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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자랑하라(고전26-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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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3,051회 작성일 10-08-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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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믿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 조금도 말씀대로 행하려고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지혜의 왕 솔로몬을 통해 기록된 잠언서1: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여 훌륭한 지식인이 되었다고 해도 여호와를 경외하지 못하면 지식의 근본자체가 없는 사람이며 아무리 지혜가 있다고 자부해도 하나님의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는 사람은 결국 미련한자라는 성경말씀을 깊이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솔로몬과 요셉은 누가 더 지혜로웠습니까?

물론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자 먼저 지금 같으면 교회인 산당에 올라가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드린 예물이 온 정성과 마음을 다하여 올린 일천번제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의 내용이 마음에 들고 그의 정성을 기특히 여기시어 기도응답을 하셨는데 내용이 어떠했습니까? 열왕기서 상3:12절에 보면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내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고 하시면서 14절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 왕 이전이나 이후에도 인류역사에 제 아무리 지혜롭다고 해도 솔로몬보다 더 지혜롭고, 또 그보다 더한 부와 영광을 누린 사람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왕상4:29-30절에 보면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알 같이 하시니 솔로몬의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했습니다. 또 솔로몬의 부와 영화는 어떠했습니까? 그가 사용하는 모든 그릇은 모두 정금이었고 심지어 앉는 의자도 상아로 만들고 정금으로 입혔다고 했습니다.(왕상10:18) 왕상10:23절에 보면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 열왕 보다 큰지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은 지엄합니다. 기도에 응답하신대로 그러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솔로몬에게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하여 1,000명의 왕비를 거느렸고 그 왕비들이 솔로몬에게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쫓게 하였으므로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왕상11:3-4절) 그러나 요셉은 어떠했습니까? 어려서부터 믿음 안에서 정직했고 꿈속에서이지만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었습니다.(창37:5절 이하) 그것 때문에 형들에게 미움 받아 애굽에 팔려가 노예생활을 하며 모진 고생을 겪으면서도 요셉은 하나님을 경외 했습니다. 그래서 한참 혈기 방장할 때 집주인 보디발의 아내가 요염하게 유혹했지만 “어찌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창39:9절 이하)하고 여자가 잡은 옷이 찢어졌지만 도망하여 왔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억울한 감옥생활까지 해야 했지만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중에  대제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훌륭한 경제 정책으로 7년 동안 흉년으로 다 죽어가는 뭇 백성들을 살렸으며 가나안에서 기근으로 대책이 없어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아버지와 자기를 노예로 팔았던 형들까지 애굽으로 이주케 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고 역사의 주역이 되었지 않았습니까? 요셉이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워서 그렇게 했습니까? 문제는 하나님을 “경외”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솔로몬이 지혜가 있었다고 하나 그는 말년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했기에 오히려 부끄러운 타락을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곧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두려울 정도로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삶입니다. 아무리 솔로몬처럼 자랑할 것이 많아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이 없으면 오히려 그 많은 지혜와 부와 영광이 타락의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후회 막급하면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말씀은 진리입니다. 지식도, 지혜도, 부와 영광도 자랑하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지식 그것은 깡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지혜는 결국 솔로몬처럼 미련둥입니다. 여러분은 솔로몬이 부럽습니까? 요셉의 삶이 더 부럽습니까? 마음대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과 역사의 심판을 더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당장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는 크리스챤들이 다 되십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먼저 인정받는 사람들이 됩시다. 그 사람의 깊이와 내심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평하고, 단정하여 억지소리를 하고, 심지어 거짓말로 남을 선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믿었으면 죽을 때까지 지켜보시며 서로 부추겨 주고 협력하는 미덕이 바로 우리 크리스챤의 마음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도 정년을 얼마 앞두고 보니 단물 다 빨아 먹었으니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해서 그러는지 몰라도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평하는 소리를 들을 때 기막힐 때가 많더라구요. 그러나 어떠하겠습니까? 참아야지요. 그러나 교회가 더 잘 되도록 정비는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굳굳히 나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고자 하는 일을 끝까지 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엇을 자랑하시겠습니까? 지혜, 부, 영광입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대로 “자랑하는 자는 주안에서 자랑하라”(고전1:31)는 말씀을 뼈 깊이 알아들으시기 바랍니다. 세상 자랑보다 주님 일 하는 것을 자랑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은 미련하고 약한 자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과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본문27절)

