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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모신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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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위섬
댓글 0건 조회 13,069회 작성일 09-02-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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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8절에 보면 마르다라 이름 하는 한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다고 했습니다. 또 눅24:29~30절에서는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가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강권하여 함께 머물자고 권하여 모셨다가 예수님의 축사를 받고 눈이 밝아져 예수이신 줄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눅19장에서는 세리 삭개오의 가정에 예수님이 오시므로 삭개오가 회개하고 구원은 역사상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도 예수님을 항상 모시고 사시는 가정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로마 제국의 쇠망사를 쓴 에드워드 기번은 "가정은 한 민족의 척추이다. 가정이 휘청거리면 민족이 망한다"고 했습니다. 가정은 국가와 사회의 기초입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건물은 불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국가의 한 가정을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건전한 가정생활을 하는 좋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야 좋은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들의 가정의 가정이 본문 말씀에 나오는 베다니의 나사로처럼 주님을 모신 훌륭한 가정들이 다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약 3KM떨어진 갈람산 동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오늘날에는 "엘 아자리"라고 부릅니다. 베다니는 주님이 고난주간 첫날에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신 출발지점이기도 하며(막11:1~5), 쪼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에 손을 들고 축복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마을에 나사로와 그의 두 누이동생인 마르다와 마리아가 사는 집이 있었습니다. 이집과 예수님은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올라오실 때마다 주님은 이 집에 들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와 같이 지체 높은 가난한 나사로의 집을 찾아오셨습니다. 주님께서 만일 목포에 오신다면 먼저 누구의 집을 찾으실까요? 주님을 항상 모시고 사는 여러분들의 가정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사로의 가정은 어떤 가정이었습니까?

1. 예수님을 사랑하는 가정이었습니다.
 나사로 라는 이름은 히브리인들 가운데 흔한 이름으로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공관 복음서에는 문둥이 시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26:6, 마 14:3) 시몬과 나사로를 동일인으로 볼 경우, 본래는 문둥이 시몬이었으나 예수님의 능력으로 치유함을 받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다는 뜻에서 그의 이름을 나사로로 고쳤는지 모릅니다. 그러한 연유로 예수님과 깊은 관계가 되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들은 주님을 매우 사모하고, 사랑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보듯이 나사로는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의 발치에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고, 마르다는 밖에서 바쁘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또 요한복음 11:2절 이하에 보면 마리아는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발을 씻어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서로 지지 경쟁 않으려고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사로는 그때 예수님을 가까이 한다는 이유로 바리새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나사로가 죽었다 나흘 만에 살아났던 일로 예수님의 명성이 높아지자 악에 바친 제사장들은 예수와 함께 나사로도 죽이려 했습니다.(요12:10) 그러한 사실을 몰랐을리 없지만 나사로는 주님을 영접하고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나사로의 가족들처럼 예수님을 흠모하고 사랑하는 가정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재산보다도, 자녀들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 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로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마10:37~38) 참예수님은 욕심도 많으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시어 시몬 베드로에게 "내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요21:15)고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바꾸어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주님이 우리를 그만큼 더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손자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아십니까? 손자들이 따르지 않으면 매우 섭섭합니다.
그런데 나사로와 두 ㄷ누이는 예수님을 몹시 사랑하고 따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가정에 자주 들르셨고 그들은 주님을 영접했든 것입니다. 목사의 부인이었던 프렌티스 여사는 결혼한 지 11년 만에 유행병으로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실의에 빠져 울고만 있을 때 남편이 "사랑은 영혼이 눈멀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말이 있소" 하고 밖으로 나가 버리자 그때야 예수님보다 죽은 자녀들을 더 사랑했음을 깨닫고 즉석에서 쓴 찬송가가 바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이라는 314장이었답니다.
여러분들도 나사로의 가정처럼 예수님을 더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이 여러분 가정에 항상 계씰줄 믿습니다.

