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에 대처하는 방법
페이지 정보
본문
여호수아 9:3-15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은 마치 우리의 인생 여정과 비슷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를 원하십니다.
전장에서 여리고 성 함락의 기쁨에 취한 이스라엘이 방심하여 아이성 함락에 앞서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들만의 시도는 당연히 실패로 끝나고 말았으며 그제서야 하나님께 다시 부르짖어 하나님의 지시대로 재도전하여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로 하나님을 잊지 않겠노라고 제단을 쌓고 맹세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인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또 다시 실수하고 말았습니다.
멸절 대상이었던 기브온 주민들은 꾀를 내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또 다시 반복되었습니다.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듯 마귀 사단은 우리를 속이는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라지만 왜 이렇게 우리는 마귀 사단에게 속는지 그 원인이 있습니다.
1) 우리를 한껏 높여 교만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을 누추하게 꾸미고 이스라엘의 승리를 한껏 높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하여져서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였습니다.
사람이 교만하여지면 윤리 도덕적 타락이 따르지만 그보다 먼저 영적인 눈이 멀어 판단이 흐려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이유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려는 이유입니다.
영적인 소경은 자신이 소경인지 모른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높아지고 교만하여졌다면 영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마음을 낯추고 영적인 시력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2) 우리의 탐욕을 알고 그 탐욕을 건들기 때문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을 이스라엘의 종으로 삼아달라고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스스로 종이 되겠다는데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라고 생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짜로 얻어진 이익에 별다른 경계없이 판단이 흐려진 것입니다.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절대로 세상이 주는 공짜 점심에 현혹되서는 안됩니다.
애시당초 공짜 점심은 없다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가 땀흘려 수고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면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3)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곰팡이 난 양식과 낡은 의복을 보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동정심을 자극하였습니다.
마귀 사단에게 가장 약한 부분이 우리 인간의 '선한 동기' 입니다.
동정심과 양심, 도덕과 윤리와 같은 선한 동기가 나쁠리 없지만 오히려 마귀 사단의 공략 포인트가 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선한 동기가 완전히 선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동정심은 있지만 인내심이 부족하고, 양심은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하고, 열정은 있지만 공감력이 부족한 우리의 완전치 못한 선함은 마귀 사단의 주된 공격 목표였습니다.
내 딴에는 이건 무조건 선한 일이고 옳은 일이라고 믿고 목숨을 바쳤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결과를 만들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에는 옳고 선한 일이니 하나님께서도 좋아하시겠지라는 어림짐작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에 틈을 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 생각에 옳고 선하다고해도 스스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확신이 생길 때 우리의 선한 동기는 그제서야 완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마귀 사단은 강대한 여리고 성처럼 우리를 압박하다가 그게 안되면 불쌍한 기브온 사람들처럼 우리를 속이고 맙니다.
우리가 아무리 조심 또 조심한다고 해도 어떻게든 우리를 속이고 마는 마귀 사단을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공할 때보다 오히려 우리가 실수할 때 우리와 더욱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실수했다고 좌절하는 것은 마귀가 가장 원하는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실수하지 않는 법보다 실수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오히려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실수하기 때문입니다.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먼저 남을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원망해서 얻는 것은 하나도 업이 백해무익합니다.
섣부른 판단을 한 족장들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봤자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수많은 적들과의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은 그 어느때보다도 원망은 최대의 금물이었습니다.
타인을 탓하고 원망하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가 없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나쁜 원인 제공자가 기브온 백성이라는데 이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기브온 백성들을 처단하는 것은 명백한 책임의 회피입니다.
기브온 백성의 속임수에 맞장구친 공범이기도 한 이스라엘은 기브온 백성들을 처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원인제공자를 색출하고 사고책임자를 규명하는데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리고 몇 명 안되는 말단 직원들과 당사자들만 해임되고 처벌 받는 것으로 잠잠해집니다.
그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도록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국민들의 인권감수성 부족과 이기심은 그렇게 몇 사람의 처벌로 다시 땅속에 묻히고 맙니다.
