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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빛을 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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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798회 작성일 08-02-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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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절 서두에서 하나님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준엄하게 명령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야 하겠습니다. 일어나라고 하는 것은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나, 자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전제(前提)합니다. 혹 우리교회가, 우리의 신앙상태가 자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까? 우리는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신통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일어나라”는 이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생활이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는 아닌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머뭇거리지 맙시다. “빛을 발하라”는 명령 가운데는 우리 속에 빛의 요소가 충분히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만한 영향력이 잠재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든지 세상을 밝힐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자고 있지 말고, 앉아만 있지 말고 더 이상 누워만 있지 말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제 모두 일어나 빛을 발합시다. 우리는 26년 동안 성장했습니다. 금년에는 벌떡 일어나서 빛을 발합시다. “파이팅, 용해동교회!” 성경에 보면 일어나라는 3대 명령이 있습니다.

1. 죽은 자에게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7:1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라인성 과부의 외 아들이 죽어 상여가 나가는데 그 뒤를 따라가며 슬피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시고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죽었던 자가 벌떡 일어나 앉고 말도 했다고 했습니다. 또 누가복음 8:54절에서는 회당장의 딸이 죽어 모든 사람들이 아이의 주검(시체)앞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야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그 아이의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자 “먹을 것을 주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의 구원자이십니다. 사망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 부활의 능력으로 죽은 우리를 살려주십니다. 엡2:1절에 보면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죽었다는 것은 육신의 죽음이 아니라 영적인 죽음을 뜻합니다. 생명이신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 상태는 어떠하십니까? 여러분의 심령은 죽지 않았습니까? 시들  시들하지는 않습니까? 교회를 사랑하는 열심히 식어지지는 않았습니까? 예수님은 지금도 “죽은 자여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죽었어도 예수님의 음성만 들으면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육체를 보고 명령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영을 향하여 명령하셨습니다. 이제 과부의 외아들처럼, 라인성 과부의 딸처럼 벌떡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병든 자에게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5:8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베데스다 못 가에 누워있던 38년 된 중풍병자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베데스다(자비의 집) 못가에는 많은 병자들이 물이 동하면 먼저 들어가려고 모여 있었습니다.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자들 외(外)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가지각색의 많은 환자들이 무작정 때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오셔서 38년 된 중풍병자를 측은히 보시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씀하시자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병든 자는 측은합니다. 죽은 상태보다는 낫지만 병이 들면 괴롭습니다.
부자유스럽습니다. 결국 시달리다 죽습니다. 우리도 무슨 병이 있는지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신앙생활이 병들면 활발치 못합니다. 남의 눈치를 봅니다. 앞서려는 당당함이 없습니다. 봉사정신이 식어버립니다. 공연히 남의 눈치를 봅니다. 자기 멋대로 오해를 잘합니다. 모임에 빠지고 싶고 사람들이 모인 곳을 피하고 싶습니다. 혹 여러분들 중에 주님을 보지 못하는 소경은 없습니다. 일감을 보지 못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지 못하면 영적소경입니다. 영적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눈에 띄지 않아 전도하지 못하면 영적소경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으면 영적 귀머거리입니다. 기도도 못하고, 입을 열어 전도도 못한다면 바로 그런 사람은 영적으로 벙어리입니다. 마음이 병든 자, 손이 병들어 교회 봉사를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다리가 병들어 교회 출석을 잘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손 마른자 처럼 손을 펼 수 없어서 내 것이라고 욕심대로 꽉 쥐고만 있지 전혀 펴서 구제하지 못하는 영적인 몽당손 환자는 없습니까?
