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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보장받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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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829회 작성일 08-10-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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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네덜란드의 나라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튤립(Tulip)입니다. 종교 개혁 이후에 유럽에서 기독교가 꽃을 피웁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나라가 네덜란드입니다. 그들이 왜 튤립을 나라꽃으로 정한 줄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죄인을 선택하시고 구속하신 은혜를 정리한 것이 개혁주의 5대 교리의 뼈대인데 영어로 첫 자를 모으면 곧 튤립(Tulip)이 됩니다. 그것은 인간의 전적부패(Total Depravity),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제한속죄(Limited Atonement),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able Grace),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잘 설명해 주는 기독교 교리의 뼈대입니다.

1. 사람은 전적으로 부패(Total Depravity)한 존재입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사람의 성품을 살펴보면 성선설(性善說)이 아니고 성악설(性惡說)입니다. 사람은 모두다 죄인이고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인류 최초의 조상은 누구입니까? (아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류는 모두 다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아담이 타락한 후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자기 형상과 같은 자녀를 낳습니다. 성경은 아담의 생애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아담이 130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이 셋을 낳은 후 8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930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창5:1-5) 타락한 아담은 “죄 값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는 말씀처럼 그의 인생을 죽음으로 마무리합니다.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 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14:2-3, 53:2-3)라고 고백했습니다. 신약에서 사도바울도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이처럼 전적으로 부패한 사람은 도저히 자기 자신의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는 없나니 율법으로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20)고 결론을 내립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죄인일 뿐입니다.

2. 그러한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무조건(unconditional Election) 선택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어떤 경우에라도 조건이 붙습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미워할 때도 조건이 있습니다. 시집가고 장가갈 때도, 물건을 팔고 살 때도 심지어 유치원이나 양로원에 들어갈 때도 조건이 있습니다. 욥의 아내를 보면 사랑하던 아내도 조건이 바뀌자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2:9)고 독설을 하고 떠나 버렸습니다. 이와 같은 세상일이나 사람의 사랑은 모두 다 조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아무리 조건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실 때에 아무런 조건도 붙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무조건 사랑하시고 무조건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우리와 반대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젊고 싱싱한 부부를 택하지 않으시고 다 늙은 75세의 아브라함과 65세의 사라를 선택하여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80세 된 모세를 선택하여 출애굽의 대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 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고 했습니다. 사도바울도 하나님의 선택 기준이 우리와 다른 점을 설명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1:25)고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미련한 자를 지혜롭게, 약한 자를 강하게, 가난한 자를 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사람이 교만하게 자기 자랑을 일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또 하나님의 선택은 이미 창세전에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를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3-6)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선택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2:13-14)
이와 같이 창세전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계획하신 하나님의 선택을 무조건적입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이 아니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조건 선택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무조건적으로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고저 할 때에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 앞에 충성된 마음으로 봉사하는 것이 성도의 도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그 범위에 있어서 제한적입니다.(Limited Atonement)
물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그 범위에 있어서 제한적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 능력이 미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한적으로 구원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를 하다보면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똑같은 가르침을 받고도 믿는 자가 있고 믿지 않는 자가 있습니다. 복음을 듣는 자가 모두 믿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 자들도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처럼 연약한 자들이 복음을 전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심지어 예수님도 고향에서 배척받지 않았습니까? (막6:4) 왜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는 것입니까?  그 문제는 선지가 이사야와 바울도 똑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사53:1) 라고 말한 것처럼 바울도 듣는 자들이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다고 선언했습니다.(롬10:6) 물론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롬10:17) 고 했지만 말씀을 듣는다고 자동적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령(Hoy spirit)의 역사하심을 따라 은혜를 받아야 믿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란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이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은 내가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엡2:8-9)

4.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able Grace)
이것은 구원의 주도권이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리브가의 복중에 있는 아이들을 가리켜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롬9:12)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롬9:13, 말1:2-3) 사도바울은 이점에 대하여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롬9:14)고 선언했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의지와 주권에 속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도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롬9:15, 출33:19)고 말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원이란 사람이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인 것입니다.(롬9:16) 솔로몬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전7:4)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라고 저항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모세의 뜻대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주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을 붙잡아 바울로 변화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누구라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불가항력적 은혜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5.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perseverance of the saints)
자동차가 달리다가 문제가 생겨서 움직이지 못할 때 견인차가 와서 끌고 갑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험한 세상에서 여러 가지 문제와 환난을 당할 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고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우리가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는 까닭은 주님께서 친히 우리가 이끌어 주시기 때문인 것을 믿고 항상 감사합시다. 주님께서 마지막 승천 하시면서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볼지어다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셨습니까? 다 주께 맡기시기 바랍니다.(마11:28) 하나님은 한번 구원한 자기 자녀들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야곱처럼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끝까지 사랑을 받습니다. 야곱이 아버지를 속이기까지 했지만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야곱을 포기 하신 적이 없습니다. 벧엘 광야의 그 어둡고 추운 밤에도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시121:3) 야곱은 지켜 주셨습니다.(창28:2) 마침내 야곱이 이스라엘로 변화될 때까지 하나님의 훈련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요13:1) 여러분,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여러분, 솔직히 자기 자신을 바라볼 때 나는 꼭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몰라도 나는 아닙니다. 성격도 별로고 날마다 생각으로 말로 행동으로 죄만 짓고 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는 까닭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끝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그 사랑을 믿기 때문에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욘2:4)고 기도한 요나처럼 물고기 뱃속에라도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의 확신을 가집시다. 우리는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견인으로 영원한 천국을 보장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분명히 깨닫고 확신할 때 우리는 담대하여 세상을 이깁니다. 수확의 계절이요, 추수 감사절을 앞두고 있는 이때에 여러분, 하나님의 이 깊고 놀라운 구원의 은혜에 뜨거운 감사가 더욱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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