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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과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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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651회 작성일 08-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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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끌고 와서 예수님을 시험한 장면의 내용입니다. 6절에 보면 예수님을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였다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남이 잘된 꼴도 못보고, 다른 사람이 인기가 높아지면 어떻게든지 흠을 잡아끌어 내리려는 심술이 고약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무조건 예수님을 거부하며 트집을 잡아 율법을 이용하여 종교재판으로 매도하려고 틈을 노렸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 와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물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율법대로 돌로 치라고 하면 평상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어 보낸 독생자”라고 사랑을 외쳤는데 그 말이 말짱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폭로 될 것입니다. 또 로마법의 위반자로 고소되어 총독에게 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돌로 치지 말라고 하면 모세의 율법(레20:10, 신22:22-24)을 인정하지 않은 천하에 무법자가 될 것이니 산헤드린에서 유죄 선고를 받을 것이 뻔했습니다. 이래도 걸리고 저래도 딱 걸리게 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그 점을 노리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 왔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때 예수님은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고 계시다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 쓰셨다고 했습니다.(8절)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기록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사랑의 예수님께서 그들을 욕하는 말을 쓰셨을 리 없고 아마도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라고 쓰셨을 것입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는 이 말씀을 듣고 무리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모세의 율법대로 돌로 쳤습니까? 아닙니다.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다 가버리고 여자 외에 아무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우리에게 무엇을 웅변해 주고 있습니까?
1.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물어봅시다. 남을 흉보거나 헐뜯는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까? 좋은 사람입니까? 그러면 한 번도 그런 죄를 안 지은 분 있으면 손들어 보십시오. 여러분도 다 죄인입니다. 남을 흉보고 헐뜯는 사람은 나쁘다고 금방 말해놓고 나도 모르게 또 남을 흉 볼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모두다 죄인인 것을 인정하십니까? 여러분들 중에도 그 여인에게 돌 던질 분이 한분도 없겠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가장 크게 여기는 죄가 세 가지 있었는데 우상숭배, 살인, 간음이었습니다.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20:10) 죽이는데 그 방법은 “너희는 그 둘을 돌로 쳐 죽일 것이니라”(신22:13-24절)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율법대로라면 이 여인을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죄 없는 사람은 돌로 치라고 하였을 때 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사실은 무엇을 말해 주고 있습니까? 이 여인은 드러난 죄인이지만 사람들은 안 드러난 죄인일 뿐이었습니다.
결국 누구나 다 죄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10절)라고 단언 했던 것입니다. 또  사람들이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도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롬3:23절) 원자탄을 발명한 아인슈타인은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관련이 있는 모든 과학자는 모두가 죄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검사들이나 법관들이 왜 술을 좋아합니까? 자기들도 죄인이면서 죄인을 정죄하고 재판할 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때문에 술을 먹지 않고는 괴로움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석하자 바글레이는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발견 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영국의 에딘바라 대학의 유명한 의학교수 심프손 박사는 마취약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한번은 신문기자가 “선생이 발견한 것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발견은 무엇입니까? ” 물었을 때 심프손 박사는 서슴치 않고 “음 내가 발견한 최대의 것은 나는 죄인이라는 것과 구세주는 예수님 밖에 없다는 것은 발견한 것이야”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렇습니다.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지 않은 사람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은 다 죄인입니다.

2. 죄인에게는 누가 필요합니까?
이 여인에게 예수님이 필요했듯이 죄인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음식이 필요하고,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이 요구됩니다. 마찬가지로 죄인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후 사람의 마음속에는 선과 악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악을 제거해야 선만 남게 되고 선만 남아야 선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던 간음한 여인에게는 예수님이 절대 필요하였습니다. 여러분, 현대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죄라는 말과 저주라는 말이랍니다.
반대로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복음이라는 말과 축복이라는 말이랍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런 심리 자체가 엄청난 모순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죄와 복음은 떨어질 수 없는 단어입니다. 죄가 있었기 때문에 복음이 좋은 것입니다. 복음은 죄가 있는 곳에서만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도 아담과 하와가 다스려야 할 땅을(창1:28절)
마귀가 다스리고 왕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오셨던 것입니다. 또 마귀 때문에 어두워진 세상을 밝히기 위하여 빛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5절)고 탄색 했습니다. 또 예수님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구원할 수 있는 복된 소식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잡힌 후 갈릴리에 오셔서 “나를 믿으라”고 하시지 않고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요1:15절)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죄인들에게는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 빛으로 오신 예수, 구세주로 오신 예수 ,복음으로 오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은 얻었느니라”(롬3:23절)고 외쳤습니다.  죠지 휫필드 교수는 교수대로 끌려가는 사형수를 보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지 않았으면 저곳에 갈 자는 바로 나였는데”라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죄인에게는 예수가 필요합니다.
죄인이었던 이 여인이 예수님을 안 만났다면 어찌 되었겠습니까? 모든 사람은 다 죄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구원받고 그렇지 못하면 멸망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앞에 나와야 죄 사함 받고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87장(예수 앞에 나오면 죄 사람 받으며, 주의 품에 안기어 편히 쉬리라 우리 주 만 믿으면 모두 구원 얻으며, 영생 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3. 그러나 예수 앞에 나온다고 다 구원을 받습니까?
 그렇지 못합니다.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앓아온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혈루 근원이 마르고 깨끗이 고침 받았을 때 예수님 주위에 다른 병자들은 없었습니까? 많은 병자들이 있었지만 왜 이 여인의 병만 고침 받았습니까? 그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막5:28절) 그렇습니다. 예수님 앞에만 나온다고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죄인만 구원 받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자기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먼저 인정하고 예수님의 긍휼이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자라고 칭함 받는 어거스틴에게 “레나”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방문 앞에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기에 화가 나서 노크도 아니하고 문을 확 열었습니다. 그랬더니 레나는 깊은 기도중에 있었습니다. 자기의 경솔함을 깨달은 어거스틴은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제자 앞에 목을 내밀고 “세 번만 나를 밟고 지나가게 그리고 이 교만한 어거스틴아! 라고 말해 주게”라고 부탁했답니다. 그 후 어거스틴은 누구를 만나든지 “나는 죄인이다. 내게는 주님이 필요하다”고 실성한 사람처럼 말했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앞에 나온다고 아무나 구원 받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진실로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죄인만 구원 받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을 사랑하십니다. 주님은 가난을 싫어하시지만 가난한 사람은 사랑하십니다. 주님은 절망은 싫어하시지만 절망하는 사람은 사랑하십니다. 주님은 병은 싫어하시지만 병자는 사랑하십니다. 사람들은 이 여자를 “간음한 여인”이라고 불렀지만 주님은 “여자여”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도망가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여자는 주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만나가 내렸음에도 누구나 다 배불리 먹은 것은 아닙니다. 거두러 나간 사람만이 풍요하게 거두었습니다. 사람은 다 죄인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만이 구원 받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복음 자체이십니다. 누구든지 그를 구세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끌려온 여인, 돌에 맞아 죽어야 마땅한 그 여인도 용서하시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 앞에선 죄인입니다. 그를 믿고 영접하여 죄 사함 받고 자유함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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