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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巨富)가 된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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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0,244회 작성일 08-02-20 00:54

본문

본문의 내용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 때 자기가 살던 땅에 흉년이 들어 가솔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가서 생계를 유지하려고 블레셋 땅 그랄 지방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애굽으로 가지 말고 네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3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삭을 어떻게 하였습니까? 순종하여 그 땅에 머물렀습니다. 그리하였더니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이삭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12-13절) 여러분, 아무나 거부가 될 수 있습니까? 거부란 어떤 기준은 없지만 아무튼 큰 부자를 말합니다. 옛 어른들도 소부(小富)는 재근(在勤)이요. 거부(巨富)는 재천(在天)이라고 했습니다. 그들도 거부는 하늘의 도움없이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삭이 거부가 도니 것은 그만큼 자기 노력도 있었지만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이삭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이삭에게 이런 거부가 되도록 복을 주셨을까요? 우리도 세상에 태어난 이상, 기왕이면 복을 받되 거부가 되어봅시다. 이삭에게 복 주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도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

1. 믿음의 아버지 덕택이었습니다
이삭의 아버지는 누구였습니까?(아브라함) 그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오직 하나님께 순종했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갈데아 우르 지방에서 상당한 기반을 잡고 안정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불쑥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어 밑도 끝도 없이 “너는 너의 본토(本土)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창12:1-2)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총각처녀들이 서울 가면 돈 번다고 고향을 버리고 다 떠난 적이 있었지만 그때 아브라함은 그런 어린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다 늙은 75세 때였습니다. 자기에게 딸린 식구도 많습니다. 더더욱 하나님은 떠나갈 장소도 지정해 주시지 않고 무조건 지시할 땅으로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황당하고 막연했겠습니까? 그러나 아브라함은 부랴 부랴 짐을 챙겨 지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떠났습니다. 왜 그렇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을 잘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신대로 길을 떠났다고 해서 그 길을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왔으나 기근이 심하여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애굽 사람들에게 목숨의 위험을 느끼고 얼마나 구차했던지 자기 아내를 누이로 속였으므로 자칫 잘못했으면 애굽의 왕 바로에게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빼앗길 뻔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려서 구해주지 안했더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천하장사도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도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고 예배드렸던 그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도 죽음 앞에서 불신앙적인 잔꾀를 부렸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할 수 있었으니 나중에 그의 믿음이 얼마나 강해졌습니까? 여러분도 시험을 만나면 넘어지지 말고 믿음이 더욱 강해지시기 바랍니다. 75세때 아들을 생산하지 못하여 후사가 없음을 근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어 “네 몸에서 날자가 후사가 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하신 후 24년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었습니다.(창17:21절 참조) 그러나 로마서 4:19절 이하에 보면 아내 사라가 90세가 되어 아내의 태(胎러)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것을 확신했다고 하였습니다.(19-21) 그러므로 하나님을 이것을 의(義)로 여기셨던 것입니다.(22) 그래서 100세에 낳은 아들이 이삭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창12:2)고 하셨고 또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을 주어 영원한 기업을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8)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3절을 다시 보면 “네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이삭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한번 약속하시면 변역(變易)지 아니하십니다.(말3:6)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食言)치 않으시고 인자(人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행치 않으시랴”(민23:19)고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우리에게 주신 교훈이요 약속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삭이 거부가 된 것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믿음의 부모를 둔 덕택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은 이삭과 그 후손들에게 약속하신대로 축복해 주셨고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하늘의 뭇별처럼 창대케 하여 주신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믿음생활을 바로 잘 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잘 해 주는 것은 웃거름이요, 신앙으로 본을 보이고 양육하는 것은 밑거름과 같은 것입니다. 밑거름을 많이 해야 두고 두고 효험이 나타나는 것처럼 믿음생활을 통한 축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신앙생활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그래서 이삭에게도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주시겠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부모를 둔 자녀들은 복 받은 자녀들입니다.

