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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聖誕)이 주는 세가지 증언(證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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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603회 작성일 09-12-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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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일이 이제 두 주도 못 남았습니다. 성탄일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죄와 사망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직접 내려오신 날입니다. 그래서 내려오신 그 분의 이름은 임마누엘 예수(Jesus)였습니다. 곧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분(Jesus),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오신 분(Immanuel) (마1:21, 23절) 이란 뜻입니다. 바로 그 아기 예수가 이 땅에 탄생할 때 어두운 들판에 주의 영광의 빛이 두루 비쳤습니다. 그때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세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절) “너희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12절)고 했습니다. 바로 그 소식을 전하자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천사들과 함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는 찬송소리가 우렁차게 들렸습니다. 메시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사람들이 골방 한 칸도 내어주지 않고 비록 오물 냄새가 나는 마구간 구유 속에서 누더기걸레에 싸여 초라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구세주였습니다. 그래서 이 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헴 다윗동네는 인류 역사이래 가장 놀라운 경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태복음 2:9절에 보면 같은 시각에 동방에서 별의 인도를 받아 멀리 이곳까지 찾아온 박사들이 있었는데 그 별이 아기 예수가 태어난 마구간위에 멈추니 환한 빛을 비추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기 예수께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 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한 자리에서 목자들과 동방의 박사들이 함께 만났습니다. 또 함께 경배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들도 이렇게 탄생하신 아기 예수의 생일을 기쁨과 감격으로 맞이해야 합니다. 경배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처럼 준비된 마음으로 교회에 모여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말로만 성탄을 축하할 것이 아니라 예수가 진정 나의 구세주이심을 확신하며 미리 미리 청소하고 준비하여 나의 마음 방에 정중히 모셔드리는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 성탄절에 우리는 예수 탄생에 대한 성서의 세 가지 증언을 엄숙히 경청합시다. 적어도 다음 세 가지 멧세지만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1. 우리도 뜨겁게 손을 잡읍시다. 예수 탄생에 대한 광고는 성경에 두 번 밖에 없습니다. 즉 들에서 밤에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와 멀리 동방에 살던 박사들에게 천사들과 별을 통해 알려주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단 두 번뿐인 이 예수 탄생 광고는 매우 대조적이며 신분적으로도 극단적인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목자는 사회에서 가장 천한 대우를 받던 육체노동자들인데 비해, 동방박사는 정신 노동자였습니다. 목자가 무식한 대중인데 반해, 동방박사는 최고의 지성을 대표합니다. 또 목자는 매우 단순한 마음의 소유자이며, 박사는 복잡하고 의심 많은 사람입니다. 목자는 메시야를 기대하는 종교적인 유대인이었으며, 동방박사는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이며 천문학자였습니다. 목자는 베들레헴 거주자로 예수님이 탄생한 가까운 지방 사람이었고, 동방박사는 페르시아지역에서 온 것으로 추측되는데 예루살렘과는 먼 거리에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모로 보나 이들은 극과 극으로 대조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기 예수의 탄생으로 인하여 이런 사람들이 한 장소인 말구유 앞에서 동시에 만나 함께 아기예수께 경배하게 함으로 서로 손을 잡게 했고,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아기 예수는 이처럼 탄생하면서부터 극과극의 인간들이 손을 잡게 했습니다. 서로 천대하고 멸시하고 증오하던 마음이 녹아 용서하고 사랑하도록 화해의 손을 잡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탄생할 때부터 십자가에 달릴 때까지 서로 사랑하고 뜨겁게 손을 잡으라고 외친 것이 예수님의 생애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도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4)고 강조했던 것입니다. 말틴(W. B. J Martin)이 아프리카 선교사로 있을 때 미국에서 젊은 선교사가 부임해 와서 첫 설교를 했는데 무척 논리적이며 철학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30분 동안 열변을 토했습니다. 그런데 통역을 하는 Martin 목사는 단 3분으로 끝냈습니다. 예배 후 젊은 목사가 의아해서 “목사님 통역은 왜 그렇게 간단했습니까?” 물었습니다. 그때 Martin 목사는 “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통역했다고 하며 젊은 목사에게 “선교사의 성공은 원주민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긴 설교보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한 마디면 충분한 것입니다” 선교에 경험 많은 말틴 목사의 이 한마디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기 예수의 탄생 시에 목자와 동방박사가 한 자리에 만나게 했던 것은 신분 고아나 남녀노소 누구를 막론하고 뜨겁게 손을 잡아야 한다는 묵언의 웅변이요, 산 멧세지를 선포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7장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이런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22절) 이것은 우리가 모두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선교였고, 희망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바울도 예수님을 “중간에 막힌 담을 헐러 오신 예수”라고 증언하였습니다.