2. 나사로의 가정은 예수님을 의지했습니다.
나사로가 죽을병이 들었을 때 그의 누이들은 사람을 요단강 건너편에계신 주님에게 보내어 급보를 전했습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그러나 주님은 이틀을 더 지체하시고 가셨기 때문에 그 사이에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매장이 끝나 버린 후였습니다. 그때 마르다는 "주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수하시는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 아나이다"(*요11:21~22)라고 말했습니다.
마르다는 주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그랬기에 급한 사정을 전했고 지금도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을 고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급한 일이 있을 때 먼저 주님께 보고하고 주님꼐 맡기는 것이 신앙입니다. 내 힘으로 이것저것 다 해보다 안 되면 그때서야 주여 주여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께 의논하고 맡겨야 할 것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라"(벧전5:7)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르다의 귀한 신앙은 오라비가 죽었으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주실 줄 아나이다"라고 고백한 것을 보면 끝까지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가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 먼저 주님께 의논하며 문제 해결을 주님께 맡겨야 될 줄 믿습니다. 지금도 그 분의 사업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인천 남영공업사를 운영하신 박남실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백선엽 장군이 출석했던 선린교회 장로님이신데 저를 선린여고로 오라는 추천이 있어서 그곳에 갔다가 뵐고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사업을 하다가 어려우면 근처에 있는 기도원에 들어가 며칠 씩 기도며 해결방법을 찾았으며 아무리 어려워도 교역자들이 찾아와서 도움을 부탁하면 빚 갚을 돈이라도 먼저 주어버렸다고 합니다.
부인이 이자 걱정을 하면 "빚을 다 갚은 후에 어떻게 하나님 일을 하겠는가 사업은 평생 할 것이고 주님의 일은 이때 못하면 언제 하겠나 이런 일에 쓰라고 주신 하나님의 것인데 왜 내가 거절하겠느냐?" 고 말했답니다. 그 분은 나사로의 가정처럼 하나님을 사랑했고 사업의 경영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했전 분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후도 남영 공업사는 빚에 쓰러지지 않고 날로 번창했답니다.
여러분도 전폭적으로 주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3.나사로의 가정은 주님을 모신 가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눈10:38)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가정입니다.
마르다와 같이 우리들의 가정에도 예수님을 모셔 들입시다. 엠마오로 가전 제자들처럼 강권하여서라도 모셔 들입시다. 프랑스 어느 마을에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교인의 집을 방문하고 갔습니다. 목사님이 돌아가신 후 남편이 일터에서 돌아오자 아내가 말했습니다. 오늘 새로 오신 목사님이 다녀가셨는데 저에게 " 이 가정에 주님이 계십니까?" 라고 물으셨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남편이 약간 흥분된 얼굴로 "아니 이 사람아 , 우리 가정은 점잖고 훌륭한 가정이라고 그러지 그랬어" 저도 처음에는 그런 대답을 하려고 했는데 그런 뜻이 아니지 않아요. "그러면 우리는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성경도 열심히 읽는다고 대답했어야지" 그때도 부인은 남편의 말에 동조하지 않고 "단지 목사님은 이 집에 예수님이 계시느냐?" 고만 물었단 말이예요 하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도덕적으로 흠이 없게 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가? 세례를 받았는가? 성경을 얼마나 읽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가정에 주님이 함께 계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가정은 매사를 주님과 함께 의논하고, 주님의 지시와 결정에 따르는 생활입니다. 나 자신은 원치 않고 손해가 되어도 주님의 뜻이라면 말없이 순종하는 생활입니다 주님은 가정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나사로의 가정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집에 영접했던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전화위복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나흘 만에 다시 살아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 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유익하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롬8:28)요12:11절에 보면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 나사로의 가정의 이야기가 복음서에 기록되게 됨으로서 성경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의 명예는 세세에 빛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사랑합시다. 의지합시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항상 모시고 사시므로 축복받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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