도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놀라운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는 자기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끝없는 사랑하심을 발견합니다. 바울은 십자가에서 “바울을 사랑하사 바울을 위하여 자신의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만납니다. 물론 예수님은 온 천하 만민을 구원하려면 예수님의 십자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나를 구원하기 위해서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바로 그 십자가에서 자기를 사랑하사 자기를 위하여 친히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만났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의 신앙고백이요, 믿음의 출발점입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감나게 찬양했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는 전능자시라 그가 너를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니라 하리라”(습3:17) 스바냐의 찬양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2) 하나님께서 무한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십니다
시편121:2-3절에 보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나를 지켜 주신다고 노래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은 잠을 못 자는 것입니다. 사람은 고문할 때에도 신체 부위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가장 큰 고통을 주는 방법이 바로 잠을 재우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 또는 아들이나 딸이 중병으로 입원을 한다 해도 잠을 자지 않고 간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나를 사랑하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시인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천하 만물이 고요히 잠든 그 밤에도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나를 고이 지키시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나를 지켜 주십니다
시편121:5-6절에 보면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40여 년간 광야의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감했습니다.  광야란 일교차가 심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는 너무 춥습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늘을 만들어주셨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추위를 막아 주셨습니다. 또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도 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까지 인도해 주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고 함께 해 주셨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승천하시면서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볼지어다 세상 끝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하리라”(마28:20)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었습니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나, 젊을 때나 늙은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항상 나를 인도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사랑으로 나를 사랑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십니다. 또한 그 사실을 세상 사람들도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탄의 지배를 받는 세상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더욱 미워합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을 통해 예수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사탄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내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 알게 하리라”(계3:9) 하나님께서 이처럼 나를 사랑하심을 세상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정작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세상의 미움을 받는 그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증거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미움을 받는 까닭은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선택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미움을 받고 패배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했습니다.(요1:12)
그래서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승리하게 하십니다. 사망권세도 이기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16:33) 이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핍박 받을 자들에게 권념하신 말씀입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승리가 보장된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무엇보다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끊을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신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5-37)
바울이 이같이 승리를 장담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승리가 보장된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믿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은 75세 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성취된 것은 645년 후에 성취되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의 현장에 있었던 광야세대 사람들은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10명의 정탐꾼들의 말만 듣고 의심했기에 결국 그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했으며 갈렙과 여호수아만 입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나를 향하신 놀라운 계획을 불신하던 광야세대 사람들처럼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에게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떤 분에게는 물질로, 어떤 분에게는 재능으로, 인품으로 교회를  섬기며 영광돌리기를 원하십니다.
(3)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승리가 보장된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또 하나의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광야세대처럼 부정적인 말로 하나님의 계획을 무산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즉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 광야세대의 비극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긍정적 보고를 믿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60만 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긍정적으로 보고했습니다.
땅은 아름답고 젖과 꿀이 흐르며 거민은 장대하지마는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오히려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습니다.(민14:7-9)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믿지 않고 원망한 세대를 징계했습니다. 부정적으로 하나님과 지도자 모세를 원망한 광야세대는 모조리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계획을 확신하고 믿음으로 보고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의 주인공이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중대한 선언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믿어야 합니다. 결단코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민14:28) 다윗임금처럼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인 여호와여 내입의 말과 내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시19:14)라고 기도하는 심정을 지녀야 합니다. 아무리 큰 은혜를 받았어도 말 한마디로 쏟아 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나를 천하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신다”는 사랑이 여러분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확신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첫 단계이고, 동시에 마지막 단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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