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원리” (민 33:1-14절) > 주일오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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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원리” (민 33: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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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149회 작성일 10-10-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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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광야에 나와서 40번 진을 친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 민족이 40년간 광야에서 어떤 고생을 했는가를 한 눈에 알 아 볼 수 있습니다. 짧은 한 장이지만 40년의 세월을 축소하여 설명한 긴 역사입니다. 이 과정에서 200만명이 죽었습니다. 비록 56절이지만 엄청난 고난의 역사입니다. 그러면 본문의 내용은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고 있습니까? 믿음 생활의 원리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수학문제도 공식을 모르면 풀리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친구네 집도 길을 모르면 찾지 못하고 빙빙 돌며 헛고생을 합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믿음 생활의 원리를 깨달아 기왕이면 헛고생하지 말고 기쁘고 즐겁게 영적인 가나안에 모두 들어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그들은 애굽에서 언제 나왔습니까?

3절에 보면 유월절 다음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몰래 나올 수 있는 기회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아홉 번째 흑암재앙 때는 애굽 백성들은 캄캄한 흑암이 3일 동안 계속 되어서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었다고 했습니다.(출10:22-23절)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고 있던 고센 땅에는 광명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출애굽하기에 절호의 찬스였습니까? 열 번째 장자의 재앙 때도 애굽 사람들이 통곡하고 있을 때 얼마든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슬쩍 나오지 않았으며 유월절 다음날에 나왔다고 했습니다. 유월절은 어떤 날입니까?

열 번째로 애굽에 장자들이 죽는 재앙을 내릴 때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에는 양을 잡아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게 했습니다.

그 피를 보고 그 집에는 죽음의 천사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곧 양이 죽어 희생의 피가 묻어 있는 집은 죽음도 피해가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의 피가 없이는 구원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그러한 사건을 통하여 미리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피가 있으면 생명이 있고, 피가 없으면 생명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피의 종교요, 생명의 종교인 것입니다. 성경의 중심은 피 입니다. 구약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짐승을 잡아 피를 뿌렸고, 신약은 예수님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피의 능력을 실감하며 유월절 다음날 출애굽 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신 그 예수님의 피의 체험이 없으면 결단코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서는 예수님의 냄새가 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마음의 설주와 인방에 묻어있어야 구원의 확신이 있고, 그 예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 예수님께 항상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주목해 보십시오. 성경은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를 위해 피 묻은 가죽옷으로 시작하여 (창3:24) 예수님의 피 묻은 옷인 세마포 옷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빨래를 짜면 물이 나오지만 성경을 짜면 피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육신의 더러움은 비누로 닦지만 우리의 죄는 피로 닦아야 합니다. 구약의 짐승의 피는 유효기간이 1년이지만, 예수님의 피의 유효기간은 영원합니다. 기독교의 신앙생활은 피의 체험 없이 불가능합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킨 유월절 피와 같이 예수님의 피를 믿는 것이 기독교의 믿음이요, 신양생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에 피 묻은 문턱을 넘어 자유의 몸이 되었듯이 여러분도 예수님의 보혈을 넘어 영원 생명을 얻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두 번째 신앙생활의 원리는 순종입니다.

2절에 보면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행진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갔습니다. 단 한 번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분명하고도 정확하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였습니다. 성경에 자식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 두 명이 있습니다. 한 명은 아브라함이고 다른 한 명은 사사 입다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드렸다가 다시 받았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딸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딸은 무남독녀였습니다. 입다가 드린 딸은 죽고 말았습니다. 왜 하나님은 그렇게 차별대우 하셨을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드리라고 하니까 순종하여 드렸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하나님께서 드리라고 요구하지 않았는데 자기 생각대로 전쟁에 이긴 기분에 들떠서 드렸던 것입니다. 순종으로 드린 것과 자기 생각대로 드린 것은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시키는대로 사는 삶은 축복된 삶이요, 순종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 십일조 생활을 잘하여 거부가 되고 물질축복을 받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요구하셨기 때문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3:10)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순종의 원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시는 것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고 더 주시려는 축복의 싸인인 것을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노정을 따라 행진했더니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형편이 밤이든 낮이든 상관 말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3. 신앙생활은 계속 전진하여야 합니다.

한 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후퇴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계속 전진하는 과정입니다. 41개 지역을 40번 옮기는 장면입니다. 40년간 40번을 진을 쳤습니다. 평균 1년에 한번입니다. 그들이 지나간 땅들을 보면 아주 신비한 일치를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오아시스(oasis)가 많아 좋은 땅이라도 하나님이 떠나라고 하니까 떠났습니다. 나빠도 머무르라고 하면 오래 머물렀습니다. 엘림은 기가 막히게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떠나라고 하니까 떠났습니다. 르비딤은 척박한 사막지대여서 (14절)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머무르라고 하니까 머물렀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목표는 언제나 가나안 땅을 향하여 전진했습니다. 40년간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에 가득 차 있었던 것은 오직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능력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신앙생활은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잠24:16)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7-8) 어떤 경우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자만이 고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팽이는 계속 치지 않으면 쓰러집니다. 우리는 자전거가 계속 앞으로 가지 않으면 넘어지는 것처럼 신앙생활은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40년 광야생활은 머물러도 전진을 위한 머무름이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의 비결이 있고, 실패한 사람은 실패의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림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신앙에서 뜨거운 감사와 헌신과 봉사생활을 하시므로 복에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시고 영원한 목표를 향해 쉬지 말고 계속 전진하는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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