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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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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4,152회 작성일 08-02-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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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후서는 바울사도가 에배소에 머물면서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AD 55-57년 사이) 에베소와 고린도는 약 50km(목포에서 영산포정도거리)정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소식을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이 좋은 소식이 못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악행에 관한 내용이 들려와서 바울사도는 그들의 악행을 책망하는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고전1:1-3, 5:15, 13절 등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자 직접 방문하여 책망하였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근심 중에 헤어져야 했습니다.(고후2:1,5) 그 후 바울사도는 3년간 머물던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로 갔습니다.(고후2:12-13) 그런데 그곳에서 디도를 만났습니다.(고후7:6) 디도가 가져온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그들의 악행을 회개하였으며 바울 사도를 다시금 사모하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7:6-16) 이 소식을 들은 바울사도는 매우 흐뭇해하면서 전에 편지로 고린도 교인들을 책망하여 그들을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사도는 자신이 지금 기뻐하는 것은 너희에게 근심하게 한 것은 잠시뿐이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悔改)함에 이르렀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것이냐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세상 근심은 할 필요가 없고, 해 보았자 조금도 유익될 것이 없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룬다고 했습니다.(10절)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것은 거룩한 근심입니다.

1.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게 합니다.(10절하)
예수님께서도 쓸데없는 세상 근심을 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시면서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므로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고 강하게 반문하셨습니다. 여러분, 아이들이 키가 안 큰다고 걱정하면 커집니까? 오히려 걱정할 시간이 있다면 영양식 하나라도 더 만들어 먹여야 합니다.
여러분, 잠언서 17:22절에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하며 용기를 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그런 사람은 오히려 뼈가 마르게 될 뿐 자신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근심한다고 일이 해결될 수 있다면 우리 서로 놉 업어서 근심해 줍시다. 교인들이 모여앉아 푸푸 한숨만 쉬고 있다면 볼만 할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근심을 하지 마세요. 세상 근심은 결국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사망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근심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합시다.
그러한 근심은 회개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삶을 비교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은 매일을 웃는 날로 정했습니다. 월요일은 월척을 낚는 기분으로 웃는 날, 화요일은 화사하게 웃는 날, 수요일은 수수하게 웃는 날, 목요일은 목욕하고 웃는 날, 금요일은 금방 웃는 날, 토요일은 토끼처럼 뛰면서 웃는 날, 일요일은 일단 웃고 보는 날로 매일 웃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사람은 매일 화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월요일은 월등하게 화내는 날, 화요일은 화끈하게 화내는 날, 수요일은 수틀리면 화내는 날, 목요일은 목소리 높여 화내는 날, 금요일은 금방 화내는 날, 토요일은 토라지면서 화내는 날, 일요일은 일단 화내고 보는 날, 이 두 사람 중 누가 얼굴이 예뻤겠어요, 누가 피부가 고았겠어요. 누가 얼굴빛이 빛났겠습니까? 누가 더 사랑 받았겠습니까? 누가 더 건강했겠습니까? 누가 물질 축복을 받았겠습니까? 해답은 뻔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늘 웃으면서 사는 사람은 매일 웃음거리를 만들며 살아가지만, 매일 세상 근심에 젖어 사는 사람은 짜증을 만들며 살아갑니다. 오늘을 어떤 날로 만들 것인가? 그 주인공은 바로 자신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세상 근심은 무엇을 이루게 한다고 했습니까?
우리는 세상 근심을 하지 말고 삽시다. 오늘은 주일날이니까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합시다. 웃고 삽시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봅시다.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고 했습니다. 우리도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오늘의 작은 고난을 이겨냅시다. 세상 근심에 너무 쪼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세상 근심과 욕심은 믿음을 성장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가시떨기에 뿌리진 씨는 가시의 기운에 막혀 결실치 못하게 되는데 가시는 곧 세상의 염려와 재리(財利)의 유혹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의 신앙이 왜 성장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팀 알렌 목사의 분석을 요약해 보면
①그리스도와의 내적 생활을 무시하고 외양만 치중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②독불장군처럼 교회에서 이탈해서 나와 혼자 힘으로 성공하려고 하기 때문    입니다.
③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삶의 질서를 세우지 못하는 양면성 때문입니다.
④성장에 미치는 외부 영향력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입니다.
⑤주지는 않고 계속 받기만 하는 죽은 믿음 때문입니다.
⑥중요한 것을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⑦청룡열차처럼 감정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⑧낙심과 비극을 더 좋은 기회로 삼지 않고 쓴 뿌리를 키우기 때문입니다.
⑨죄를 즉시, 그리고 철저히 처리하지 않아 죄에 얽매이기 때문입니다.
