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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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1-5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오늘날 기도하는 사람들이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옛날에도 제대로 기도하는 사람은 역시 적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제대로 된 기도를 배워봅시다.
한 말 또하고 또하는 반복된 기도말고 나의 영혼이 담긴 진실한 기도의 표본을 오늘 느헤미야를 통해 알아봅시다.
먼저 기도의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자신의 건강과 출세, 부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한 기도, 나의 건강, 나의 재정 상태 등을 위한 기도는 매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를 못 느끼는 기도를 반복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무엇을 먹고 마실지 기도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는 것이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인데 이 말씀을 들고 저는 처음에는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지금 코가 석자인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막연하게 들렸습니다.
그러다가 믿음이 들어가고 말씀의 확신이 굳어지면서 나라는 존재가 단독적인 개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유기체이며 하나님의 나라의 한 부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은 개인적인 성공이나 건강, 무병장수가 아니라 영혼 구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천국을 전파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달라지니 기도의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나의 행복이 나의 운과 팔자 그리고 나의 노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알게 되자 기도의 내용이 확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돈이 없고 못 생기고 키 작고 공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이제는 영혼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안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영혼들이 모아지니 한 도시, 한 나라, 한 민족, 전 세계로 영혼 구원을 향한 마음의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기도의 목표가 바뀌니 기도 하지 말라고 해도 저절로 기도하게 됩니다.
나 자신도 너무나 뻔한 내용을 매일 반복하려니 고역이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다 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졌습니다.
두 번째 기도의 내용은 내가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기도하라고 하지만 막상 기도할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달라고, 공부 잘하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그리고 우리 교회 부흥하게 해달라는 내용들은 길어봤자 3분이면 다 끝났습니다.
적어도 30분은 기도해야 한다고 하니 뻔한 내용을 반복하는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기도가 기도가 아닌 고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예전에 성령운동이 한창때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자신도 뜻을 모르고 남도 뜻을 모르는 정체불명의 방언기도들이 교회에 넘쳐났었습니다.
내용이 없는 방언은 정말 꽹과리 소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기도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서 많은 실망들을 하게됨으로 기도 자체가 무의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의 기도에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8-9 절은 신명기서를 인용한 것입니다.
신명기 30:1-4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신명기 30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면 다른 민족의 포로가 될 것이며 포로가 되었어도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하늘 끝에서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백성들을 모으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배신, 포로됨,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서사는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 등장합니다.
엇그제 읽었던 시편 78편은 포로된 이스라엘의 회복을 노래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모르면 전혀 와닿지 않는 내용이지만 안다면 더욱 깊은 울림이 있는 서시가 될 것입니다.
민족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으로 대입해보면 죄를 짓고 죽음의 노예가 된 우리를 예수님을 통해 구원하신다는 구속사와 같은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의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충만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말을 잘하고 음성이 좋아도 그 안에 지식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아무리 기도가 술술나와도 얼마 안가 밑천이 드러납니다.
기도는 유창함이 아니라 그 내용으로 가름됩니다.
기도를 잘하려면 말을 많이하고 오래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내용을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기도의 내용이 채워집니다.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의 기도의 특징은 '기억하옵소서' 가 많이 등장합니다.
9절은 신명기서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으니 기억하옵시고 꼭 들어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는 이유가 바로 제대로 기도하기위해서 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제대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드는 성경 한 절 외워서 그 한 절만 줄창 반복하며 기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성경을 읽음으로 그 말씀을 통해 새로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 동안 기도의 중요성은 강조하였지만 정작 어떻게 기도해야하는지는 소홀히 하였습니다.
기도의 양과 유창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목표와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뀌고 채워졌는가가 중요하다고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기도는 쉽게 보이지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며 소통하는 것도 어려운데 사람이 하나님과 대화인 기도를 쉽게 여기는 것은 무속인들이나 하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꾸준이 읽으면 기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꾸준히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성령이 충만해지고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성령님께서 알려주십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 이미 그 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이 들어간 것입니다.
그 마음이 한 사람을 넘어 민족과 나라로 확장되어 갈 것이며 기도의 목표는 이제 더욱 명확해 질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에 소홀히하고 얼마나 많이 떠들고 얼마나 오래 하는가 개인적인 의지력 테스트 차원에 머물면 기도는 득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됩니다.
30년 기도했다 소나무 열 그루 뿌리 뽑았다등의 자기 자람에 불과합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고하지만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가 영혼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작 자신의 정당성을 증명하려는 것인지 자신의 인생의 또 다른 야망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진 제대로 된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오늘날 기도하는 사람들이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옛날에도 제대로 기도하는 사람은 역시 적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제대로 된 기도를 배워봅시다.
