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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씨앗(고전1:4-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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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206회 작성일 10-11-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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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좋은 운수(good fortune)라고도 하고, 만족감을 느끼는 정신상태(happiness)를 말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행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행복해지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영어로 행복을 왜 해피(happy)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해로운 것을 피하면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피알(P.R)이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을 알리는 것이라면 행복은 해로운 것만 피하면 항상 행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한 번 행복해 보시겠습니까? 어느 날 목사님이 강단에서 설교를 하고 내려오는데 본인이 생각해도 죽을 쑨 것 같았습니다. 성도들의 얼굴은 무표정했고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목사님이 맥이 빠진 걸음으로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그때 권사님 한 분이 쪼르르 따라오더니 신나는 표정으로 “목사님 오늘 설교 죽 쑤었지요”하고 속을 팍 질렀습니다. 그때 목사님도 욱하고 성질이 나서 그래요 권사님 설교 죽 쑤었습니다. “오늘 강대상에 올라가 보니 성도들이 모두 시들시들 병들어 있는 것 같이 보여 그래서 죽을 쑤어드렸습니다.”“권사님도 그 죽을 맛있게 잡수셨군요”라고 대꾸 했답니다. 어떠십니까? 행복하십니까? 웃으시는 것을 보니 행복하게 보입니다. 바로 행복의 비결이 그것입니다. 슬퍼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해로운 것입니다. 남을 미워하는 것도, 불평하는 것도, 걱정 근심하는 것 모든 것이 다 정신에도 몸에도 해로운 것입니다. 바로 그 해(害)로운 것을 피하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은 해로운 것을 피하고 항상 바울사도처럼 감사만 하시기 바랍니다.


1. 감사가 행복의 씨앗입니다.

본문 고전1:4절에 보면 바울 사도는 항상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를 깨닫고 나니까 근심, 걱정이 다 물러가 버렸습니다. 원망 불평이 떠나가 버렸습니다. 무조건 모든 일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절)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그것이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권고했던 것입니다. 오는 21일 주일은 우리 기독교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영국에서 구교도들에게 핍박을 받던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하기 위하여 물 흐름이 거친 에게 해협을 간신히 건너 네델란드로 상륙했다가 그곳에서도 정착할 수 없어 “메이플라워 호”라는 크지도 않은 돛단배에 102명이 몸을 싣고 자유롭게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땅으로 보내 주실 것을 기도하며 무작정 배를 띄었는데 대서양을 횡단하며 1621년 1월4일 40여일 만에 메사츠세츠 주 프로핀스 타운에 겨우 52명 살아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추위에 떨며 겨울을 지나고 인디안들에게 강냉이, 밀, 보리 등 종자를 얻어 농사를 지어서 1623년에 최초로 수확을 얻어 이를 기념하는 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된 것입니다. 그들은 칠면조 700수를 잡아 인디안들을 초청하여 대접했다고 합니다. 이 청교도들은 형제나 가족을 잃은 슬픔이나 그 동안 모진 고생을 했던 것을 잊지 못했다면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과거의 쓰리고 아픔 기억은 다 잊어버리고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만 했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그 땅은 축복받아 오늘날 세계에서 제일 강하고 잘 사는 미합중국이 된 것입니다. 지금도 누가 뭐라고 해도 세계의 평화를 유지시키며 악을 견제하는 역할을 미국이 하지 않으면 세계 평화는 꿈도 꿀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어려운 나라들을 돕지 않았다면 약소국들이 어찌 빈곤을 퇴치하고 이 정도라도 세계가 발전해 나왔겠습니까? 아무래도 강한 나라가 악과 싸우고 약소국을 다 도울 수 없기에 비판도 받고 반미 사상도 나올 수 있겠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냉정히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달빛을,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햇빛을 주십니다. 감사하는 자에게 더욱 감사할 것을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엡5:4절에 보면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또 “범사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20절)라고 했습니다. 어두운 방에 전등이 켜지면 어두움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듯 우리의 마음속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채워지면 근심과 걱정과 불평과 원망 같은 어두움은 모두 사라지고 기쁨으로 가득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뿌듯한 행복감이 넘칠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하는 마음이 곧 행복의 씨앗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추수감사절에 감사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2. 용서가 행복의 씨앗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은 행복하게 산 사람입니까? 불행하게 산 사람입니까? 초년 17세 때부터 30세까지는 육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도 고달프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갑자기 형들의 질투심 때문에 청천벽력 같은 불행의 늪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노예로 팔려 사막 길을 말꽁무니에 매달려 질질 끌려가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나중에는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팔자에 없는 감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얼마나 억울했겠으며 형들이 죽이고 싶도록 미웠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형들을 용서했습니다. 오히려 사랑했습니다. 그 긴긴 세월이지만 요셉은 형들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살았기에 고달프지 않았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내가 여기서 할 일 있기에 이곳으로 보내셨으리라고 믿고 죄수들을 돌보아 주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요셉을 주목하여 보셨고 대제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대인이란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하는 사람입니다. 형들이 양식을 사러왔을 때 요셉은 두려워하는 형들을 보며 무엇이라 했습니까?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45:5절) 요셉은 노예생활을 할 때도, 감옥에 있을 때도 형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용서했습니다. 그리고 필연코 이러한 사연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그 13년간이 괴로운 시간이 아니라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내일의 더 좋은 소망을 바라보며 요셉은 형들을 원망하고 미워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자기의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 했습니다. 남을 용서할 사람은 불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용서 후에 오는 기쁨이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러한 사람을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자로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죄만 짓고 하나님을 배반한 우리를 끝까지 찾아와 용서하신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바울사도는 예수님이 이땅에 오실 때 우리가 책망한 것이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고전1:8)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면 우리의 마음에 기쁨을 더하여 주십니다. 본문9절에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와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과 교제하려면 예수님과 뜻이 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항상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십자가에 죽으시면서까지 자기에게 침뱉고 못박는 사람들까지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감사할 줄 알고, 사랑하고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예수님과 통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과 교제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과 친구인 사람은 천국의 열쇠를 소유한 사람입니다. 결론은 감사와 사랑과 용서가 행복의 씨앗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감사가 충만하시기 빕니다. 행복의 씨앗인 사랑과 용서가 넘치시기 빕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주님이 항상 가까이 계시는 여러분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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