실수의 책임에서 빠져나가려고만 하지말고 어떻게든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왜 우리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우리는 실수투성이 불완전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과 약속을 맺은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행동, 우리의 말 하나하나가 내가 아닌 하나님을 대표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또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하는 약속은 실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는 약속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와 약속할 때 우리의 하나님을 보고 우리와 약속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에 책임을 지는 것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그 책임을 지는 것말고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방법이 없습니다.
세 번째, 책임을 지는 것은 벌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입니다.
비록 우리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일이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책임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속아넘어가 울며 겨자먹기로 기브온 백성들을 받아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브온 백성들은 큰 화근이 되었습니다.
근방 가나안 왕들이 자신들을 배신한 기브온 백성들을 보복하고자 연합을 하여 대규모 공격을 벌인 것입니다.
기브온 백성들 때문에 제각각이었던 주변 가나안 족속들이 서로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기브온을 공격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큰 우박덩이로 이스라엘의 적들을 죽이시고 심지어 이스라엘이 적들을 멸하도록 태양이 중천에 머물도록 하셨습니다.
10:12-14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후에 기브온 백성들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돕고 이스라엘 국력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실수하지 않고 죄짓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마귀사단의 궤계로 어쩔 수 없이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원망하지 않고 그 책임을 다 할 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를 통해 복을 부어 주십니다.
어떤 죄를 짓든지 예수님만 믿으면 다 용서된다고 마음껏 죄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미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입니다.
죄를 지었다면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합니다.
물론 책임을 지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믿고 용서받았다고 자신의 죄의 책임조차 지지 않으려는 것은 명백한 하나님과의 약속위반입니다.
죄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엄청난 고통과 망신과 수모와 상실이 따릅니다.
그래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피하지말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죄 짓지 말고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과 약속을 맺은 사람들입니다.
실수하고 넘어지더라도 당당히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집시다.
그리고 그 전에 말씀과 기도로 깨어 실수를 예방하는 최선의 길만 걷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3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먼 나라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소문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들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주민이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들이니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은 마치 우리의 인생 여정과 비슷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를 원하십니다.
전장에서 여리고 성 함락의 기쁨에 취한 이스라엘이 방심하여 아이성 함락에 앞서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들만의 시도는 당연히 실패로 끝나고 말았으며 그제서야 하나님께 다시 부르짖어 하나님의 지시대로 재도전하여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로 하나님을 잊지 않겠노라고 제단을 쌓고 맹세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인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또 다시 실수하고 말았습니다.
멸절 대상이었던 기브온 주민들은 꾀를 내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또 다시 반복되었습니다.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렇듯 마귀 사단은 우리를 속이는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라지만 왜 이렇게 우리는 마귀 사단에게 속는지 그 원인이 있습니다.
1) 우리를 한껏 높여 교만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을 누추하게 꾸미고 이스라엘의 승리를 한껏 높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교만하여져서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였습니다.
사람이 교만하여지면 윤리 도덕적 타락이 따르지만 그보다 먼저 영적인 눈이 멀어 판단이 흐려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이유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려는 이유입니다.
영적인 소경은 자신이 소경인지 모른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높아지고 교만하여졌다면 영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마음을 낯추고 영적인 시력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2) 우리의 탐욕을 알고 그 탐욕을 건들기 때문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을 이스라엘의 종으로 삼아달라고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임을 부각시켰습니다.
스스로 종이 되겠다는데 손안대고 코푸는 격이라고 생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짜로 얻어진 이익에 별다른 경계없이 판단이 흐려진 것입니다.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절대로 세상이 주는 공짜 점심에 현혹되서는 안됩니다.
애시당초 공짜 점심은 없다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가 땀흘려 수고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면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3) 기브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곰팡이 난 양식과 낡은 의복을 보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동정심을 자극하였습니다.
마귀 사단에게 가장 약한 부분이 우리 인간의 '선한 동기' 입니다.