한 말 또하고 또하는 반복된 기도말고 나의 영혼이 담긴 진실한 기도의 표본을 오늘 느헤미야를 통해 알아봅시다.
먼저 기도의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자신의 건강과 출세, 부를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한 기도, 나의 건강, 나의 재정 상태 등을 위한 기도는 매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를 못 느끼는 기도를 반복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무엇을 먹고 마실지 기도하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는 것이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인데 이 말씀을 들고 저는 처음에는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지금 코가 석자인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막연하게 들렸습니다.
그러다가 믿음이 들어가고 말씀의 확신이 굳어지면서 나라는 존재가 단독적인 개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유기체이며 하나님의 나라의 한 부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은 개인적인 성공이나 건강, 무병장수가 아니라 영혼 구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천국을 전파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달라지니 기도의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나의 행복이 나의 운과 팔자 그리고 나의 노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알게 되자 기도의 내용이 확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돈이 없고 못 생기고 키 작고 공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이제는 영혼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안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영혼들이 모아지니 한 도시, 한 나라, 한 민족, 전 세계로 영혼 구원을 향한 마음의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기도의 목표가 바뀌니 기도 하지 말라고 해도 저절로 기도하게 됩니다.
나 자신도 너무나 뻔한 내용을 매일 반복하려니 고역이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다 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졌습니다.
두 번째 기도의 내용은 내가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기도하라고 하지만 막상 기도할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달라고, 공부 잘하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그리고 우리 교회 부흥하게 해달라는 내용들은 길어봤자 3분이면 다 끝났습니다.
적어도 30분은 기도해야 한다고 하니 뻔한 내용을 반복하는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기도가 기도가 아닌 고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예전에 성령운동이 한창때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자신도 뜻을 모르고 남도 뜻을 모르는 정체불명의 방언기도들이 교회에 넘쳐났었습니다.
내용이 없는 방언은 정말 꽹과리 소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기도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서 많은 실망들을 하게됨으로 기도 자체가 무의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의 기도에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8-9 절은 신명기서를 인용한 것입니다.
신명기 30:1-4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신명기 30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면 다른 민족의 포로가 될 것이며 포로가 되었어도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하늘 끝에서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백성들을 모으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배신, 포로됨,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서사는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 등장합니다.
엇그제 읽었던 시편 78편은 포로된 이스라엘의 회복을 노래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모르면 전혀 와닿지 않는 내용이지만 안다면 더욱 깊은 울림이 있는 서시가 될 것입니다.
민족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으로 대입해보면 죄를 짓고 죽음의 노예가 된 우리를 예수님을 통해 구원하신다는 구속사와 같은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의 비결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충만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말을 잘하고 음성이 좋아도 그 안에 지식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아무리 기도가 술술나와도 얼마 안가 밑천이 드러납니다.
기도는 유창함이 아니라 그 내용으로 가름됩니다.
기도를 잘하려면 말을 많이하고 오래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내용을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기도의 내용이 채워집니다.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의 기도의 특징은 '기억하옵소서' 가 많이 등장합니다.
9절은 신명기서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으니 기억하옵시고 꼭 들어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는 이유가 바로 제대로 기도하기위해서 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제대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드는 성경 한 절 외워서 그 한 절만 줄창 반복하며 기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성경을 읽음으로 그 말씀을 통해 새로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 동안 기도의 중요성은 강조하였지만 정작 어떻게 기도해야하는지는 소홀히 하였습니다.
기도의 양과 유창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목표와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뀌고 채워졌는가가 중요하다고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기도는 쉽게 보이지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이 대화하며 소통하는 것도 어려운데 사람이 하나님과 대화인 기도를 쉽게 여기는 것은 무속인들이나 하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꾸준이 읽으면 기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꾸준히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성령이 충만해지고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성령님께서 알려주십니다.
다른 사람의 영혼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 이미 그 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이 들어간 것입니다.
그 마음이 한 사람을 넘어 민족과 나라로 확장되어 갈 것이며 기도의 목표는 이제 더욱 명확해 질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에 소홀히하고 얼마나 많이 떠들고 얼마나 오래 하는가 개인적인 의지력 테스트 차원에 머물면 기도는 득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됩니다.
30년 기도했다 소나무 열 그루 뿌리 뽑았다등의 자기 자람에 불과합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고하지만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가 영혼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작 자신의 정당성을 증명하려는 것인지 자신의 인생의 또 다른 야망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진 제대로 된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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