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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합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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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9,712회 작성일 08-02-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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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교단체에서 선교사 선발 고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새벽 4시 정각에 치른다는 이상한 공고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후보자들이 시험을 치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이 잠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니 불평하는 이도 있고, 기다리다 화가 나서 가버린 사람도 있었습니다.  8시가 되어서야 문이 열리더니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간단한 질문 몇 가지만 하고 가서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질문도 한마디로 싱겁고 웃기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얼마죠?” “하나는 어느 편에서 뜨나요” “닭은 언제 울지요?” 끝으로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지요?” 하더니 이제 시험이 끝났습니다.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선교사 시험의 전부였습니다. 며칠 후 한 사람에게 합격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당신은 선교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당신은 먼저 시간 지키기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4시 정각에 온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인내 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4시에서부터 8시까지 잘 기다리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또 혈기나 있나 없나 보는 시험에도 합격하였습니다. 평범한 질문에도 화내지 않고 온유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시간 지키기, 인내, 온유는 선교사의 3대 조건입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치루지 않고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시험을 치르시는 유별난 장면입니다. 22:1절에 보면 하나님은 무엇 하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부르셨다고 했습니까?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의중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미리 시험공부를 하지 않았고 전혀 영문도 모르고 하나님 앞에 섰던 것입니다. 사전에 아브라함이 시험을 치르실 것이라는 낌새만 알았더라도 시험을 통과하는데 힘이 덜 들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아브라함을 축복하시기 위하여 시험하신 하나님의 깊으신 의중을 생각 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저 합니다.

1. 포기의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2절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무엇을 요구하셨습니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청천벽력 같은 명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몇 살 때 어떻게 낳은 아들입니까? 75세 때 후사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겨우 100세가 된 때 이삭을 낳게 하시더니 금이냐 옥이냐? 길러 놓으니까 그 아들을 잡아 죽여 각을 뜨고 불에 태워 제물로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은 부자였습니다. 얼마나 부자였던지 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병을 무려 318명이나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차라리 그 모든 재산을 포기하라고 한다면 순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라고 하셨다면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 이삭을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삭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전 재산보다, 눈앞이 캄캄했을 것입니다. 간혹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하도록 시험하십니다. 그때 여러분들이 아브라함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십일조도 아까워서 못 드립니다. 이리저리 잘라먹고 드리는 시늉만 합니다.
특별헌금은 하자고 하면 대개 평상시 헌금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물질만 강요한다고 불평하며 문제를 만듭니다. 그런 사람이 또 찬송은 기차게 잘 합니다.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줄 알아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143장) 이 세상 모든 것 하나님께서 주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베드로는 유일한 생계수단이 배와 그물까지 버리고 주님을 쫓았습니다. 바울은 세상 부귀와 권세를 버리고 십자가만 붙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결국 어떤 결단을 내렸습니까? 이삭을 포기하는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2. 시간의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자 어떻게 했습니까? 22:2절에 보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출발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머뭇거리거나 미루지 않았습니다. 연기나 지체는 진정한 순종의 의지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지자 밤에 나무를 쪼개고 번제드릴 준비를 마친 후 아침 일찍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지시한 곳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아브라함은 밤중에 명령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명령을 받은 즉시 순종했던 것입니다.
아마 아내 사라가 잠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출발했을지 모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자 최단 시간에 행동으로 옮겼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일을 얼마나 엄수합니까? 그것도 뭉그적뭉그적하다 예배시간 시작 직전에 도착하고 끝나자마자 바람과 함께 사라집니다.  교회에 와 주는 것을 생색내듯이 주일낮 예배만이라도 참석하는 것을 고맙게 여기라는 식입니다. 마치 목사 위해서 교회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얼마나 빈정 상합니까? 신앙생활은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만 가지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시험에 합격한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신 그 축복을 우리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은 아까워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시간의 시험에 합격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에 게으르고 나태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순종의 시험에 합격한 아브라함의 자세를 통해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이유를 묻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따졌습니까? “왜 하필이면 이삭을 바쳐야 합니까? 물질로 대신 드리면 안 됩니까?” 하고 따졌습니까? 왜 내 손으로 죽여서 번제로 드려야 하느냐고 따졌습니까? 하나님은 그렇게 잔인하신 분이냐고 불평, 원망했습니다. 진정한 순종은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2)아내와 의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삭에게 어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오란 말도 없었습니다.  바울도 예수님을 만난 후 갈라디아서 1:15절 이하에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었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도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쫓았습니다. 진정한 순종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습니다. 의논이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니까 하는 것입니다. 저도 직장을 버리고 이곳으로 개척하러 올 때 아버지 같은 형님과도 어머니와도 의논하지 않고 성령에 이끌어 왔습니다. 그때 믿음 없는 우리 형님께서 얼마나 괘씸하게 여기셨는지를 한참 후에서야 알았습니다.
(3) 종들만 떼어놓고 이삭만 데리고 산에 올라갔습니다(5절)
이삭을 죽이는 것을 종들이 방해 할까 보아 종들을 떼어놓고 올라갔습니다. 또한 진정한 순종은 증인이 필요 없습니다. 누가 안 보아 주어도, 누가 칭찬 안 해 주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의 지시요 요구이기 때문에 그냥하는 것입니다.
(4) 이삭 묶고 칼로 찌르는 순종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떻게 보면 매정하고 독한 노인입니다.
어떻게 자기 아들의 심장에 칼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그만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신앙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우리도 믿음의 시험에 합격합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드리라고 한 것을 믿음의 시험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믿음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히11:17절에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와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고 아브라함의 믿음을 말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믿음입니다. 부활을 모를 때 부활의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아브라함은 포기의 시험, 시간의 시험, 믿음의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이 시험에 합격한 후 아브라함은 어떠한 축복을 받았습니까?
①이삭을 도로 받았습니다 
②양을 받았습니다.
이삭이 살려면 양이 죽어야 합니다. 우리를 살리려고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습니다. 우리도 시험에 합격하면 이삭처럼 죽지 않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③인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12절)
④민족이 축복을 받았습니다(17절-18절)
아브라함의 가족이 민족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큰 복을 받았습니다. 씨가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이 되게 하였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큰 복을 주시기 위해 큰 시험을 치르게 하십니다.
어떠한 시험이 오더라도 믿음으로 이기시기 바랍니다. 시험에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 못할 시험은 주시지 않습니다. 또 시험당할 때 피할 길을 주신다고 했습니다.(고전10:13)
반드시 시험에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오늘도 이 땅위에는 할 일이 많습니다. 성령 충만한 일군이 요구됩니다. 엘리야 시대보다 엘리사시대는 죄악이 갑절이나 더  하였기에 엘리야의 영감보다 갑절이나 더 요구되었습니다. 신앙적으로 사상적으로 도덕적으로 부패되고 타락된 오늘은 엘리사의 영감보다 일곱 배나 요구되는 시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도 성령충만 받읍시다. 죄악이 관영한 이 말세에 우리 성도들이 성령 충만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을 고쳐야 합니다. 이시대의 파수꾼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엘리사같은 뜨거운 열정으로 성령 충만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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