2. 이삭은 순종하는 신앙이었습니다
이삭이 살던 땅에 흉년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땅에 더 이상 머물다가는 도저히 생명을 부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은 나일강이 있어서 그래도 나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내려가고 있던 중 블레셋 땅인 그랄을 통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여호와께서 나타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2절)고 중지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물론 그랄 땅도 흉년들어 쌀 한통 구할 수 없었습니다.
당장 끼니 끓일 것이 없는데 하나님은 그 땅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어찌하란 말인가? 아무 대책도 없는데 하나님 명령대로 하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이럴 때 당황하고 고민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바빠 죽겠는데 구역예배에 참석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주일을 지키려면 직장에서 미움 탈 것인데 어찌해야 할까? 계돈을 냈으니 놀러가지 않으면 지금까지 낸 돈이 아까운데 주일을 지킬까? 말까? 우리는 간혹 파우스트적인 고민과 갈등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때 이삭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랄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3-4절) 이 말씀은 누구의 말씀이었습니까?(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죽더라도 시키는대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대로 행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순종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을 낳고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도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지켰음이라고 했습니다.(4절) 이삭도 어렸을 때부터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드려지도록 순순히 묶여 장작더미에 올라갔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역사하십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메삭과 사드락과 아벳느고는 “우상을 만들지 말고 우상에게 절하지도 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7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져도 굴하지 않았을 때 그 뜨거운 불 가운데 주님이 임재하시어 머리카락 하나도 그을리지 않게 완전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요셉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순종하여 죄짓지 않았을 때 감옥에 갇힌 노예를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다니엘도 하나님만 믿고 말씀에 순종하여 기도하면서 믿음의 정절을 지켰을 때 굶주린 사자 굴속에서 오히려 사자들의 깃털을 덮고 푹 잠들 수 있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2장에서도 하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불순종한 사울왕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15:22)고 호되게 책망했던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순종은 믿음에서 나온 결과의 행위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증거인 것입니다. 이삭은 당장 끼니 끓일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흉년이 든 그 땅에 머무를 것을 요구하셨을 때 그대로 순종하였기에 그 땅에서 거부되었던 것입니다. 사랑은 아무나 합니까? 여러분, 거부는 아무나 되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되는 것을 믿습니다. 순종하는 신앙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가라하면 가고, 멈추라 할 때 멈추면 됩니다. 하라고 하신 것은 하고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죽어도 안 하면 됩니다. 먹으라고 한 것은 먹고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은 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키라고 명령하신 주일을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1차적으로 예배에 성공하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거부는 아무나 되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순종하면 아무나 될 수 있습니다. 이삭처럼 순종하면 이삭처럼 거부가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이삭은 근면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삭도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여린 마음의 소유자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삭도 블레셋 땅인 그랄에서 자기 아내를 빼앗기 위해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에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거짓말했습니다. 죽음의 공포는 실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역시 블레셋 왕 아비멜렉의 마음을 움직여 오히려 보호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도 이런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약하기 때문에 더 사랑하고 더 가까이 계시는지 모릅니다. 이삭은 그랄 땅에 와서 억센 블레셋 사람들에 시달리면서도 자기의 본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비가오지 않아 푸석 푸석한 땅을 파고 씨를 뿌렸습니다. 요행을 바라며 놀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지만 농사꾼으로서 자기 할 일을 했습니다. 그것은 도전정신입니다. 이삭은 메마른 땅만 보지 않았습니다. 종자를 뿌려도 싹이 나오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씨가 싹트고 곡식이 무르익은 풍요한 가을을 생각했습니다. 당장 어떻게 연명해 나갈 것인가? 하는 걱정을 하기 전에 내일을 바라보는 꿈과 비젼이 있었습니다. 그는 놀고만 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배가 고파도 땅을 팠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방해가 있어도 극복해 나갔습니다. 이삭은 마음이 여린 것 같았지만 하나님을 의뢰하는 신앙의 사람이었기에 꿈이 있었습니다. 도전 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면성실 했습니다. 씨앗을 뿌려 놓았기에 비가 올 때 싹이 났고 그 해에 백배의 소출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이삭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씨를 뿌려야 합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축복이 옵니다. 남이 안 된다고 해도 우리는 도전해야 합니다 .남이 힘들다고 놀 때 우리는 씨를 뿌려야 합니다. 좋은 씨를 많이 뿌립시다. 그래서 우리도 거두고 후손들도 거두게 합시다. 믿음의 거부가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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