⑩한량없는 은혜와 주님의 완전한 용서를 잘 받아 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왜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가? 고민하십시다. 그것은 세상 근심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입니다. 순간 순간 매일 매일의 삶이 곧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뜰채로 숭어를 잡으려고 겨냥하던 김하진 집사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한 마리라도 더 잡으려고 겨누고 있다가 오히려 그물 망 속에 들어 온 고기까지 놓쳐 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내 그물 속에 들어온 고기로 만족하는 자족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우리가 진정 욕심을 부려야 할 것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인 줄 믿습니다.  그것 외에는 과욕을 부리지 말고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조금만 더 있다 봉사하자. 조금만 더 벌어서 헌금하자” 하면 들어온 건강, 들어온 복까지 나가 버리고 맙니다. 세상 근심과 욕심은 믿음을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신앙은 앉은뱅이 신앙이 되거나 머리만 큰 기형적인 가분수 신자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엄숙한 교훈으로 받아드리시기 바랍니다. 그것 외에는 과욕을 부리지 말고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3.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는 신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 10절에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준다고 했습니까?
①간절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참된 회개를 한 고린도 교인들은 전에 무심하게 대했던 바울사도를 간절히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고후7:7, 12절) 하나님의 뜻대로 신앙생활을 좀 더 잘 해보려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됩니다. 예배를 사모합니다. 교회를 더 가까이 하고 싶습니다.
②변명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전에는 그들이 범하던 죄악에 대하여 무관심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죄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죄를 두려워하며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을까 근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지은 죄를 어떻게 용서받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인 줄 믿습니다. 성령님이 그 사람 속에서 역사하면 영적인 거룩한 근심을 하게 되므로 담배냄새가 싫어지고, 술맛이 없어지고, 세상 쾌락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거룩한 근심은 이와 같이 잘못된 습관과 성정까지 변화시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민을 많이 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③분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한 고민을 하면 하나님의 뜻을 더럽히는 자들을 보고 분개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의로운 사람은 불의를 보고 묵과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간사한자가 진실해 지고 비겁한자가 용감해집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고 하는데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을 보고 분개하고 지적하고 고쳐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적극적인 사랑, 행동하는 사랑입니다.
불의를 보고도 무조건 참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는 사람은 개인이나 단체가 잘못되는 것을 보고 분개심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정의로운 마음입니다.
④두렵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바울사도의 권위를 하나님의 심판만큼 두려워했습니다.(고전4:21절) 또 ⑤사모하게 하며 ⑥열심있게 하며 ⑦벌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벌하게 한다는 말은 바울사도의 가르침에 따라 범죄자들을 징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고전5:5,13)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할 때 하나님과 코드(cord)가 맞습니다. 전기도 코드가 맞아야 불이 들어오고, 사람도 마음이 맞아야 서로 통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며 거룩한 고민을 할 때 하나님은 약속하신 영을 부어주십니다. “그 후에 내가 내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요엘2:28)했습니다. 또 신약성경 행2:17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내영으로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했습니다. 여기서 모든 육체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거룩한 근심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쥐나 개나 아무에게나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부어주시지 않습니다. 불의한자나 불신자에게 마구잡이로 부어주시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식물도 생장점이 있어 그것이 빛을 향해 자라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도 정신이 가리키는 곳으로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보려고 근심하는 자에게 꿈을 주십니다. 사람은 꿈대로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라이트형제는 비행기를 꿈꾸었기에 그것을 실제로 만들었습니다. 제임스와트는 끓는 물 주전자를 보고 증기기관을 꿈꾸었기에 기차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중학교 때부터 대통령이 되겠다고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한국이 낳은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어려서부터 꼭 유엔사무총장이 되겠다고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꿈은 놀랄만한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 근심은 사람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의 제일 좋은 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것일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근심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거룩한 근심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십니다. 꿈을 심어 주십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루게 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도 못 다닌 켄터키 산골 어린소년이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살아보려는 거룩한 근심을 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는 꿈대로 성공하여 미국 16대 대통령이 되었고 노예해방을 시켰던 것입니다. 마음에 근심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무엇을 마르게 한다고 했습니까?(뼈) 또 세상 근심은 무엇을 이루게 한다고 했습니까? (사망)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무엇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까?(구원)
여러분! 뼈를 마르게 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세상 근심은 하지 맙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보려는 거룩한 근심은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전도를 많이 할까? 어떻게 봉사와 헌신을 많이 할까?
어떻게 하면 예배에 빠지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구제와 선교도 많이 할까? 이러한 거룩한 고민은 여러분을 구원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그러한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영을 부어  주실 뿐 아니라 꿈을 주시어 꿈대로 성공하고, 꿈대로 축복받고, 꿈대로 큰 일하는 일꾼들이 되게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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