동정심과 양심, 도덕과 윤리와 같은 선한 동기가 나쁠리 없지만 오히려 마귀 사단의 공략 포인트가 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선한 동기가 완전히 선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동정심은 있지만 인내심이 부족하고, 양심은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하고, 열정은 있지만 공감력이 부족한 우리의 완전치 못한 선함은 마귀 사단의 주된 공격 목표였습니다.
내 딴에는 이건 무조건 선한 일이고 옳은 일이라고 믿고 목숨을 바쳤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결과를 만들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에는 옳고 선한 일이니 하나님께서도 좋아하시겠지라는 어림짐작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관계에 틈을 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 생각에 옳고 선하다고해도 스스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확신이 생길 때 우리의 선한 동기는 그제서야 완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마귀 사단은 강대한 여리고 성처럼 우리를 압박하다가 그게 안되면 불쌍한 기브온 사람들처럼 우리를 속이고 맙니다.
우리가 아무리 조심 또 조심한다고 해도 어떻게든 우리를 속이고 마는 마귀 사단을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공할 때보다 오히려 우리가 실수할 때 우리와 더욱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실수했다고 좌절하는 것은 마귀가 가장 원하는 것입니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실수하지 않는 법보다 실수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오히려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실수하기 때문입니다.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먼저 남을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원망해서 얻는 것은 하나도 업이 백해무익합니다.
섣부른 판단을 한 족장들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봤자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수많은 적들과의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은 그 어느때보다도 원망은 최대의 금물이었습니다.
타인을 탓하고 원망하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가 없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나쁜 원인 제공자가 기브온 백성이라는데 이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기브온 백성들을 처단하는 것은 명백한 책임의 회피입니다.
기브온 백성의 속임수에 맞장구친 공범이기도 한 이스라엘은 기브온 백성들을 처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원인제공자를 색출하고 사고책임자를 규명하는데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리고 몇 명 안되는 말단 직원들과 당사자들만 해임되고 처벌 받는 것으로 잠잠해집니다.
그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도록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국민들의 인권감수성 부족과 이기심은 그렇게 몇 사람의 처벌로 다시 땅속에 묻히고 맙니다.
실수의 책임에서 빠져나가려고만 하지말고 어떻게든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왜 우리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우리는 실수투성이 불완전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과 약속을 맺은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행동, 우리의 말 하나하나가 내가 아닌 하나님을 대표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또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하는 약속은 실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는 약속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와 약속할 때 우리의 하나님을 보고 우리와 약속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에 책임을 지는 것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그 책임을 지는 것말고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방법이 없습니다.
세 번째, 책임을 지는 것은 벌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입니다.
비록 우리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일이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책임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속아넘어가 울며 겨자먹기로 기브온 백성들을 받아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브온 백성들은 큰 화근이 되었습니다.
근방 가나안 왕들이 자신들을 배신한 기브온 백성들을 보복하고자 연합을 하여 대규모 공격을 벌인 것입니다.
기브온 백성들 때문에 제각각이었던 주변 가나안 족속들이 서로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기브온을 공격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큰 우박덩이로 이스라엘의 적들을 죽이시고 심지어 이스라엘이 적들을 멸하도록 태양이 중천에 머물도록 하셨습니다.
10:12-14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후에 기브온 백성들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돕고 이스라엘 국력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실수하지 않고 죄짓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마귀사단의 궤계로 어쩔 수 없이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원망하지 않고 그 책임을 다 할 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를 통해 복을 부어 주십니다.
어떤 죄를 짓든지 예수님만 믿으면 다 용서된다고 마음껏 죄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미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입니다.
죄를 지었다면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합니다.
물론 책임을 지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믿고 용서받았다고 자신의 죄의 책임조차 지지 않으려는 것은 명백한 하나님과의 약속위반입니다.
죄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엄청난 고통과 망신과 수모와 상실이 따릅니다.
그래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피하지말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죄 짓지 말고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과 약속을 맺은 사람들입니다.
실수하고 넘어지더라도 당당히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집시다.
그리고 그 전에 말씀과 기도로 깨어 실수를 예방하는 최선의 길만 걷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