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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한 자가 먹어야 할 음식 히5:1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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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5,804회 작성일 10-04-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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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의 내용은 이제는 남을 지도해야 할 만한 연륜이 있으나 실상은 성장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 하는 말씀입니다. 마땅히 선생이 되어 있어야 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딱 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성장하는 모습에 비유하면 아직도 어린아이 같아서 단단한 음식을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한 자가 되었다고 걱정했습니다. 그런 사람은 젖먹는 어린아이 같아서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14절에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고 가르쳐고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 단단한 음식, 여기에서 말씀하신 단단한 음식이란 무엇입니까? 13절에 “의(義)의 말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경 말씀중에서 우리의 육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먹게 하신 음식은 어떤 것들이었습니까?


1. 유월절에 먹으라고 한 음식은 무교병과 쓴나물이었습니다.(출12:8)

물론 여기 무교병과 쓴 나물은 영적으로는 하나님 말씀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아무리 약이 좋다고 해도 보약만 먹으면 보약 중독증으로 더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톨스토이가 쓴 단편소설 “어거스티”를 보면 어머니가 사랑받는 아이되게 해 달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사랑만 받다보니 버릇이 없어졌고, 사랑만 받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을 사랑할 줄 몰라 외로운 인생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땅도 1년 내내 햇볕만 받으면 사막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요즈음은 단 음식이 얼마나 건강을 해롭게 합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킨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기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무교병은 누룩없는 빵입니다. 얼마나 딱딱하고 맛이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누룩은 죄를 상징하는 것으로 죄 없는 음식, 곧 세상 음담패설이나 코미디 같이 재미는 없더라고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 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래야 영이 병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쓴 나물이 많이 있습니다. 고들빼기, 씀바퀴등 이런 쓴 나물은 대게 먹기는 약간 고약하다 먹기만 하면 대개 몸에는 좋습니다. 약도 쓴 약이 명약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들도 평상시 달콤한 말만 좋아하면 안 됩니다. 책망하고, 충고하는 말이 귀에는 쓰나 먹어 놓으면 내게 손해 갈 것 없습니다. 쓰다고 뱉고 시비하면 내 속이 뒤집어지고 영적으로 병이 생깁니다. 웬만한 쓴 말이라도 껌 씹듯이 질근질근 씹으면서 삼키고 소화시키면 몸에 양약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 임금을 생각 해 보십시오. 큰 아들 압살롬이 조금만 기다리면 자기가 왕이 될 것인데 그 동안 못 참아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고 쫓아올 때 다윗은 서글픈 마음으로 도망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맞붙어 싸울 수도 있었겠지만 자기가 이기면 권력을 지키려다 자식 죽인 사람이 될 것이요. 만약 아들에게 져서 죽으면 아들이 평생 제 아버지 죽인 놈이란 악명을 듣게 될까보아 도망갔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보면 피해야 할 때가 있고 져 주어야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항상 이기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윗처럼 속 깊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도망갈 때 시므이가 어떤 욕을 하면서 비난을 했습니까? 심지어 앞에 티끌을 날리며 조롱했습니다. 그때 아비새 장군이 죽이려 할 때 내가 낳은 아들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데 그만 두라고 만류했습니다. 시므이의 쓴 말을 꿀꺽꿀꺽  삼켰습니다. 여러분, 누가 씹으면 하나님께서 심심풀이 땅콩처럼 씹으라고 주신 껌처럼 생각하며 질근질근 씹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때 인생의 새 맛을 느끼시게 되실 것입니다. 영이 더 성장하고 살찌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서 제대로 쓴 나물만 잡수신 분이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어 가실 때 어떤 말을 들었습니까? 군중들이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당장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마27:40절)고 소리쳤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얼마나 무시하고 조롱하는 무서운 말이었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죄 값을 치루어 주시기 위해 묵묵히 그 쓴 나물을 잡수셨습니다. 그 은혜로 구원 받은 우리도 쓴 나물을 잘 삼킵시다. 쓴 약이 명약입니다. 쓴 나물 많이 먹으면 육도 영도 건강해 집니다. 이제 어린 아이 신앙이 되지 말고 장성한 어른 신앙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2. 광야 40년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만나만 먹었습니다.(출16:35)

