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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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9:1-2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왕을 세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택하시고 세우시는 장면입니다.
사울이 속한 베냐민 지파는 지난 사사기 21장의 기브아 전투에서 거의 멸종 될 뻔한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원래 베냐민 지파는 크고 강성한 족속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강성함으로인해 교만하여져서 레위인의 첩을 강간하고 죽였던 기브아의 베냐민 지파 불량배들을 벌하지 않고 오히려 이들의 편을 드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11지파 이스라엘 연합군은 베냐민 지파를 기브아 전투에서 거의 몰살시키고 베냐민 지파는 600명만이 남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이렇게 불미스러운 역사의 오점을 남긴 베냐민 지파에서 배출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본문은 사울이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을 사울의 시각과 사무엘의 시각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보여줍니다.
3절부터 14절까지 사울의 시각에서 본 내용입니다.
15절부터는 사무엘의 시각에서 본 내용입니다.
사울의 시각에서 봤을 때 사울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4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유력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유력하다는 말은 부유하다는 뜻입니다.
600명 밖에 남지 않았던 베냐민 지파 출신이 유력한 사람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남보다 두세배 더 노력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사울은 그 아버지의 아들답게 아버지가 잃어버린 나귀들을 찾으러 다니는데 다녔던 곳은 에브라임 산지나 살리사 땅은 메마른 사막과 거친 산들이었습니다.
아버지 기스의 말에 순종하는 사울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알람 땅과 숩 땅까지 다다르는 포기할 줄 모르는 의지력을 보여줍니다.
5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7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8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여기서 사울의 사환이 자신의 의견을 주저없이 사울에게 제시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아랫 사람의 의견도 들을 줄 아는 사울의 인품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에게 예물없이 갈 수 없다는 모습에서 사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사무엘 선지자의 말에 대한 사울의 반응에서 그의 겸손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사울의 훌륭한 인품을 칭찬하고 본 받자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 중에 가장 빵점짜리는 윤리 도덕을 강조하는 설교라고 합니다.
대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설교가 백 점짜리 설교하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착하고 훌륭하다고해도 구원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미천하고 흠이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빵점짜리 설교를 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중요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원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
아니,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훨씬 다양하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임합니다.
기적적으로 병이 낫거나
드라마틱하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는 것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우리의 하챦아 보이는 일상마저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음의 본문은 일상 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잘 보여줍니다.
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사울에게 있어서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다니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의 일상이었습니다.
특별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울과 사무엘을 만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사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나선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의 일상이었습니다.
사울이 사환의 의견도 받아들여 사무엘을 찾으러 간 것도 특별한 일이 아니라 사울의 평소 인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과 사무엘의 역사적인 만남을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지극히 사소한 평소의 일상과 인품도 하나님의 섭리이자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극히 사소한 평소의 일상과 인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을 세우시는 특별한 일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합니다.
좋습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꿈만 크게 꾼다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는 것만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꿈에 걸맞은 사람이 되는 것부터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울은 왕이 되리라는 꿈을 가져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평소 하던대로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아랫 사람에게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던 지극히 일상적인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세워진 것입니다.
판검사가 되는 것이 꿈인 학생이 있습니다.
시험 잘봐서 판검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평소 예습복습 잘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태도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저 평소하던대로 열심히 공부했을 뿐인데 어느덧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뭔가 충격적인 영적 환상이나 기적, 신비를 체험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단조롭고 지루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울이 이번에 나귀를 찾으러 가고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러 가야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될 수 있을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소 하던대로 열심히 살았을 뿐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가 단조롭고 지루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일하고 공부하는 수고와 노력이 별 의미없이 느껴질지라도 이 순간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을 때 더욱 보람을 느끼고 최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버려야할 나쁜 습관이나 사죄해야 할 잘못이 있음에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만을 구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요행을 바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말한마디, 행동 하나, 생각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임을 잊지말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왕을 세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택하시고 세우시는 장면입니다.
