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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견고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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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859회 작성일 08-02-20 01:14

본문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으로 이주한 후 400여 년 동안 그곳에서 살면서 얼마나 갖은 고난과 압제를 당했습니까? 나중에는 노예계급으로 전략하여 애굽의 변방을 방어하기 위한 성 쌓는 일에 동원되어 강제노동을 해야 했으며(출1:11절) 말할 수 없는 고역과 괴로움을 당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민족이 번성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자 아이를 낳으면 산파들에게 죽여 버리도록 바로(애굽왕)가 엄명까지 했습니다. 실로 지옥 같은 생활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채찍으로 내려치니 게으름을 부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도망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보고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지도자 모세를 통해 그들을 애굽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서 약속하셨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까지 오는데는 여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메마르고 척박한 광야를 40여 년간 걸어와야 했으니 실로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었을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 절망했었고, 먹을 것과 목마름 때문에 여러 번  좌절했고, 고민과 회의에 빠져 지도자 모세와 심지어 하나님까지 원망과 불평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꿈에도 그리워했던 가나안 땅 경계지점까지 왔습니다. 그들은 지옥 같은 애굽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까지 인도되어 온 것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가슴이 울렁거렸겠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또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심리 깊숙이 스며들어 버린 근성은 웬만해서 바꾸기 힘이 드나 봅니다. 그들은 민수기 바로 12장에서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하나님의 종인 모세를 비난했다가 문둥병에 걸렸고 진밖에 칠일동안 감금되어 있었던 사건을 목격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 해 주신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기는커녕 또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진짜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를까? 그곳 거민들을 어떻게 몰아낼까?” 하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족장 한 사람씩 뽑아 열두 명에게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오게 했습니다.
그들은 40일간 탐지하고 돌아올 때 포도 한 송이가 너무 커서 둘이 막대기에 꿰어 매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여 왔다고 했습니다.(13장:23-24) 그런데 돌아와서 보고한 내용을 보면 정탐꾼 10명과 두 명인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 내용이 너무도 판이했습니다.
너무도 상반된 이들의 보고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을 생각 해 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생각해 봅시다.
1. 부정적인 열 명의 정탐꾼
(1) 이들은 불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31-33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그 가나안 땅을 악평했습니다. 그 땅은 거민을 삼키는 척박한 땅이요, 더욱이 신장이 장대한 네피림 후손 아낙자손들이 얼마나 대장부다운지 자신들은 그 앞에 메뚜기 같이 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한마디로 40년간 광야를 걸어 여기까지 헛고생만 하고 왔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세가 이게 뭐냐는 것입니다. 끝장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나안 땅에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고 절망했습니다. 그들은 그때까지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고 자기들의 능력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보지 않고 사람만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심하고 환경만 보았습니다. 가나안 거민의 체구만 보고 자기들은 메뚜기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신앙의 사람이 되지 말고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2) 그들은 사실을 과장하여 악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분명히 그 땅은 비옥했습니다. 포도 한 송이를 들지 못해 막대기에 꿰어 매고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땅은 거민을 삼키는 땅이라고 악평했습니다. 남을 악평하고 잘 되는 사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주시겠다고 한 땅을 악평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늘 안 된다는 부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재간이 그럴 듯 합니다. 겉으로는 믿음이 대단한 것 같은데 부정적인 생각만하고, 부정적인 말만 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에게는 부정적인 일만 생깁니다. 될 일도 안 되고 실패만 하게 됩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힘들고 어려워도 “됩니다. 잘 되고 있습니다”라고 태연하게 대처하는 사람들치고 사업에 실패한 사람 못 보았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말한대로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도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렘1:2)고 하셨습니다. 특히 주님의 교회는 주님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책임져 주심을 믿고 긍정적인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일을 세상의 법에, 부정적인 사고에 적용시키지 마십시오. 세상적인 사람이 많으면 교회는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사실을 과장하여 악평하거나, 남을 비난하거나, 부정하는 말을 하지 말고 긍정적인 말을 하여 실패자가 되지 말고 성공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다수의 말에 현혹한 이스라엘 백성
이스라엘 백성들을 열 사람 정탐꾼들의 말만 듣고 현혹되어 절망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1) 지도자를 원망했습니다(민14:2)