(엡2:14절) 우리들은 천사들의 합창을 다시 한번 들어야 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로다” 이렇게 예수님은 화목과 평화의 찬양 속에 태어나셨습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죄 많은 인간과 손을 잡은 날입니다. 목자들과 동방박사들이 손을 잡게 한 날입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우리 모두도 서로 뜨겁게 손을 잡아야 합니다. 거기에는 어떤 조건도, 이유도,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남편이, 자녀와 부모가, 친척과 친척이, 노인과 젊은이가, 그리고 이웃과 이웃이 무조건 뜨겁게 손을 잡고 풀 것은 풀며 사랑과 화해로 하나 될 때 거기에 1차적 성탄의 의미가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메시야로 오신 아기 예수 앞에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경배 드리는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우리도 움켜 쥔 주먹을 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아들 예수를 내어주신 날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절)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도록 하나님께서 자기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가를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또 사랑하기 때문에 그 어떤 귀한 것도 다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확실함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바울사도도 “예수는 우리를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롬4:25절) 라고 증언했습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의 손을 활짝 펴서 지금까지 아끼고 보류했던 자신의 심장보다 더 귀한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날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 최후의 선물인 것입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시원하게 손을 활짝 펴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 날입니다. 이렇게 손을 펴서 우리에게 내어주신 최고, 최후의 선물이 예수님인 것을 믿으신다면 이제 우리도 움켜 쥔 주먹을 펴고 서로 나누는 계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보다 더 있는 자를 보면서 주먹을 움켜쥐지 말고 나보다 더 못한 자를 위해 손을 펴야 합니다. 비록 골방까지도 아까워 못 내 주었지만 외양간이라고 제공 해 준 베들레헴 마구간 주인만큼이라도 내 것을 내어주고 나누어 줍시다. 그래도 그 주인은 자기 집 울타리 안에서 인류의 구세주를 탄생시키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지 않습니까? 아프리카나, 소말리아에서는 물이 없어, 빵이 없어 지금도 15초 만에 1명씩이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산 사람도 산 것이 아니요 명태처럼 말라 고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111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번 백 원씩 저금하는 운동입니다. 금번 우리 교회에서는 성탄절에 작은 선물이 나마 자원해서 내 주면 각 기관에서 봉사하며 수고하는 분들과 어려운 가정들에게 나누어 주자는 운동을 하고 있으니 이러한 나눔 운동에 많은 참여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 운동은 실천운동입니다. 손을 펴는 운동입니다. 곧 예수의 사랑을 담은 복음운동입니다. 3. 마리아처럼 우리도 두 손을 모읍시다. 누가복음 1:38절은 구세주의 임신을 에고를 받은 마리아가 대답하는 기도입니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는 이처럼 순종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운반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무엇인가를 운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탄생 당시 집권자였던 헤롯은 자기의 보좌를 지키기 위하여 2세 미만의 남자 아이들을 집단 살해하는 무서운 죄악의 운반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생명과 평화의 운반자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알맹이는 빼놓고 평생 껍데기만 운반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남편이 여섯이나 되었던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은 예수님을 만난 다음에는 집집마다 뛰어다니며 “구세주가 오셨다”고 외치는 기쁜 소식의 운반자가 되었습니다. 갈릴리의 한 가난한 소년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든 별 것 아닌 도시락이지만 몽땅 예수님께 바침으로 기적의 통로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리아는 고백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는 천사의 전갈을 듣고 자신은 약혼한 처녀로서 감히 수긍할 수 없었지만 두 손을 모아 기도하며 순종했습니다. 바로 마리아의 두 손 모아 드린 기도가 응답되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수 있었습니다. 곧 두 손을 모아 기도하며 순종했던 마리아는 구세주를 이 땅에 오게 한 통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성탄 계절에 마리아처럼 기도의 두 손을 모읍시다. 그래서 무엇인가 값진 것을 운반하는 자들이 됩시다. 기쁨을 나누어 주는 통로, 복의 통로, 복음의 통로, 생명의 통로가 되십시다. 이번 성탄일은 마리아처럼 나도 가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하여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우리 뜨겁게 서로 손을 잡읍시다. -. 우리도 움켜 쥔 주먹을 펴서 서로 나눕시다. -.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잉태하기 위해 두 손을 모아 기도합시다. 예수님께 마음의 방을 제공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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