그동안 내가 신앙생활을 하다가 공연히 의심이 생기고 자기 혼자 시험에 빠져서 성경을 읽지 못하거나, 교회 출석을 뜨문뜨문 하시지는 않았습니까? 기도에 열심히 식어버렸습니까? 교회를 봉사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까? 오후예배, 삼일예배, 구역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까? 다 따지고 보면 건강한 믿음 생활이 아닙니다. 그런 신자들은 간들간들 살아가는 반신불수 병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시간에 그러한 우리들을 향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준엄한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정신이 번쩍 나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들의 모든 영과 육신의 질병들이 깨끗이 치료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건 강합시다. 힘차게 삽시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듣고 벌떡벌떡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생기 넘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자는 자여 일어나라 하셨습니다
“자는 자여 어찜이뇨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않게 하시리라”(요1:5) 는 말씀은 요나가 “느니느웨성으로 가서 외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정 반대쪽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을 때 갑자기 폭풍이 일어나 배안의 모든 승객들이 죽게 되었을 때 배 밑층에서 자고 있는 요나를 보고 선장이 흔들어  깨우면서 기가 막혀서 한 말입니다. 나도 신학을 하고 교회로 가라는 지시를 거역하고 7년 동안 공무원 생활이라는 배 밑창에 들어가 평안히 잠자고 있다가 광주 민중 항쟁이라는 역사(歷史)의 태풍을 만나 벌떡 잠에서 깨어 돌아왔기에 요나서는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개척하면서 이 요나서를 새벽에 두 번이나 강해했더니 다른 교회 신자들까지 모여와서 한때 서로 큰 은혜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때 지금 창대교회를 개척한 백순덕 목사님도 우리 교회로 왔었습니다. 저도 요나같이 잠자던 자였습니다. 불순종한 자였습니다. 핑계 꾼이었습니다. 혹 여러분의 신앙도 잠자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까? 예수님의 눈을 피하고, 교역자의 눈을 피하고, 혼자 인생의 배 밑창에 들어가 요나처럼 억지잠은 자고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가 한시가 급하게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할 이때에 우리의 열심히 잠자고, 충성이 잠자고, 기도가 잠들었으면 이제 벌떡 일어납시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잠든 제자들을 향해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28:41)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기도하시던 예수님은 힘을 얻으시고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 승리하셨습니다. 끝까지 구원사역을 완수 해 내셨습니다. 그러나 잠자던 제자들은 시험에 들었습니다. 다 죽음이 무서워서 도망갔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베드로는 어이없게도 닭 울기 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기까지 했습니다.
여러분! 이제 그만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벌떡 일어나야 합니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1807년 덴마크는 영국과 7년간 전쟁을 치루는 동안 국가 재정은 바닥났으며 노르웨이는 분리하여 독립해 나갔고, 나라 전체가 빈곤으로 극심하게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그룬트비” 목사는 목이 터지라 외쳤습니다. 『일어나라! 밖에서 잃었던 것을 안에서 찾자. 잠자는 영혼들아! 깨어 신앙으로 일어나라』는 갈급한 외침소리를 덴마크 국민들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포자기하고, 절망했던 사람들이 대 각성을 하고 신앙심으로 재건하여 오늘의 덴마크를 이룩했던 것입니다.
이들이 신앙과 정직으로 일으킨 덴마크는 이제 지상의 낙원, 평화로운 나라,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유명한 동화작가 안데르센을 배출한 그 나라는 지상에서 동화(童話) 같은 기적을 이루어 냈던 것입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 하나님의 음성을 이 민족이 들어야 합니다. 목포가 듣고 우리 교회가 들어야 합니다. 아니 내가 들어야 합니다. “죽은자여 일어나라, 병든 자여 일어나라,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는 준엄한 주님의 명령과 성경 말씀을 듣고 이제 정신이 번쩍 나야 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벌떡 일어납시다. 교인이 진정한 교인 구실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진정한 교회 구실을 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일어나 빛을 발하라,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도 빛을 발할 충분한 잠재능력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 나이도 27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대로 교회도 성장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에 쓰시고저 하십니다. 우리 위에, 우리 교회위해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렀음을 믿습니다.
일어나 빛을 발합시다. 지금이 그때고, 금년이 그때입니다.
여러분들의 믿음의 발목에 새 힘이 솟아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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