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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오해말라(행1:4-5,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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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875회 작성일 10-05-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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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란 영어로 misunderstanding입니다. 곧 뜻을 알기는 알 되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해석을 잘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성령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모르는 사람도 있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일부분만 알거나, 성경에 나오는 성령과는 전혀 판이하게 알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음 주일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기독교의 뼈대 같은 중대 교리인 이 성령에 대하여 우리가 이 정도로 아리송하게 알고 있다면, 아니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면, 이건 기막힐 일입니다. 기독교는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 이 세 분은 한 하나님이시며 일체라는 삼위일체를 믿는 종교입니다.

세상에 고등종교라는 그 어떤 종교도 유일신까지는 믿지만 삼위일체교리를 주장하는 종교는 오직 기독교뿐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만이 일반 종교와 다른 특수 종교이고 창조주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어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종교인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선언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했습니다. 그러므로 천하에 그 누구도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증언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하셨고, 자신이 생명의 떡이(요6:58)요, 우리를 인도하실 생명의 빛(요8:12)이라고 하셨습니다.


1. 그러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성경에 분명히 하나님은 한 분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6:4)라고 했고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8:6절에도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구약 창세기 1장1절에서부터 신약 마지막 절인 계시록 22:21절 끝 절까지 1,600년여 간에 걸쳐 기록자가 다 틀리고, 그들의 직업이 의사에서 세리까지 다양하지만 모두 내용이 일치하고 통일성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에 의해 기록된 것이 입증되며 그렇기에 절대적인 권위가 있는 책인 것입니다. 성경은 한낱 고서(古書)나 소설 같은 명작이 아닌 것입니다. 영작(靈作)이요, 영서(靈書)요, 인류의 지침서요, 생명의 책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경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히3:7-9) 하신 것은 성령님과 하나님은 한분이신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성경전체를 잘 통찰해 보세요. 여호와 하나님 따로 계시고, 성령님이 따로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가 성령이고 성령이 여호와입니다. 성령은 여호와 하나님과 별개로 하나님 밖에 계신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의 활동이 성령님이기 때문에 여호와가 말씀했다고 하고, 또 성령님이 말씀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을 성령이라고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음이라”(롬8:2) 또 여기에 보면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성령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떻게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성령이 되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성령이 예수그리스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무엇으로 잉태되었습니까?(마1:8) 또 “말씀이 육신이 되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 하더라”(요1:14)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같이 아들에게도(아버지의)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요5:26절) 이상의 말씀들을 종합 해 보면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었고(마1:18) 말씀(하나님)이 육신(예수님)이 되었다고 했고(요1:14), 아버지의 생명을 예수님께 주었다고 했습니다.(요5:26)

여기서 말씀을 정리 해 보면 성령+말씀+생명은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이 사람 속으로 들어오시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성령으로 잉태되고, 말씀이 육신이 되고, 아버지의 생명을 아들에게 주어서 아들(예수님)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도 아버지의 생명이고, 성령도 아버지의 생명이고, 예수님에게 준 생명도 아버지 하나님의 생명입니다. 여기까지 결론은 성부, 성자, 성령은 곧 하나님 한 분의 생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기독교에서 성부, 성자, 성령을 한 하나님이라고 하며 삼위일체설을 주장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지침서인 성경이 분명이 그렇게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신 분입니다.

주의 사자가 마리아와 청혼한 요셉에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된 것이라”(마1:20)고 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생명이라고 했는데 그 성령이 곧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랬기에 그렇게 태어난 마리아의 아들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곧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 이심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본체”라고 증언했던 것입니다. 예수님 출생 시 주의 사자가 예수님의 다른 이름을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임마누엘”이라고 했습니다.(이사야7:14, 마1:23)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란 뜻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성령님이시고, 성령님이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우리를 분신처럼 사랑하셨기에 죄 때문에 죽어가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직접 사람의 몸을 입고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잉태하셨기에 죄 없이 구속의 제물로 이 땅에 오신 그 예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속죄(贖罪) 제물로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의 피로 씻기움 받아 사죄함을 입었기에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올 때 이미 그렇게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것을 미리 예비적으로 가르쳐 주셨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애굽에 짐승의 첫 새끼나 사람의 장자들에게 죽음의 재앙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식구 숫자대로 어린양을 잡아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했습니다.(출12:7) 그것은 신약에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게 하신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신 역사적(歷史的)인 증표였던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그렇게 철저한 구원계획을 가지고 성경전체 내용 속에 계속 가르치고 강조하시며 하나님만을 믿고 신뢰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도 믿지 않는 사람은 조금도 이상 할 것이 없습니다. 그들 속에 하나님의 영이 없기 때문입니다. 육은 육과 통하고 영은 영과 통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고전12:3절)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이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의 제물이 되어 죽으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

봉독했던 사도행전1:4-5절에 제자들에게 무엇이라고 당부하셨습니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성령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쫓아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을 때 그때 홀연히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온 집에 가득하더니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했다고 했습니다.(행2:2-3절) 그 날은 유대인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온 날을 기념하는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었기에 성령 강림절을 오순절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열흘 만에 약속대로 이렇게 성령이 임했고 성령 받은 제자들은 비로소 예수의 사람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이자 하나님과의 생명이시기 때문에 비로소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평상시 제자들에게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지 아니하면 보혜사(성령)가 너희에게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7-8절)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령 받은 제자들은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인이었던 자신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서 세상 사람의 언어가 아닌 영의 말을 하였으며(방언, 영의 언어) 몸과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차렸습니다. 제사장들과 관원들의 경계가 두렵지 않았습니다. 생명이 저들 속에 역사하니 죽음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밀폐된 공간에서 뛰어나와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구원의 기쁨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신약교회가 탄생했고 그들에 의하여 세상이 변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 세상을 바꾸려는 종교가 아닙니다. 사람의 일을 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영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 들어와 먼저 나를 변화시키고 그 영력(靈力)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하므로 세상을 살리는 종교, 변화시키는 종교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왜 교회가 분란이 생기고, 세상의 지탄을 받는 것입니까? 육의 생각으로 무엇을 해 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숫자를 과시 해 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하실 때 천병만마보다 더 강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오순절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성령을 충만히 받읍시다. 그래서 성령의 역사가 우리를 통하여 일어나게 합시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기다렸던 예수님의 제자처럼 우리도 모여 기도합시다. 자신을 부정하고 내가 먼저 깨어져서 내 속에 성령이 충만하게 합시다. 앞으로 그러면 성령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성령 받으면 어떤 역사가 일어나는 가에 대하여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다음 주일을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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