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9일 F1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서남지역 목회자, 장로 및 지도자 모임에서 > 주일오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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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9일 F1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서남지역 목회자, 장로 및 지도자 모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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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263회 작성일 10-08-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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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줄의 위력(전도서4:9-12절)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감동을 받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2006년) 쌀쌀한 가을철에 F1 전남 유치를 위한 기도회를 새벽에 7시에 국회의사당에서 갖기로 하고 목포 공설운동장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대형 버스는 2대 준비되었는데 몇 분이나 오실까 간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서둘러 오시어 2대 가득히 서울을 향하여 출발할 때 너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크리스챤의 응집력인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크리스챤의 연합은 세상 이권이나, 상권이나, 친목을 도모키 위해 모이는 그러한 모임이나 조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영적인 모임인 것을 다시 한 번 인정했습니다. 누가 그 꼭두새벽에 아무런 개인적인 이권이나 유익이 없는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그렇게 서둘러 모일 수 있겠습니까? 그때 우리 강태국 장로님, 박영종 장로님이 고생하셨고, 더 감동적인 것은 원로이신 문남진, 김상렬 장로님들까지 앞장 서 주셨던 것은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 너무도 큰 감명을 받게 해 주었습니다. 도지사님과 목포 시장님의 F1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우리를 감동케 했습니다.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영에 지배받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롬8:14절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 했습니다. 우리 안에는 그리스도의 영이 있으므로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 분은 바울처럼 다소 대학교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당시는 유치원도, 초, 중고등학교도 없었기에 예수님은 학교에 다니셨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수님의 산수실력은 별로 이셨던 것 같아요. 예수님은 에디슨 산수처럼 하나밖에 모르셨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이 선생님이 막대기 2개를 합하면 몇 개냐? 고 물었을 때 하나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지 않습니까?

선생님은 화를 내면서 둘이지 어찌 하나냐? 고 하면 에디슨은 그래도 하나라도 끝까지 같은 대답만 했답니다. 선생님과 에디슨 사이에는 개념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산수(數 ) 개념이고, 에디슨은 연결을 연상하는 합(合)의 개념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에디슨의 연합의 개념이 바로 우리 예수님의 산술학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로 가까이 뚜벅뚜벅 걸어 가시면서도 하나님께 우리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17:22)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요17:21)라고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둘이나 셋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진리로 하나 되라, 사랑으로 하나 되라” 오직 하나 하나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눈에는 100명이 모여도 하나, 1,000명, 10,000명이 모여도 다 하나로 보이셨고 또 하나이어야 함을 필연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저력이요, 세상을 바꾸는 능력인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끝까지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며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셨습니다. 본문 전도서 4:9절 이하의 말씀은 바로 그러한 온전한 연합의 위력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마음과 뜻이 일치하여 함께 생활하면 어떤 일을 하던 효력이 배가 되며, 넘어져도 서로 일으켜 주며, 잠을 자도 추운 줄 모르고, 또 실패 없이 행복하고 훈훈한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연합의 위력을 삼겹줄을 비유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두겹줄은 느슨하여 웬만한 장력에도 끊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거기에 한 겹만 더 얽혀 삼겹줄이 되면 깊은 수심(水深)에 잠긴 천안함도 얼마든지 번쩍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직 하나만을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 복잡한 계산하지 맙시다. 방정식, 함수, 대수, 적분, 미적분의 해법이 신앙생활에는 그렇게 요구되거나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우리 두 사람이 하나 되고 거기에 예수님의 성령이 겹쳐질 때 천하 어떤 세력도 끊을 수 없는 삼겹줄이 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남겨놓은 이 녹색의 땅 호남에 변화의 속도전이 일어났습니다. 쌩쌩 달리는 F1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항구 목포와 풍요로운 전남을 이제 급속히 온 세계에 알릴 때가 왔습니다. 세계 사람들이 벌써 몰려오고 있으며 경제적인 인프라가 숙박 업계부터 탄성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대회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발전을 위한 대성회를 위해 모였습니다. 서남권 시군 교회 연합회가 모두 하나 되어 기도하며 앞장설 때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기회가 왔을 때  조금도 방심하거나 우쭐되지 말고 기도하며 힘을 모읍시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이 대회와 이를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함께 하시기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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