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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복의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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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3,426회 작성일 08-10-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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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체의 서론격인 창조사(創造史)가 끝나고 아브라함 이야기로 성경의 본론이 시작됩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75세에 선택하여 부르시고 복의 근원으로 삼으신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가리켜서 “나의 벗 아브라함”(사41:8)이라고 부르십니다. 창세기12장 이후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을 사랑하시는 이야기입니다.

1. 복의 근원인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은 누구입니까?
진정한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의 자손은 믿음의 계보를 물려받은 언약의 상속자입니다. 구약시대는 가지치기, 신약시대는 접붙이기의 방법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자손을 구별하십니다. 먼저 이스라엘이란 가지를 치시고 이삭을 남깁니다. 그 후에 에서란 가지를 치시고 야곱을 남깁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 가운데 유다를 남기고 마침내 유다의 자손 중에서 예수님이 탄생됩니다. 구약에서 최후로 남은 자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 후에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고(요1:12)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일컬음을 받습니다. 그러면 누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삭개오에게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19:9)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자 삭개오는 누구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4배로 갚겠다고 고백합니다. 누구든지 삭개오처럼 믿음으로 회개하면 구원을 받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은혜를 깨달은 사도 바울은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갈3:7)라고 선언했습니다.
본문에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하신 하나님은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3)하셨습니다. 신약에서도 이 말씀에 근거하여 갈라디아서 3:9절에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고 확신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언약의 상속자입니다. 갈라디아서 3:26절과 29절에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즉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일 뿐 아니라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의 상속자가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든지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믿습니까?

2. 복의 근원은 무엇입니까?
복의 근원은 히브리어로 “베라카”(berakh)인데 그 뜻은 “복 그 자체”(blessing)입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는 사람, 또는 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덕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복을 받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
좋은 나라, 좋은 동네, 좋은 교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의 근원이 내가 어디에 살든지 내가 그곳에 살면 좋은 나라가 되고, 좋은 동네, 좋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인 내가 멤버가 되면 좋은 직장, 좋은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애굽은 3,500년 전 이스라엘이 거주할 때에는 세계 최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 점점 국운이 쇠퇴하여 지금은 아랍권에서도 별 볼일 없는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는 “세계의 쓰레기통”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고차만 넘쳐납니다. 로마제국도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이후에는 중세 천년을 지배했습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기독교를 받아드린 나라들은 거의 다 선진국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사는 것도 기독교 정신의 영향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은 자들입니다.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여러분들이 계시는 곳, 여러분들이 가시는 곳마다 좋은 곳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고, 여러분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복 받고, 여러분,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구원받게 되시기 바랍니다.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바람이 불면 눈이 녹고 꽃이 핍니다. 그것은 태양과의 거리 문제입니다. 태양이 가까워오면 아무리 매서운 추위도 물러갑니다. 여러분은 복의 근원입니다. 여러분을 통해 계신 곳에 복이 임합니다. 또 우리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긍지(矜持)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3.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삭과 야곱과 요셉은 어떠한 복을 받았습니까?
아브라함의 직업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런데 이삭의 직업은 농업이었습니다. 요즈음 용어로 말하면 이삭은 부친의 사업을 물러 받지 않고 벤처사업을 했습니다. 이삭이 자신이 거주하던 바로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 그 해에 100배나 수확을 얻었습니다. 그 땅은 롯이 선택한 소돔과 고모라, 또는 애굽 땅처럼 물이 넉넉한 장소가 아닙니다.
또 농사를 지어 백배의 소출을 얻은 것도, 요즈음처럼 신종 볍씨를 개발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삭이 거부(巨富)가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100번 파도 우물물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삭은 우물을 파기만 하면 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 할 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억지를 부리고 우물을 빼앗으려 할 때마다 넘겨주고 새 우물을 팠습니다. 이삭이 새 우물을 팔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복을 주었습니다. 이삭처럼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우리는 항상 두 가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삭처럼 복 받은 사람답게 주변의 시기를 너그럽게 넘어 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더 큰 복을 받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집에서 20년을 사는 동안 얼마나 속임을 받았고 품삯도 제대로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외삼촌의 아들들에게 오해받고 시기를 당했습니다. 나중에는 거부가 되어 고향으로 떠나오는 야곱을 추격하여 재산을 빼앗아 가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꿈에 외삼촌에게 나타나시어 책망하셨습니다.(창31:41-42)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인 야곱에게 라반의 재산을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막아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은 야곱처럼 내가 누릴 복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대적 자를 물리치시고 반드시 복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상의 관점에서 볼 때 복 받을 것 같은 사람이 복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할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관점대로 복 받는 것이 아니라 복 받을 사람은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17세 때 애굽에 팔려갔습니다.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어떠한 환경에 처하든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복의 근원답게 정직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셨던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삶은 부친의 유산과 과업을 물러 받은 삶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므로 주변의 시기를 받을 정도로 넘치는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아브라함, 이삭, 요셉처럼 대대로 믿음을 계승한다면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복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요셉의 일생이 사람을 잘 만나서 복을 받은 것으로 해석합니다. 즉 보디발을 만나고, 마음씨 좋은 간수장을 만나고, 감옥에서 술맡은 관원장을 만나고,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처럼 해석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감동시킬 때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을 만나게 하십니다. 지위가 필요하면 지위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려면 삶의 초점을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성능이 좋은 돋보기라도 햇볕에 초점이 많지 않으면 오히려 큰 글자도 작게 보입니다. 그러나 초점만 잘 맞으면 장작개비에도 불이 붙게 하고 태산도 태울 수 있는 위력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과 코드(cord)만 맞으면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복 받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을 통하여 민족이 복을 받고, 지역이 복을 받고, 가정이 형통하고, 교회가 부흥되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의 근원인 우리를 통하여 남이 기쁘고, 행복하고, 복을 받게 합시다. 할렐루야! 나는 “복의 근원”이라고 외칩시다.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사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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