왜 하나님은 만나만 먹게 했을까요? 그것은 영적으로 순수한 말씀을 의미합니다. 만나는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음식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우리에게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말씀만을 먹이고 싶어 하십니다. 교회는 오직 성경 말씀만을 먹어야 합니다. 쓸데없는 것을 먹으려고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강단의 말씀이 오염되었다고 비난하는데 물론 목사님들도 문제가 있지만 성도님들께 더 문제가 많습니다. 딱딱한 성경말씀만 전하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에다 양념을 섞다보니 지나쳐서 요즈음은 강단이 쇼 무대인지 성스러운 제단인지 분별할 수 없습니다. 종교개혁자 말틴루터는 “진짜 설교는 성경을 읽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몽골은 한참 추울 때는 영화 40°c답니다. 그래서 침을 뱉으면 금방 얼고 말하면 얼어 붙어서 침속에 들어 있다가 얼음이 녹으면 봄에 들린답니다. 우리가 뱉은 말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를 가르쳤던 학장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먹은대로 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토해도 먹지 않은 것을 토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 아들이 “아버지 제가 공부만 하려고 하니 힘드시지요. 그러나 배운 만큼 더 이상 나올 수 없더라구요. 밑천은 중요하던데요”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에 가서 많은 설교를 들어보고 저도 느낀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몽골에 가 있는 선교사님이 말씀을 섞지 않고 그대로 들었던 모양입니다. 만나만 먹은 셈이지요. 그래서 성경에 “두 벌 옷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눅3:11절)는 말씀을 들어서 알고 있는데 몽골이 너무 춥다는 말을 듣고 어떤 성도가 오리털 점퍼를 보내 주었더랍니다. 그러나 자기는 한 벌 옷이 있었기에 가장 어려운 사람을 주었더니 그 사람이 전 가족 8명을 데리고 교회에 출석했답니다. 자기는 그때까지 한 명도 전도 못했는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더니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여러분, 만나를 잡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고 행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성도가 위에 구멍이 나서 병원에서도 포기했는데 목사님에게 찾아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목사님이 고쳐주세요” 하고 떼를 쓰니까 목사님도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고 “기도원에 가서 성경만 읽으면서 한 달만 계세요” 하고 처방을 내려 주었답니다. 그런데 한 달 후 병원에 가서 재 진찰을 해 보니까 깨끗이 고쳐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가 깜짝 놀라 “도대체 무슨 약을 먹었냐?”고 묻자 신약과 구약만 먹었다고 대답했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광야 40년간 왜 만나만 먹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여러분이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만 먹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영혼을 위해 주신 양식이 곧 이 성경 말씀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양식만 잡수시면 배탈이 없습니다. 건강하십니다.


3. 본분 말씀에 장성한 자라면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히5:14절)

단단한 음식은 먹기 힘든 음식입니다. 단단한 음식은 씹기도 힘듭니다.

소화시키기도 힘듭니다. 곧 영적으로는 실행하기 힘든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00세에 낳은 네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했습니다.(창22:2절)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리아 산에서 번제를 드릴 때까지 아내 사라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때 사라에게  이 사실을 일렀으면 가능했을까요?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입을 딱 다물고 지켰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한다고 해도 모성애와 부성애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짖꾸진 학자가 철판에 불을 달구어 뜨겁게 해 놓고 어미 원숭이들과 새끼를 넣어 놓으니까 엄마 원숭이는 새끼를 자기 위에 올려놓더랍니다. 그런데 아버지 원숭이는 어떠 했는 줄 아십니까? 새끼 원숭이를 깔고 앉더랍니다. 그래서 사라에게 시키지 않고 아브라함에게 시켰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라고 자기 살기 위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속은 쓰리고, 죽고 싶은 고통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단단한 음식을 먹은 것입니다. 도저히 사람으로서 행할 수 없는 순종을 했더니 결과가 어찌 되었습니까? 하나님은 이삭을 살리시고 더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힘들고 어려워도 단단한 음식을 먹읍시다. 올림픽 경기의 꽂인 100m 경주에서 신기록을 내었던 칼 루이tm가 자기 집에서 직장까지 12km 였답니다. 그런데 누가 자동차를 훔쳐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는데 그것도 얼마 못 가서 잃어버렸습니다. 화가 난 루이스는 내 다리는 훔쳐가지 못하겠지 하고 그때부터 뛰어서 출근했답니다. 바로 그때 고된 훈련이 후에 인간 기관차 칼 루이스가 되게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부드러운 음식만 좋아맙시다. 단단한 음식을 먹읍시다. 이제는 우리가 젖만 먹고 있을 나이가 아닙니다. 젖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라고 했습니다.(13절)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대로 살아 말씀대로 성취되는 체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이론의 종교가 아닙니다. 철학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직접 고난의 잔을 마시고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어 우리의 메시야요 구세주이신 것을 실제로 보여주신 체험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먹으라고 하신 음식은 쓴 나물, 만나, 단단한 음식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도 깊은 의미가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시고 이런 음식을 잘 조제하여 일 년 열 두달 잡수시므로 영육 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비실비실한 어린아이 신앙을 벗어버리고 장성한 어른다운 신자들이 됩시다. 파이팅! 힘을 내세요. 제 1여전도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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