그들은 지도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여러분! 동네에서 통장만 세워도 통장의 의견에 따라주고 협력하면 그 동네가 잘 됩니다. 특히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입니다. 주의 종과 관계가 웬만해야 하고 신뢰가 두터워야 복이 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 사람의 말만 듣고 주의 종을 원망하여 모세에게 책임을 전가시켰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남을 원망하는 마음을 넣어주는 사람과 사귀면 안 됩니다. 이것은 교회 뿐 아니라 가정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일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지 마십시오. 그들은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14:3) 라고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 앞에 도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잘 해 주셨던 것은 하나도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그들이 배고파 죽게 되었을 때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셨고, 목마를 때 반석에서 샘물이 나게 하셨고, 광야를 지나오는 동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내내 인도해 주셨건만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시켰습니다.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열 정탐꾼들이 그렇게 충동했습니다. 교회는 열 정탐꾼 같은 자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열 정탐꾼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항상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그들은 밤새도록 통곡했습니다
14:1절에 보면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의 말만 듣고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14:2) 애굽으로 돌아가자(14:4)고 했습니다. 누구나 부정적, 비극적, 절망적인 말만 듣고 상상하면 그대로 됩니다. 칼에 망하게 될 것이라고 한 그들은 그대로 되었습니다.(민14:3) 여러분 이 성구는 꼭 암기해 두시기 바랍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민14:20)
여러분! 주님은 내가 누구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든, 아무리 비밀로 속삭여도 다 들으시고 하나님의 귀에 들린 그대로 행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가나안에 못 들어간다고 한 이들은 못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이 말한대로 그 땅에 들어갔습니다.

3. 믿음의 눈으로 본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떤 역할을 했었습니까?
(1) 백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갈렙은 모세 앞에서 백성들을 안심시켰고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고 했습니다. 능히 이긴다고 했습니다.(30절) 오늘날도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 평안을 안겨주는 성도가 있는가 하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걱정거리만 끼치는 성도가 있습니다.
(2)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소유자 였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반드시 그 땅을 취할 수 있고 하나님이 우리를 이기게 해 주시리라는 확고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리라”(민14:8) 얼마나 멋있는 표현입니까?
긍정적인 신앙입니까? 열 정탐꾼들이 걱정하고 온 백성이 벌벌 떨어도 그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의심하지 않는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갈렙과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신앙으로 권면했습니다
 믿음이 없는 유혹에 빠지는 사람, 믿음 없는 말을 듣고 넘어지고 시험에 드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은 귀가 얇은 사람들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처럼 긍정적이고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어야 할 텐데, 부정적이고 믿음 없는 정탐꾼의 말을 듣고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주의 종에게 불평하여 믿음 없는 행동을 하는 자들에게 여호수아와 갈렙은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민14:9) 고 권면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실패하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자들에게 “질병이 와도, 실패해도, 방해자가 있어도 겁내지 말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독려하고 권면하는 신자들이 됩시다. 남이 안 된다고 하면 맞장구치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부정적인 사람들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응아를 하고 휴지 좀 가져다 달라고 하니 오히려 장난으로 밀어 버려서 나중에 싸우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장난이라도 남을 넘어지게 하면 안 됩니다. 용기를 주고 소망을 주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여호수아와 갈렙은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30절)고 했습니다. 말만 앞세우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나는 너무 지나치기 때문에 간혹 무모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믿고 했더니 되더라구요. 사심 없이 신앙으로 하는 행위는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습니까? 말로는 전도를 몇 백 명  할 것 같고 헌신을 다하고 충성스러운 자 같은데 행함이 없고 실천이 없는 자는 발전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곧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얼토당토 않는 지시였습니다.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 가서 제물로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행동했더니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그 믿음을 보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여러분에게 맞추려고 마시고 말씀대로 무조건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절대로 열 정탐꾼과 같은 부정적인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그들은 자신들도 망했고 그들의 말을 듣고 현혹된 사람들까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어디에서나 믿음 없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움직였다가는 평생 후회하는 인생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소리를 듣고 믿음대로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그대로 되게 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승리의 복을 소유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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