사울이 속한 베냐민 지파는 지난 사사기 21장의 기브아 전투에서 거의 멸종 될 뻔한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원래 베냐민 지파는 크고 강성한 족속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강성함으로인해 교만하여져서 레위인의 첩을 강간하고 죽였던 기브아의 베냐민 지파 불량배들을 벌하지 않고 오히려 이들의 편을 드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11지파 이스라엘 연합군은 베냐민 지파를 기브아 전투에서 거의 몰살시키고 베냐민 지파는 600명만이 남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이렇게 불미스러운 역사의 오점을 남긴 베냐민 지파에서 배출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본문은 사울이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을 사울의 시각과 사무엘의 시각이라는 두 가지 관점으로 보여줍니다.
3절부터 14절까지 사울의 시각에서 본 내용입니다.
15절부터는 사무엘의 시각에서 본 내용입니다.
사울의 시각에서 봤을 때 사울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4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유력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유력하다는 말은 부유하다는 뜻입니다.
600명 밖에 남지 않았던 베냐민 지파 출신이 유력한 사람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남보다 두세배 더 노력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사울은 그 아버지의 아들답게 아버지가 잃어버린 나귀들을 찾으러 다니는데 다녔던 곳은 에브라임 산지나 살리사 땅은 메마른 사막과 거친 산들이었습니다.
아버지 기스의 말에 순종하는 사울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알람 땅과 숩 땅까지 다다르는 포기할 줄 모르는 의지력을 보여줍니다.
5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7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8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여기서 사울의 사환이 자신의 의견을 주저없이 사울에게 제시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아랫 사람의 의견도 들을 줄 아는 사울의 인품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에게 예물없이 갈 수 없다는 모습에서 사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사무엘 선지자의 말에 대한 사울의 반응에서 그의 겸손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사울의 훌륭한 인품을 칭찬하고 본 받자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 중에 가장 빵점짜리는 윤리 도덕을 강조하는 설교라고 합니다.
대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설교가 백 점짜리 설교하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착하고 훌륭하다고해도 구원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미천하고 흠이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빵점짜리 설교를 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중요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원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
아니,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훨씬 다양하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임합니다.
기적적으로 병이 낫거나
드라마틱하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는 것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우리의 하챦아 보이는 일상마저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음의 본문은 일상 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잘 보여줍니다.
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사울에게 있어서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다니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의 일상이었습니다.
특별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울과 사무엘을 만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사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나선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그의 일상이었습니다.
사울이 사환의 의견도 받아들여 사무엘을 찾으러 간 것도 특별한 일이 아니라 사울의 평소 인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과 사무엘의 역사적인 만남을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지극히 사소한 평소의 일상과 인품도 하나님의 섭리이자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극히 사소한 평소의 일상과 인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왕을 세우시는 특별한 일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합니다.
좋습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꿈만 크게 꾼다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는 것만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꿈에 걸맞은 사람이 되는 것부터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울은 왕이 되리라는 꿈을 가져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평소 하던대로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아랫 사람에게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던 지극히 일상적인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세워진 것입니다.
판검사가 되는 것이 꿈인 학생이 있습니다.
시험 잘봐서 판검사 시험에 합격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평소 예습복습 잘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태도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저 평소하던대로 열심히 공부했을 뿐인데 어느덧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뭔가 충격적인 영적 환상이나 기적, 신비를 체험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단조롭고 지루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울이 이번에 나귀를 찾으러 가고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러 가야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될 수 있을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소 하던대로 열심히 살았을 뿐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가 단조롭고 지루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일하고 공부하는 수고와 노력이 별 의미없이 느껴질지라도 이 순간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을 때 더욱 보람을 느끼고 최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버려야할 나쁜 습관이나 사죄해야 할 잘못이 있음에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만을 구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요행을 바라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말한마디, 행동 하나, 생각조차도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임을 잊지말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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