본문28-29절에 하나님은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리더십 박사 정영진씨가 쓴 책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그가 교목생활을 할 때 시력도 좋지 않아 도수 높은 안경을 벗으면 장님과 마찬가지인 학생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책상에서 코를 골며 자는 아이였답니다. 숙제는 해 오는 법이 없고 남들이 한 두 개 틀리는 쉬운 시험지도 신통하게도 모조리 영점을 받고, 춥거나 더우면 제 마음대로 집에 가곤 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며칠 동안 출석하지 않아 담임선생님이 가정 방문을 갔더니 그 집안의 7대독자이더랍니다. 평상시에 우습고 천하게 보았는데 그 아이는 그 집안의 보물이더랍니다. 그 아이가 아파서 온 집안이 벌컥 뒤집어져 있었습니다. 그때 담임선생님은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세상에 하찮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무시하고 짓밟아도 괜찮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실력 없고 돈 없다고 깔보면 안 됩니다. 부족하고 허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면 안 됩니다. 그들 부모에게는 둘도 없는 아들이며 딸입니다. 그 아들 딸 잘 키우려고 그 부모는 얼마나 피 눈물을 쏟았는지 아십니까? 노숙자라도 집에 들어가면 아버지요, 남편이며 세상에 더 없는 집안의 기둥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중요한 사람입니다. 무너지고 넘어지면 안 됩니다. 나같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목사지만 그래도 아직은 하나님께 쓸모가 있는지 누가 압니까? 나 나름대로 개척해서 30여년 죽을 뚱  살뚱 모르게 섬겨왔습니다. 이제 함부로 뒤에서 억지소리하고 헛소리하면 정말 듣기 싫습니다. 전에는 용서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용서가 안 됩니다. 그러니 조심 하세요. 잘못하면 내 성질 버리게 합니다. 웃느라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농담 속에 진담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함부로 제멋대로 사람을 정죄하고 심판하지 마세요. 좋은 의사는 아픈 사람을 고쳐주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좋은 의사 같은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못 살게 하는 일에 가담하지 마세요. 사람을 죽이고 짓밟는 무리에게 그림자도 비치지 마세요. 사람을 안 되게 하고 무너뜨리는 일은 생각지도 마세요. 감옥에서 죄수들끼리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폭력배, 강도가 아닙니다. 절도범도 아닙니다. 사기꾼입니다. 사기꾼은 사기를 치기 위해 수없이 연구하고 뜸 드리고 마음을 속인 고범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폭력배나 강도는 갑자기 마음이 동하여 저지른 미필적 고의가 있을 수 있지만 오래오래 두고 연구하고 자기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위장을 해야 사기를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단 세력이 더럽고 추한 집단 인 것입니다. 교회를 파괴하기 위하여 그들은 얼마나 음모하고 모여서 성경 공부 한다는 미명 아래 기성교회를 무너뜨릴 연구만 합니까? 방법은 선한 것 같지만 목적이 잘못되었다면 그것은 이단입니다. 절대로 속지 마세요. 그들과 모여 성경공부하고 친교 하자고 유혹해도 곁에도 가면 안 됩니다. 물론 성경말씀은 깊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경을 몰라 구원 못 받을 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문제는 아는 것을 한 가지라도 제대로 행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을 더 두렵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음모하고 계획적으로 남을 골탕 먹이려 한다거나 그런 방법으로 자기의 입지를 세우려하는 인본주의자들은 아무 짝에도 교회에 유익이 안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40여년간 목회 생활을 했고 이 교회에서 30년간 봉직해 온 이 김목사의 생각과 방침을 아셔서 순종하고 따라오시면 여러분에게 결코 손해는 없을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예수님 다음으로 이 교회를 사랑하고 애착을 가진 사람은 그래도 이 목사라는 것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정 내가 허물이 많고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어떤 때는 굴러온 돌에 상처를 받고 아플 때도 있지만 밑둥 큰 바위는 뽑히지 않는 법입니다. 그러나 우리 도토리 키 재기 하려고 하지 말고 이제는 제대로 자랑할 것이 무엇인지 찾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의 손가락이 왜 다섯 개인지 아십니까? 엄지손가락은 일등, 우두머리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검지는 방향을 가리킬 때 사용하고, 중지는 어린아이 때 구슬치기 하라고 만드셨습니다. 약지(무명지)는 가장 청결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어린아이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 가루약과 물약을 섞을 때 사용합니다. 가장 볼품없는 새끼손가락은 어떤 때 씁니까? 콧구멍을 후비는데는 안성맞춤입니다. 콧구멍은 숨통 입구입니다. 숨통입구가 막히면 죽습니다. 그 숨통을 열어주는 일을 별 볼 일 없는 새끼손가락이 나서서 합니다. 새끼손가락은 그 일만 합니까? 다른 중요한 일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약속은 인격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약속할 때 엄지손가락이 나갑니까? 가장 못나 보이고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새끼손가락이 먼저 나갑니다. 나를 대표해서 약속 장소에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역사 현장에 하나님을 대표하는 하나님의 대리자를 세웁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달했던 사람들은 모두 새끼손가락처럼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 27-28절 말씀을 증언했던 것입니다. 지금 자기를 볼 때 자신이 별 볼 일 없는 것 같아 보입니까?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엄지도 중지도 아닙니까? 바로 간신히 손끝에 묻어있는 새끼손가락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바로 여러분이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상에 보내진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연약하고 외로운 여러분을 통해서 꽉 막힌 세상의 숨통을 뚫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죽은 자를 살리고 죽임을 당하는 사람을 살려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살려고 오신분이 아니라 자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심으로 죽은 자들을 살려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교회는 무엇입니까? 교회는 살려고 존재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언하신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작고 힘없는 사람일수록 하나님에게는 더 중요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작은 몽땅 연필로 좋아하는 사람을 그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불완전한 도구일지라도 그것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잡으신 몽땅 연필 그것이 바로 자신 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게 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신인이 되고 신자가 된 것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직분이라도 소중히 여겨 새끼손가락 같은 역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것 자랑하는 기쁨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주안에서 자랑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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